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아닌 후기?

아...오늘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관련된 후기는 아니구요....
저는 WA에 거주중인데, 시험이 퍼스에서만 있어서...

시골에 짱 박혀사는 퍼스꺼지 3시간 반이라는 긴 여정이 필요한데다....

멋도모르고 시험은 9시! 하면서 아침시험을 예약해버려서

어젯밤 아는언니네에서 하루 묵고 아침에 퍼스로 내려왔습니다.

언니네도 퍼스는 아니라서 1시간정도 이동해야됐는데

언니가 차막힐거라고 해서 거의 2시간전에 나왔습니다. 막 반정도 왔는데....급 막히는 차들.....ㅠㅠ

시간은 어느덧 7시반....아직 반정도 더 남았는데 진짜 차들이 기어갑니다ㅠㅠ

도저히 8시반까지 못갈것 같아 트레인스테이션에 차를대놓고 트레인을 타고가자하고는 고속도로에서 내렸는데....

이게왠걸ㅠㅠ
스테이션 주차장도 풀입니다ㅠㅠ

결국 10분정도 떨어진곳에 주차하고 피토하게 뛰어서 트레인을 타고보니 벌써 8시 15분...ㅠㅠ

오면서도 그랬고 트레인 타서고 그렇고 미친듯이 센터에 전화했눈데 받지도 않습니다.

구글맵으로 시간 계산해보니 도착시간이 8시 45분정도.

8시 28분 쯤에 겨우 통화가되서 이러이러해서 10분정도 늦을것 같은데 괜찮은지 물어보고 확인받은후에  미친듯이 뛰었습니다ㅠㅠ

처음 찾아간 건물이 아니라고해서 또 뛰어 뒷건물로 이동하고.....
겨우겨우 도착해보니 다들 목걸이 걸고 준비중ㅠㅠ

잠시 양해 구하고 등록하고 같이 들어가는데

너무 뛰어서 기침도 안멈추고 호흡 안정이 안되서 또 당황ㅠㅠ

겨우겨우 어떻게 시작은 했는데,

자기소개 페이지 나온거 보고 저눈 바로 시작하는줄알고 혼자 열심히 말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딩~소리와함께 마이크가 열렸는데.....

뭔지몰라서 가만히 있다 마이크가 닫혔습니다. ㅠㅠ

시작전부터 몸과 멘탈이 붕괴;;;;,,

어떻게 겨우겨우 끝내고 나오는데 진짜....헛웃음이....

아.....PTE 첫 여정이 너무 힘들었네요ㅠㅠ

아마 다음주에 다시 봐야것 같은데ㅠㅠ

그때는 그냥 근처에 숙소를 잡아야겠어요ㅠㅠ

시험보는 분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