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넋두리

그냥 넋두리

8 밴밴 28 7,800 2017.06.01 17:24

오늘 피어슨센터에서 올해들어 세번째 피티이 봤어요.

189 비자 신청을 올해 11월까지 들어가야 해서 점수가 필요한데 EOI 받는데 지금상태로 2-5달 걸릴거라 예상해서

(65+ 로 신청할때) 하루하루 엄청 스트레스 받으며 지내고 있네요.

 

오늘도 봤는데 망한 것 같아서 혼자 답답해하며 지금 이렇게 넋두리 글을 적고 있습니다 ㅋㅋ

같이 마스터 공부한 친구들은 다 79+ 받고 영주권 까지 나왔는데 혼자 이렇게 뒤쳐진거 보니 내가 뭔가 모자란가 싶기도 하고.

 

운좋게 학교다닐때 취업이 되서 현재 네트워크 엔지니어 2년차인데 브릿징으로 11월 전에 못넘어가면 회사 때려치고 한국가서 해야할 것 같아요. 

매번 그냥 Annual leave 쓰고 가다가 오늘은 하도 사람들이 다음날 어땠냐고 물어보는게 싫어서 Sick 쓰고 갔어요.

잘자다가 어젯밤에 스트레스로 잠도 못자고 새벽 2시부터 깨서 7시까지 뜬눈으로 밤을 지샜네요.

좀 자게 해달라고 모든 신에게 기도를 드리며 ㅋㅋㅋ

 

리딩때 배아파서 리딩 거의 어떻게 했나 기억도 안나요.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된다고 생각하고 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그냥 넘긴게 많아요. 

시험에 낭비하는 돈도 돈이지만 모든 시험이라는게 그렇듯이 This test makes me feel like I'm not good enough.

어떻게든 되겠죠. 시험 자리 많으면 매주 보겠는데 진짜 접수하기도 힘드네요.

 

같은달로 접수 하는거 어떻게 하시는거에요 ㅠㅠ 비법 좀 알려주세요 ㅋㅋ 

다들 어떻게 만점받고 그러는건지 ㅋㅋ 

 

