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 시드니 Pearson centre 후기

3.31 시드니 Pearson centre 후기

9 Kavin 8 19,429 2017.03.31 22:20

3주간 휴무를 하면서, 공부해야지 하다가, 결국은 흥청망청 놀다가, 시험 하루전인 어제 밤부터 초조해져서 기출문제를 달달 외워서 시험을 쳤네요 ㅠㅠ 

기출문제에서 제법 나온 것 같은데, 잘 못외워서 몇개는 놓친듯 합니다. 기억나는대로 복기하여, 적어봅니다.   

 

9번째 +79 도전이자, 첫번째로 시험을 친 Pearson centre (Level 2, 10 Bridge st, Sydney) 에 관한 후기 입니다. 우선 시험치는 환경으로는 제가 여지껏 시험을 쳤던 모든 시험장보다 단연 좋았습니다. 

투명한 유리창을 기준으로 두개의 방에 나누어서 대략 8명정도의 학생이 입실을 하였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10번, 11번,12번이 괜찮은 넘버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10번 강추) 제가 10번부터 시작하는 방에 들어가서, 다른 방 넘버는 추천해드릴 수 없지만, 첫번째이자 마지막 번호인 1번 9번은 모서리 겠지요?? ㅎㅎ 

 

결론적으로 시험장 환경면에서는 Pearson centre > CQU > Cliffton=Navitas 이정도 순인 것 같습니다.  

기존의 8번의 시험과 달리, 나름 template 이라는걸 스피킹에서 몇문제 활용을 해보았고, 기출문제도 처음으로 공부를 하고 간터라, 전반적인 영역에서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시험에서, Listening 75, Speaking 76, Reading 73, Writing 83을 받았었는데, 아무래도 기계가 채점을 하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ㅠㅠ 터무니 없이 낮게나오면, 마지막 10번째 도전을 하기가 망설여질 것 같네요. 

 

아무튼 시험내용에 대해서 말하자면, 리스닝과 스피킹 렉쳐 관련해서 기출문제와 똑같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정말 좋은 자료 링크 걸어주신, 희영님과 sejung님 그리고 빨치님께 감사드립니다)  galaxy 에 관한 내용은 조금 달랐구요. 기출문제에선 darkness 에 관한 내용을 본 것 같은데, 막상 실제 시험장에서의 내용은 조금 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Talent of war 에 관한 문제가 나왔습니다. 

근데 write from the dictation 은 하나 두개정도가 기출문제에서 나온 것 같고, 나머지 두개정도는 거의 놓쳐버렸네요.. ㅠㅠ .. 

Relevant resources are available in the library 이거는 확실히 기억이 나네요. 

 

스피킹 렉쳐 부분에선 나폴레옹 3세의 파리 renovation 그림 나왔고, 또 Dimension 부분, 그리고, Thermo dynamic 인가.. 이렇게 나왔던 것 같아요. 전부다 기출문제에 있는 내용이죠. 

정확히 똑같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Repeat sentence 도 어사인먼트 듀가 9월14일이라는 것, 그리고 한두문제 정도가 더 기출문제에서 나왔고, 한두개는 처음 들어보는 부분이었구요. 

 

Describe image는 Bar 차트랑, 꺾은선 그래프로, 예상했던 온도랑 실제 온도 비교, 그리고 Product x,y,z 를 Q1-Q4 까지 Bar 차트 비교 등등 전부 기출문제에서 나왔던 것 같은데, 뭐 따로 준비를 하지 않고, 가능하한 키포인트 이야기하고, 결론을 이야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Template 이라는 걸 처음써봤는데, 너무 시간이 남을 때는 This is very informative data 나.. 뭐 Trend 관련해서는 The trend is likely to be continue in the future based on the given data 등등.. 다른 분들의 조언을 활용해서 시간을 채웠습니다. 

 

라이팅은, 저는 9번의 시험을 쳤지만, 매번 2개의 문장요약과 1개의 에세이 형식만 나오네요. 다른분들은 에세이 2개를 쓰기도 한다던데, 아무튼 에세이는 dangerous sports 에 찬성하냐는 거 였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은 주제이고, 예전시험에도 한번 나왔는데.. 이번에 에세이 준비를 하나도 안하고 가서, 이래저래 뭔가 깔끔하게 작성하지는 못했습니다. 

