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시험이 고생스럽고 어려운지 잘 알고 있습니다.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힘 내세요!
예전에 저도 직장 관두고 시험 준비하던 시절을 생각하면 나이먹고 뭐하는 짓인가?
내가 한국에서 멀쩡한 회사 다니고 있었는데.
혼자 자습해서 시험도 보고, 브리즈번에서 학원도 다녀봤고, 한국 돌아와서 강남에서 종합반 다녀보고,
왜 열심히 한다고 정말 했는데, 왜 난 안될까? 하는 생각 때문에 고민도 많았고,
많은 돈과 시간을 썼었습니다.
어떤 사람의 격려나 응원보다
힘들때 저를 가장 도와준 건
뭐 결국은 언젠가 그래도 필요한 점수 받겠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내가 포기 안하면 결국에는 받을꺼잖아?"
였습니다.
영어에 재능이 없는 관계로 남들보다 시간도 돈도 더 들었지만
준비하는 동안 나름의 노하우도 생기고 영어에 친숙해지는 시간도 되었고
대학을 들어가던 시점이나 20대 초반이나 첫 직장에 들어가는 성취감을 느낀 이후에..
뭔가 내가 원하는 것을 열심히 준비해서 성취해본 경험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직도 뭔가 열심히 할 수 있는 열정이 남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저는 시험 점수를 받던 그 날이 2016년 7월 2일이라 이제 1년도 넘었지만
종종 도움을 드리느라 아직도 제 머리속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애증의 시험입니다.
여전히 점수가 나오던 그 날도 생각이 나고,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모든 포기하지 마시고 꼭 노하우를 발견 하셔서 필요한 점수 받으시길 바랄께요!!!!
합격하시고 후기나, 공부자료 정리해서 남겨주고 가시는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이미 있는 자료들도 본인이 정리하신 것들 있으면 꼭 올려주고 가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