영어점수때문에 고생하시는분들 모두 힘내세요. 이건 진짜 겪어본 사람만 이 고통을 아는 것 같아요 ㅋㅋ 

에휴. 열심히 하다보면 나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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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김나 2017.06.01 18:35
ㅠㅠ 힘내세요
저도 알츠 다섯째 볼때는 꿈도 꾸더라고요 ㅋㅋ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보고 점수나오는날 꿈에서 합격되는꿈 꿨는데 딱 원하는 점수 나 왔어요 ㅎ
근데 또 7점이 필요하게 돼서 pte 공부중이네요 ㅜㅜ 힘내세요.. 점수 꼭 나오셨음좋겠네요!!
8 밴밴 2017.06.01 19:49
댓글 너무 감사해요. 진짜 이건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이죠 ㅋㅋ 꿈에도 나온다는... (잠을 자면)
우리 열심히 해서 또다시 7.0 받아요. 노력하면 안되는거 없어요.
1 제케 2017.06.01 18:38
힘내세요 원하는 점수를 받기란 쉽지 않네요 저는 50점만 받으면 되는데, 저한테는 50점도 상당한 스트레스입니다. 시험전날 긴장되서 잠못들걸 알기에 신경안정제 반알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잠한숨 못이룬채, 머리 띵한 기분으로 저도 오늘 시험치러 대만에 있는 시험센터에 갔습니다. 저와같이 스트레스 이상을 경험하고 계신거 같은데, 다음번 시험전전전날에 신경안정제나, 수면제 반알이나 1/4 정도 먹어보세요.
도움이 될수도있습니다. 시험 당일날 수면부족으로 인한, 최소한 그걸로 인한 피해는 안받으셔야죠.
8 밴밴 2017.06.01 19:51
대만에서 대단하시네요. 다들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데 때로는 제 노력이 부족한가? 그런 생각도 들어요.
50점도 힘들죠 원하는 점수 만드는거 정말정말 힘들어요. 특히 Chefing 하시면서 집에와서 공부하고 그러시는분들 존경합니다. 하루종일 육체적인 일하고 집에와서 공부하는거 쉽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은 이것뿐 ㅠㅠ
오늘 고생하셨어요. 네 다음엔 오후시험으로 치거나 구썸남으로 인해 사놨다가 구석에 쳐박아놓은 Restavit 1/4 먹고 자야겠네요 ㅋㅋ 감사해요 :) 기운내요 우리. 안되는거 없어요.
1 seyong13 2017.06.01 22:45
같은 달로 접수하는 사람들은 갑자기 캔슬되는 자리 북킹하는거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기회가 되신다면 한국에서 보세요. 호주에 계신것 같은데 난이도가 비교가 안되요. 한국 난이도는 호주 일년전이랑 비슷해요. 저도 호주에서 안나오다 이번에 한국에서 한번 봤는데 바로 65+ 나왔어요. 근데 전 7이면 될줄 알았는데 회계라 8 받아야한대서 힘드네요 지금 ㅠ 같이 화팅해요 ㅋ
1 Ian8318 2017.06.02 15:22
호주 시험이랑 한국 시험이랑 레벨차이가 심한가요? 어차피 computer base라 동일하지 않나요?!
1 seyong13 2017.06.02 18:10
아니요. 한국에서 보면 문제자체가 쉬워요. 호주에서 스피킹 65가 자꾸 안나왔었는데 여기선 턱걸이어도 바로 나오더라고요. 라이팅 리딩 리스닝도 5점 이상씩은 올라가요. 호주는 요즘 북킹하기도 힘들고 문제도 많이 어려워졌어요.
8 밴밴 2017.06.02 15:46
어렵죠.. 쉬운게 없는 것 같아요. 회계 요새 많이 어렵죠 기운내세요.
사실 휴가내고 한국가서 매주 보는 생각도 해봤는데 매니저 결혼하고 해서 시간이 안났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진짜 한숨만 ㅋㅋ 포인트 채우기 진짜 힘드네요 타이쿤하는느낌... 기운내요 우리 :)
1 seyong13 2017.06.02 18:11
감사해요 ㅠ 그쵸 이놈의 영어가 발목을 잡죠... 전 근데 진짜 한국에서 보시는걸 추천해요
1 빨치 2017.06.01 22:45
힘내세요
저는이번시험이 6번째입니다...
7월말에 비자가끝나서 무조건 7월전까지 65+받아야하는데
계속 한과목씩 돌아가면서 점수가 안나오네요
거기에다가 이번에 또 새로운 문제가 업데이트되고 정말 멘붕입니다 ㅠㅠ
접수비결은 하루날잡고 하루종일 리프레쉬하는방법 밖에없어요
바우쳐로 구매하셔서 결제할때 빠르게 코드만 넣고하는게 좋아요
정말 스케쥴하나 누가 캔슬해서 자리나면 순식간에 사라지니 바로바로 부킹하시려면
인내심을 갖구해야합니다.
저도네트워크 전공인데 방갑네요
8 밴밴 2017.06.02 15:50
EOI 가 전 65점으로 만들면 아마 2달에서 5달정도 예상해서 진짜 빨리받아야 하는데 발만 동동굴러요 ㅋㅋ 진짜 답답하네요. 친구들이 이제 왜 미리 안했냐고 물어보지도 않아요.... 그냥 제탓...
피어슨이 제일 좋은 시험장이라 생각했는데 문제가 많네요 저 예전에 리스닝 문제 3개 플레이 안된적 있어요. 감독하던 사람이 들어와서 Force reboot 하던데 그게 당연 픽스될리가 없는... ㅋㅋ 두번이나 리부팅해서 시간만 지체되고... 에휴 한숨만 나오죠 생각하면. 인도에 전화하는것도 스트레스에요 ㅋㅋ 두세번 전화해서 소리지르다가 제 정신건강을 위해 그냥 내가 운이 나빴구나 하며 넘겼네요. 7월 전까지 나올거에요 :) 네트워크 엔지니어라 쓰고 클라이언트 하인(을)이라 읽습니다 ㅋㅋ
1 빨치 2017.06.01 22:50
참 그리고 오늘 6월1일피어슨센터에서 저녁 7시30분 시험이였는데
6시50분부터 8시까지 시스템 오류로 기다리다가
그시간대 인원 아무도 시험을 못봣네여 어이없게 ㅠㅠ
전세계적으로 그시간에 오류가난거라
일단 케이스넘버 받고 내일 센터에연락하면 리스케쥴해준다는데
과연 어떻게 스케쥴처리해줄지도 궁금하네여
정말 오늘 하루 시험볼라고 개인 스케쥴도 다미뤄놨는데
차비며 시간이며 낭비만 하고왔네요 진짜 PTE와 악연이있나봅니다 ㅠ
1 민주대디 2017.06.01 23:34
시스템 오류로 리스케쥴 해본 경험있네요. 네트워커시니까 아실텐데 IE 갱신 필기보다가 서버가 터져가지고 시험보던 사람 다 리스케쥴해준다다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고선 담주에 전화한통 오더니 몇일날 어떠냐 해서 시험본 경험있네요. 아마 비슷할 듯해요. 자리가 없는날 배정해줄텐데..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네트웍 합니다. ㅎㅎ
2 sydney8 2017.06.02 08:13
6월 2일 피어슨 9시 시험도 테크니컬 이슈때문에 딜레이 되고 있네요...ㄷㄷ
8 밴밴 2017.06.02 15:53
그냥 피티이 자체가 스트레스 ㅋㅋ 하 진짜 시험 하나가 사람 피말려요
1 seyong13 2017.06.02 18:13
진짜 운이 없으셨네요 ㅠ 전 클리프턴에서 한번은 화재경보 울려서 스피킹 도중에 중단되고 또한번은 컴퓨터가 다운되서 두번이나 재부팅했어요 ;;; 시설이 부실해요
1 JPplus 2017.06.02 07:40
저 IELTS 아무리해도 each 7.0이 안되서 pte로 넘어온뒤 5번만에 65+를 받았습니다. 5번쨰 시험도 시험 망친것 같아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제 참 한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점수안나오면 다신 pte안보고 점수맞춰서 489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결과확인하니 서프라이즈! 원하는 점수가 나오더라구요. pte가 아주 요물덩어리입니다.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지 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준비하시고, 대응하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
1 제케 2017.06.02 11:29
지금 제가 바라고있는 미라클이네요.
8 밴밴 2017.06.02 15:58
사실 피티이 2번보고 그담에 아이엘츠는 어떨까 해서 한번 봤었어요. 라이팅 안나오고 올리려면 아 이건 단시간으로 되는게 아니겠다 빨리 판단하고 바로 피티이로 돌아왔습니다 ㅋㅋ 489가 RSMS 인가요? 요새 리저널도 쉽지가 않다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다들 저한테 포기할때쯤 나온다고. 점수 받으신거 진짜 진짜 축하드려요! :)
1 Jiyoung 2017.06.02 10:14
저도 진짜 오랜시간동안 영어 시험때문에 힘이드네요. 내일 시험인데 점수 안나오면 짐 정리해서 한국 가야할거 같아요.. 그 생각만 하면 숨이 턱턱 막힙니다.. 한국 가는거 보다 점수만 있으면 되는데 이게 안되니까 시험 볼 때마다 스스로 한테 하는 실망감이 너무 큽니다. 이거밖에 안되나 싶어서.. 그래도 힘내서 다시 할 수 밖에요.. 우리 모두 힘냅시다..!
8 밴밴 2017.06.02 16:00
이건 진짜 해본사람만 이 고통을 아는 것 같아요. 시험 볼때마다 멘탈이 탈탈 털리는 이 기분.
어제 시험보고 나서 한바탕 그냥 크게 길에서 울었네요 너무 내자신이 바보같아서.
진짜 그런것 같아요. 내 자신한테 실망이 너무 큰... 내가 그렇게 부족한건가 그런 느낌.
그런데 안되는건 없어요. 될거에요 :) 굳이 바닥 안쳐도 되는데 바닥까지 치고 올라가는 느낌 ㅋㅋ
힘내요!
12 지니여니 2017.06.02 12:31
저도 ielts에서 pte로 갈아탄 케이스인데요 ielts 2년 동안 23번만에 each 7.0받았는데 다시 +79준비한지 5개월이네요. 이제 시험이라면 지긋지긋합니다. 어제 시험 친 결과가 시스템 오류 영향인지 안나오네요.

