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왔어요 (Lamenting)

다시왔어요 (Lamenting)

8 밴밴 13 5,026 2018.03.18 21:07
작년에 극적으로 65+ 만들어서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EOI 제출했죠. 작년6월.
인비테이션이 65점으로 나올리가 없죠.
기다리고 기다리고 11월에 졸업비자 만료가 되어 울며 겨자먹기로 현재 회사와 457을 신청하고 현재 브릿징 상태입니다.

보스가 본인이 노미가 된 상태라고 하는데 레지스트레이션 넘버를 몰라요.
우리 오지 보스 이민성서 받은 이메일 하나도 없대요. 이게 말이되나요 ㅋㅋ 이게 한사람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지 그는 모릅니다.
자꾸 다른 직원 워킹할리데이에서 189로가는 브릿징일때 6개월 이상 일해도 된다는 싸인해준걸 자기가 457 싸인한거라 생각합니다.

무튼간에 울며 그냥 한국가서 기다려야하나 지새운 1주일.
매니저가 많이 도와줘서 일하는 시간에 이민성에 전화 3시간 홀드해서 받은 자료는 엉터리 자료 ㅋㅋㅋ ㅎ ㅏ
이민성 전화 생각하면 한숨만나와요. 예전에 Lee St 찾아가서 엉터리 자료 받더라도 면대면으로 얘기하던 시절이 그립네요.
어찌어찌 레지스트레이션 넘버 알게되서 457 신청하고 지금은 브릿징으로 작년 11월부터 있어요.

올해 5월에 만으로 32살이 되서 시간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작년엔 65점 안나왔을땐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는데 지금은 또 79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한숨부터 나와요.
그 당시 두세달 일찍만 받았어도 지금 영주권 그란트 되고 남았겠죠. (쓸데없는 소리)
지금 65점은 작년 2월인가 3월부터 끊겼으니 아무리 쿼타가 높아진다고 해도 이게 올해안에는 받을 수 있나 걱정도 되고..
457로 거주할 수는 있지만 내가 처음 생각한건 이게 아닌데 하고 생각하니 하루에도 5번 넘게 속이 막 고구마 백개를 먹은것같이 답답해지고 ㅋㅋ
정말 새끼손가락 만큼 남은것 같은데 너무 힘드네요. 쿼타가 높아지긴 할건지...

이 글 쓸시간이 79점 자료 더 보는게 좋을텐데...
무튼 준비하시는 분들 기운내시고 우리 다 원하는 점수 받아요.
79점 받으신 분들 부럽네요.

울 직원들에게 너희 지금 가서 보면 나보다 점수 낮을걸... 해주고 나왔어요.
기운내요 우리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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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4 구루미1 2018.03.18 21:37
전 회계직군이에요,,, 이치 79 필수죠...ㅎㅎ
8 밴밴 2018.03.19 15:20
회계 졸업하신분들 하는거 보면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들어요... 에휴 이건 정말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죠... 50점이건 65점이건 79점이건 목표점수 받는거 너무 힘들어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데..
14 구루미1 2018.03.19 16:16
요즘은 회계든 간호든 IT든 요즘은 진짜 79는 다 깔고 가는 추세라..... 그냥 그런가 보다 싶어요...솔직히 회계는 돈내고 PY 하고 어떻게든 한인 회사에서 1년 버텨서 경력 점수 만들고 영어점수 만들면 어떻게든 되겠지 않아 싶네요...
20 Jaylee 2018.03.18 21:43
힘내요 우리ㅜ



P.S 비트코인 몇 만원일때 샀었으면 지금 쯤 부자됐겠죠.(쓸데없는 소리)
8 밴밴 2018.03.19 15:21
하다보면 답이 나오겠죠. 로켓 사이언스도 아니고. 시험이 $150정도만 됐어도 정말 좋았을텐데...
20 Jaylee 2018.03.19 16:03
진짜 시험 너무 비싸요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있을까요...ㅜ
6 쏘쏘 2018.03.19 07:23
ㅜㅜ열심히 달려오신만큼 간절한만큼 답이 나올거예요 힘내세요!
8 밴밴 2018.03.19 15:22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기운내요 :)
6 우야 2018.03.19 10:29
제가 그 마음 너무 잘 알아요.. 너무 70으로 지원하고 제 앞 6시간 앞에서 끊기고 75점으로 올라간후 이젠 80 됬어요 ㅎㅎ 그나저나 엔지니어도 이제 점수가 높군요..
8 밴밴 2018.03.19 15:19
하 진짜 피말려요. 쿼타는 줄어들고 컷오프는 높아지는거 보면 이게 이민성 홈페이지 들어갈때마다 사람 할짓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확인할때마다 그날 하루 종일 우울해서 요샌 잘 보지도 않네요... 회계만큼은 아니겠지만 이젠 정말 쉬운게 없네요..
4 낙토람 2018.03.20 01:51
답답하군요 고구마 백만개 먹은듯한 전 그나마 제직업군에 대한 리스트도 없는상태라 태지 489 해야합니다 그나마 나이때문에 65+ 달려야하구요 일하면서 공부하려니 ㅋ 쉽지않네요 홧팅 !
8 밴밴 2018.03.20 18:35
힘들어요. 다 목표는 다르지만 모두 다같이 열심히 하는만큼 점수 받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지금 졸면서 이것저것 끄적이며 공부하고 있네요. 회사에서도 자꾸 물어봐서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 날 내버려뒀으면...
489가 RSMS 인가요? 친구가 힘들게 이걸로 영주권 받아서 잘 먹고 지금 잘살고 캔버라에 집도사고 잘살아요. 우리도 곧!!! :)
4 낙토람 2018.03.21 21:10
대부분의 분들이 190이나 189 준비하시지만 전 직업이랑 학력이 달라서 경력점수를 엄청깍아먹는 바람에 489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 489는 4년짜리 임시 비자구요 2년중 풀타임 1년 경력이 있으면 영주권으로 전환 신청할수있는 임시 영주권이죠 .이젠 타즈매니아가 유일하네요 제가 신청할수 있는 곳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