Summarise written text는 둘다 기출문제에 역시 있었습니다. 시골에 사는게 좋긴 하지만, 도시에서의 장점들 때문에, 도시사람들을 시골에 살게끔 설득하는게 어렵다는 내용이랑, travel and tourism 이 나라의 경제와 취업증가 등등 사회 전반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리딩 부분은 두개정도 기출문제에서 나온 것 같은데, 하나만 기억이 나더라구요. Diamond 파트였는데, 리딩 기출문제 읽어보신 분들은 알겁니다. 답이 odd identical probably 뭐 등등이었는데 ㅎㅎ 덕분에 이건 10초만에 다 풀었네요. 

아무튼 전부다 생소한 문제들이고, 조금 헷갈리는 게 많았습니다. 

 

아무튼 저녁 7시 30분에 친 시험이고, 이제 시험을 치른지 한 2시간 정도가 흘렀네요. 이제 비자기간도 다 끝나가고, 마음도 복잡하고 하길래 윈야드에서, 하버브릿지 노스시드니 통과해서 계속 걸으면서 뛰면서 ㅎㅎ 이런저런 생각을 했네요. 

 

아마 저처럼 본의아니게, +79가 필요하신 회계학 전공 학생들이 정말 많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부디 올해에는, 정부가 조금만 더 쿼터를 늘려주거나, 마지못해 현행 시스템을 유지하되, 제발 SOL에서 빠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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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2 지니여니 2017.03.31 23:08
시험 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네요.
후기들 추세가 기출에서 많이 나온다는 내용이 많아 저도 아예 기출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네요.
지난달 첫시험에 기출은 전혀 준비 없이 +65는 받았는데 목표가 +79다보니 멀게만 느껴지네요. 다음주에 두번째 시험인데 잘때마다 +79 overall 85받는 다는 생각으로 잠듭니다 ^^
사실 작년 말에 ielts each 7 받을때도 마지막이다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시험쳐서
된 것 처럼 이번에도 그렇게 되고 싶네요.
거의 2년반을 ielts - pte 이렇게 준비하다보니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아무튼 꼭 +79 받으셔서 +79 후기 볼 수 있기 기대합니다.
9 Kavin 2017.03.31 23:52
Each +79, overall 85.. 정말 꿈의 점수네요 ㅠㅠ
모든 분들이, 자기가 원하는 스코어 꼭 이루었으면 좋겠네요.
12 지니여니 2017.04.02 10:48
목표가 그렇다는말이지요 ^^ 사실 ielts 준비할 때도 말이 each 7.0이지 overall 7.5~8.0은 나와야 each 7.0을 받을 수 있더군요. 과락 때문에 each 라는게 사람 피를 말리는 것인줄 아는지라 목표는 높게 잡아야 반이라도 따라 갈 수 있더군요.
Kavin님은 곧 +79 점수 받으시리라 봅니다. 화이팅 하세요!!
20 Jaylee 2017.04.01 10:27
시험 후기 감사합니다. 저는 IT인데도 79가 필요한데 다들 피말리는 시간들을 보내고 계시죠ㅜ
공부를 하면 할수록 왠지 79점이 멀게만 느껴지는건 저뿐일까요? 공부를 안한다고 해도 확실하게 놀수도 없고..
리스닝의 SST외 다른 영역과 리딩의 MCMA, MCSA은 기출도 없는데다 문제가 다시 나오더라도 답을 모르니 다시 틀릴 확률이 높은거  같아요 어떻게 극복하셔서 70점 이상 다 받으신건가요?