간절하게 하면 어떻게는 되는 것 같아요. 과정은 힘들지만 얼마 안남았다 생각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8 밴밴 2017.06.02 16:04
+79 같이 마스터 공부한 친구 2명이 3번치고 나오더라구요. 저한테 넌 나보다 잘하니까 당연 나올거야 했는데 이제 친구한테 시험보는거 말 안합니다 ㅋㅋ 하도 물어봐서... 아이엘츠 진짜 어려워요.
피말려요 사람... 지니여니님도 힘내세요 :) 우리 다 나올거에요.
1 Ian8318 2017.06.02 15:24
요즘 pte가 문제가 많은것 같네요. 저도 계속 과목이 돌아가면서 점수가 부족해서 점점 자신감도 잃어가고 의지도 많이 상실해가고 있습니다. 언젠간 도달할 수 잇지 않을까 싶네요~ 힘내세요!
8 밴밴 2017.06.02 16:02
이치가 사람 피말려요 저도 돌아가면서 안나오는데 진짜 제가 돌아버릴것 같네요.
그냥 시험이니까 내 영어가 부족한게 아니라 그냥 시험을 못보는거라 생각해요.
할 수 있어요 :)
8 밴밴 2017.06.02 16:02
진짜 여기계신분들 모아서 맥주라도 진탕 마시고 훌훌 털어내고 싶은 느낌 ㅋㅋ 모두 기운내요.
영어시험은 영어시험일뿐... 무슨 고시같고 진짜 힘드네요. 힘내요 우리!
1 허리업2 2017.12.18 19:29
이 글을 6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보게되네요..^^
저는 비록 낮은 점수를 필요로하지만, 아이엘츠 6.0에서 수많은 고배를 마시고 이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써 무척이나 공감되고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말도 참 예쁘게 적으셨어요.. ㅎㅎ
8 밴밴 2018.03.18 19:58
앗 허리업님 감사합니다 지금 봤네요. 저 다시왔어요 ㅋㅋ +79 만들려고... 인비테이션 답없네요 65점으로...
허리업님 점수 만드셨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