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릿 못적게 하는것 등 일률적이지 않은 규정이 이해가 안되네요 (feat 말레이시아 아이엘츠)

답답한 마음에 불평 끄적여 봅니다.

많은 분들 후기에 나오는 '저번에는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못적게 했다'

'심지어 RA때 종이 들고 읽고 있는데 와서 내려놓으라 했다' 등 글을 보면 피어슨측이 참 야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필기구가 주어졌고 자기 시험시간 일부를 할애해서 적는건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허용 안되어도 이해합니다.

다만 허용 안할거면 아예 일절 메모를 못하게 하던가,특정 시간에만 적는게 규정이라면 그 외의 시간에 적는 사람은 

0점조치 하던가 하는 등의 엄격한 규칙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PTE 템플렛 메모에 관한 문제는 감독관마다,시험장마다 운좋게 안들키고 적었을때, 종이 빼앗겼을때 차이가 크니까 

손해보는 분이 많네요. 

아이엘츠를 생각해 보면 감독관 허락전에 문제지 손도 못대게 하고, 스피킹역시 본인이 메모 할 수 있는 시간에만 연필을 주고 

1분후 다시 거두어 가며, 그 메모를 보고 읽는것에는 감점이 없기에 모두에게 절대 공정합니다. 

어느 누구도 남보다 단어 한글자 더보고, 글씨 하나 더 메모 할 시간이 없어요.

제가 호주, 말레이시아에서 아이엘츠 응시했을때는 어디서든 칼같이 동일한 규정에 점수결과도 공정하게 나와서 인상적이었네요.

특히 말레이시아의 경우 5성급 호텔 연회장을 빌려서 200명이 한 공간에서 쳤는데 

시험 시작시 문제지 나누어 줄 때, 종료 후 거두어 갈 때 혹여나 배포/회수에 있어서의 약간의 시간차가 시험자에게 불이익을 줄까하여

다수의 감독관 투입해 순식간에 처리하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호주 한 교실의 30명 수험자 vs 말레이시아의 연회장 200명의 배포/회수 시간이 비슷했어요 __b

반면 PTE는 '납득하여라 닝겐! 이동네 룰이다'라는 기분. 

한가지더, PTE 스피킹을 어느곳은 개인방에서, 어느 시험장은 여러명이 같은 공간에서 서로 방해받아가며 친다는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