이번에 꼭 받으시길 바라요!!
9 Kavin 2017.04.01 18:10
정말 공감합니다. 하면 할수록 더 멀리느껴지는 그 느낌..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명확한 채점 기준이 있고, 기출문제도 이렇게 많이 있는데.. 왜 이리 달성하기가 어려운걸까요.
저 역시, 제 스스로 미친듯이 공부하기보단, 항상 왜 점수가 안나올까 막연하게,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사람들의 인터뷰 비디오만 주구장창 보기만 하고, 요령만 찾았던 것 같네요.
최근에 모든 영역에서 90점으로 완벽하게 만점을 받은 한 아시안 학생의 비디오를 보면, 기존에 자신은 70 초반에서 후반정도의 점수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시험에 앞서서, 하루에 최소 10-12시간씩 2-3주 공부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비디오 인터뷰를 진행한 학원 관계자도 덧붙여서, 대다수 사람들이 +79를 달성한 사람들은, 애초에 영어수준이 어느정도 뛰어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을 하고, 열심히 공부를 하는대신, 어떠한 전략이나 기출문제만 계속해서 보기 때문에, 결코 원하는 점수에 다가가는것이 어렵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뭔가 뜨끔하더라구요 ㅎㅎ 말이 9번 시험을 쳤지, 1년 반 정도의 시간동안,사실상 시험 유형을 파악한다던지, 기출문제를 꼼꼼이 살펴본다던지 했던 제 공부시간이 다 합쳐도, 1-2주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다른 영역은 어느정도 전략이라던지, 기출문제로서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지만, 리딩은 정말 꾸준히 공부하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것 같아요 ㅠㅠ
아직 점수가 리포팅 되지 않았지만, 정말 마지막 도전인 10번째 시험은.. 최소 일주일이라도 정말 공부를 열심히하고 후회없도록 시험을 쳐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공부를 해서 극복을 한 부분이 없고, 그냥 시험을 몇번 치르다 보니, 그냥 점수가 상승했습니다 ㅠㅠ 말이 9번이지.. 남들은 모의고사를 사서 점수를 확인하고 시험을 치르는데, 저는 막연히 점수가 오르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booking 또 booking ... 그렇게 6번의 시험을 치르고 나서야, 시험에 대한 감이 익혀지고, 조금 더 지난 시간보다, 시험에 집중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점수가 올라간 것 같구요.

아무튼 우리모두 꼭 원하는 점수 받도록 ^^ 기도하겠습니다
1 빨치 2017.04.01 20:15
정말 저는 65+도 못받아서 징징댔엇는데 케빈님의 글을 읽고나니 정말로 노력이란 전혀하지 않고
그냥 기출만 몇개 풀어서 원하는 점수를 맞으려고 했던 제가 조금 부끄럽네요. 요번시험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께요. 저도 원하는 점수 얻기위해 좀더 분발해야겠습니다
20 Jaylee 2017.04.01 21:21
뭐 다들 숏컷을 원하니깐요. 자료는 많이 있다고 해도 자기것으로 만들려면 그만큼 노력이 있어야 되니깐 뭐 너무 자책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요? 요행만 바라는것도 없지 않아 있어서 반성하게 되지만요..
언젠가 점수 받으면 지금의 이런 마음이랑 생각들은 기억나지도 않을테니 그저 묵묵히 하는수 밖에 없을듯해요.
그런의미에서 제가 MCSA 기출문제 한문제 알려드릴께요.ㅎ 제가 예전에 본 시험에서 나왔구요. 계속 찾아봤는데 정확한 답은 몰라요 오늘 정확히 이름이랑 찾아서 남겨봐요.ㅋ
문제는 Sartre 와 Beauvoir에 관한거구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사람들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줬느냐 였던거 같아요. 저는 정답으로 각자가 발전할수 있게 해 줬다라는 의미로 쓰여진 답지를 골랐어요. 찾아보니 샤르트르 와 보브아르 라는 프랑스 철학가인데 유명한 사람들이더라고요. 이사람들의 생애를 들여다 보면 제가 고른 답지가 맞는거 같은데, 한번 찾아서 읽어보세요.
1 도시늘보 2017.04.02 09:43
저는 시험을 한번도 안봐봤고..5월에 예약만 한 상태에서 매일 몇번씩 커뮤니티 들락거리면서 빈둥대고 있는데요;; Kavin님이 댓글 써주시는 것도 잘 보고 있고 정말 점수 잘 나오면 좋겠다고 바라는 1인입니다.. 화이팅!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