아이엘츠 변절자 4탄 > 무교동 턱걸이 +79 성공기 !

아이엘츠 변절자 4탄 > 무교동 턱걸이 +79 성공기 !

9 앨리샤 9 6,400 2018.06.22 00:01

안녕하세요~~ 저에게도 이렇게 성공기를 남기는 날이 오네요 :)

그동안 누구보다도 오랫동안 아이엘츠와 PTE 시험을 많이 응시했고 그만큼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19일 무교동에서 오전에 시험봤었고 그 다음날 새벽에 점수를 확인했습니다 ^^ 

 

일단 저는 1년 반전에 아이엘츠 L 9 / R 8.5 / W 7 / S 8 이렇게 이치 7점을 받았는데 이치 8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와서 다시 아이엘츠를 시작했었어요.

PTE보다는 아이엘츠에 더 익숙해왔던터라 바꾸지않고 올해 2월까지도 계속 아이엘츠를 응시했는데 당연히 이치 8은 넘사벽 점수였던 것 같아요ㅎㅎ

PTE로 바로 바꾸지못했던 이유는 호주에 처음으로 도입되었을 당시 소문으로 점수가 잘 나온다는 소리를 들어 몇번 응시했었는데 그땐 시험 자료라던가 유형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점수가 아이엘츠보다 확연히 낮게 나왔어요. 그리고 올 초에 무교동에서 다시 한번해볼까 하는 마음에 공부도 하지않고 무턱대고 시험을 봤었는데 결과는 예전과 다름없었지요..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엘츠로는 도저히 점수를 받기 힘들것같아 PTE를 하기로 마음먹고 이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DJ119님, 제이슨님, 애나님, 제니님 등등 많은 분들이 공유해주신 자료들과 후기를 보면서 조금씩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정말 기본적인 유형 익히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다른 분들의 성공기를 보면서 따라하려고도 해봤고 이것저것 해보며 저 나름대로 점수를 올리는 방법을 찾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제 경우엔 모든 유형을 공부하지는 않았어요~~ 대신 배점이 높은 문제 혹은 제가 자신이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 위주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 스피킹 :

- RA : 그나마 자신있었던 부분인데 하루에 갯수를 정해놓고 입 푼다는 생각으로 읽었어요. 모르는 단어는 꼭 찾아서 발음 확인하셔야 합니다!

- RS : 다들 똑같으시겠지만 저에게도 가장 어려웠던 파트입니다ㅠ 연습밖에는 답이 없는것같아요. 저는 운좋게도 본 시험때 나름 난이도가 낮은 문장으로 나와서 그 전 시험때보다 많이 따라할 수 있었지만 제가 본 기출문제에서는 나오지않았던 걸로 기억납니다ㅠ

- DI : 저는 Line/Chart 등의 기본 유형들은 연습을 따로 하지는 않았고 대신 그림이나 최근 기출 중에서 생소하다고 생각되는 문제 위주로 연습했어요.

근데 다른 날보다 실수를 많이해서 그게 점수에 반영된 거 같습니다ㅠ 꼭 꾸준히 연습하시길!ㅋㅋ

- RL : RS 다음으로 스피킹 파트 중 자신없었던 파트에요.ㅋㅋ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안되겠다싶어서 몇문제 연습했었는데 간단한 템플릿을 썼습니다. 그런데 본 시험에서는 역시나 좀 버벅거렸던 것 같고 따로 기출문제를 공부하지 않았던터라 지금 생각하면 그냥 들었던 내용 조금에 아무 말이나 했던것같아요...ㅋㅋ

- ASQ : 처음 공부할때 기출자료를 한번 읽었고 그 이후로는 다른 유형 공부가 시급했던지라 따로 시간 투자해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 라이팅 : SWT 경우 기출문제가 일단 너무나도 많아서 할 엄두가 안났고 에세이 같은 경우는 아이엘츠 Task 2와 비슷해서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WFD를 공부하는 게 라이팅 점수 향상시키기에 좋은 것 같아요! 

 

* 리딩 : 저는 어휘가 너무 약한데 단어가 너무 안 외워져서 그냥 기출자료로 봤어요. FIB는 봤고 RO는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

RA도 리딩점수에 영향을 많이 준다고해서 위에서 언급했듯이 RA 연습했습니다.

 

* 리스닝 : WFD는 기출문제로 3번정도 반복 연습했고 배점이 높은 RS나 RL 점수도 반영되기에 마지막 시험 전에는 이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SST는 기출 내용은 파악하되 컨텐츠를 최대한 많이 듣고 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리스닝 점수가 제일 낮게 나온 이유가 아무래도 RL과 멀티플 문제 등에서 실수를 좀 했던것 같아요ㅠ WFD에 최대한 시간을 많이 남기려고 앞부분은 집중해서 듣지 못했어요ㅠ

 


막상 쓰고보니 다른 분들에 비해 별로 한 게 없고 그저 운이 좋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정도 +79에 근접한 점수들이 나올때부터 다음 시험 텀을 너무 길게두지않고 계속 시험 봤었어요. 문제가 랜덤으로 나오니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도 따라야한다는 생각에...:)

 

아무튼 시작한 이후로 매일 들린 이 커뮤니티에서 너무나도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저 또한 부족하지만 누군가에게 힘이되고픈 마음에 글을 남기고 갑니다!

별다른 공부비법이나 팁은 없지만 준비하시는 분들 끝까지 힘내셔서 꼭 점수받으시길 바래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 다들 화이팅하세요!!!!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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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sha

Comments

15 DJ119 2018.06.22 10:33
축하드립니다. 어렵다는 리스닝에서 아슬아슬하게 턱걸이에 성공하셨네요.^^
9 앨리샤 2018.06.22 17:42
DJ119님 덕분입니다! :) 저도 리스닝 점수보고 정말 다행이다 싶었어요ㅠㅠ 1점 차이로 안된적도 있어서 조마조마 했습니당 ㅠㅠㅎㅎ
12 마시멜로 2018.06.22 10:35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축하축하드려요^^ 아이엘츠부터 내공이 장난이 아니시네요^^
9 앨리샤 2018.06.22 17:43
과찬이십니다~~! 마시멜로님도 원하시는 점수 받으시길 바랄게요!^^
12 chaevely 2018.06.22 11:22
정말 축하드립니다 ^^ 고생많으셨네요!!
9 앨리샤 2018.06.22 17:49
감사합니다!!^^
16 Ston 2018.06.22 11:26
축하드립니다~ 점수가 짜릿하네요!
15 yoons 2018.06.22 12:44
저도 마지막 +79 점수나왔을때 VOCAB도 많이 부족하고 시간은없고해서 선택했던 방법인데 똑같이 하셔서 점수나오셨다니 역시 제가 틀린게 아니었군요! 저또한 처음 몇번의 시험때는 RA를 아예 먹고가는 유형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씩 부족한 리딩 점수 올리는건 역시 +79목표라도 RA에 투자를 조금이라도 하고 리딩 기출을 보고가는게 최고인듯싶습니다!
9 앨리샤 2018.06.22 17:52
네!! 저도 마음은 급한데 단어 하나하나 외울 시간은 없고해서 위의 방법으로 해봤어요:)
RA는 그나마 다른 유형들보다는 무난하게 연습할 수 있어서 좋은 유형이라 생각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