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사이트에서 간간히 활동은 했는데, 후기를 쓰는건 처음 이네요.
저는 79점 목표로 공부하고 있고, 6일 시험결과는 실패했습니다.
우선 메모 적는 노트가 바뀌었습니다!!! 전에 그것보다 좀 더 번지는거 같으니 적으실때 주의 하세요.
1. Speaking: 90
1-1. read aloud: 연습할때 20초 전후로 말하려고 연습 했는데, 셤보는데는 긴장해서 그런지 다음 문장이 빨리 눈에 안들어와서 2번부터는 25초대로 속도를 늦추고 최대한 단어와 의미단위 마지막 발음까지 딱딱 찝어주면서 읽었습니다.
(족보 의미없음)
1-2. repeat sentence: 시즌3의 시작인가.... 70%정도 한거 같습니다. 첫 주어 동사까진 무조건 기억하고, 나머지는 거기에 맞게 제가 임의로 말하거나 기억나는대로 했습니다. (반드시 문장은 마무리 지었습니다.)
(기출에서 1-2문장 나옴)
1-3. describe image: Template! template! template! 템플렛이 진리! 65점 목표이신 분들은 "컨텐츠 따윈 개나 줘버려!" 라는 마인드로 나만의 만능 템플렛을 만드세요. 이미지, 테이블, 그래프, 프로세스, 지도! 뭐가 나와도 나만의 공식을 만드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이미지는 왼쪽 오른쪽, 프로세스는 첫번째 마지막, 지도는 위, 아래. 이런식으로 정해놓고 연습하시면 템플렛에서 한두단어 바꿔가면서 하기 편했습니다.
(저는 프랑스 일조량 지도, 배터리 전구, 그외 평범한 테이블 그래프 나왔네요)
1-4. retell lecture: 역시 template! 이건 단어 4개정도로 컨텐츠 점수 채운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템플렛으로 외웠습니다. DI 나 RL이나 모두 컨텐츠 들어가는 부분에서 말이 살짝 끊기거나 느려지는 경향이 있길래. 죽어라 연습했습니다.
(기출에서 1문제 나온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요 ㅜㅜ)
1-5. short answer question: 전에는 무조건 기출에서 나왔는데, 이제 좀 새로운 문제들이 보이네요. 요건 집중해서 첨에 안들려도, 꼭! 끝까지 들으시고 아무거나라도 대답하세요. 문제들중 이거냐?저거냐? 하는 문제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럼 마지막에 들은 이거나 저거 하나만 얘기해도 정답 확률이 0%에서 50%까지 올라가니까요
(as soon as possible이 답이였던게 기억나네요)
2. Writing: 90
2-1. summarise written text: 기출 위주로 문장을 어떻게 구성했는지 보세요. 어차피 다 못외워요. 한문장으로 한문단 넘는 글을 압축하려다 보면 머리 터집니다. 저는 기출답안 보고, key word랑 어떻게 시작해서 중간에 어떻게 문장 연결했는지만 봤습니다. (co-evolutionary, cow, grass 문제는 there로 시작해서 while로 문장 합치고, rumen, protein, hooves, manure.)
(3문제 나왔는데, co-evolutionary, beauty contest 이거 두개 기억나네요)
2-2. essay: 여기 자료실에서 받은 템플렛 씁니다. (템플렛 치는데 9분, 채워 넣는데 5분, 스펠체크 5분) 그대로~~~ 아무런 변경없이. 어떤 주제가 나와도 그냥 제 글은 다 argument 글이 되는 마법이 펼쳐지죠...그냥 문제 화면에 뜨는 순간부터 템플렛 쭉 쳐놓고, 주제에 관련된 단어로 빈곳 채워넣고, 쫌 너무한가 싶으면 주제에 따라 argument를 issue/matter로 바꾸고 끝! 에세이 두개가 나와도~ 순간 고민을 하지만... 다시 집중해서 똑같은 템플렛을 타이핑하는 저.. 아...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은데, 점수를 위해 생각따윈 하지 않습니다. 슬프네요..
(marriage가 나왔습니다. 일찍하는게 좋아? 공부 마치고 취업하고 하는게 좋아? 니생각은? 없습니다. 그딴거...템플렛 적으면 233자 이므로 그냥 쿨하게 관련된 단어만 넣고 next를 눌렀습니다.)
3. Reading: 75
3-1. 쓰다보니 귀찮군요. 후기 쓰시는분들 존경합니다. multiple choice 문제는 30초안에 찍던 풀던 해결합니다. 하나이상 답 고르는 문제는 전 50% 비율로 하나만 고르고 넘어갑니다. fill in the blank는 기출 위주로 계속 공부중입니다. 1-2 문제는 나오더군요. 현재까지 기출 문제 답만 50개 외웠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PTE는 기출이랑 같은 문제를 주시고, 다른곳에 빈칸을 주시는 기적을 행하시니 주의 하세요. reorder는 시간순, 관사, 대명사, simple to detail, issue reason solution 뭐 이런식으로 풀고 있는데, 아무리 해봐도 셤 볼때마다 제가 한게 정답 같지만, 점수를 보면 아닌게 확실합니다. 이거 잘하시는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4. Listening: 87
4-1. summarise spoken text: 요건 written text처럼 기출위주로 준비했습니다. 셤볼때마다 typhoid fever나 43살 빚잔치 푸념하는 여자가 나오길 기대해 보지만... 그러나 우린 여기서 한문장 이상 쓸수있기 때문에 그냥 말하는거 최대한 단어들 적고, 문장 구성합니다. 문장을 간결하게 늘리지 말고(늘리면 문법 실수가 나올수 있음) that, which, if, although, even if 이런거 최대한 자제하면서 씁니다.
(기출에서 1문제 나왔는데, 기억이..)
4-2. multiple choice: reading이랑 마찬가지로 듣는동안 답 나옴 하고, 아님 1점 주고 넘어갑니다.
4-3. fill in the blank: 첫칸에 마우스 커서 가져다 놓고, 들으면서 단어 기억날 정도만 치고 탭 눌러서 다음칸 가서 또 치고.. 끝나면 첫칸부터 다시 단어 스펠링 맞춰서 고치고 문법보고 복수 단수 시제정도 확인하고 넘어갑니다.
(기억안나요...이쯤되면 이미 정신줄 놔서..)
4-4. highlighting incorrect word: 리스닝중에 제일 할만한 문제 같습니다.......였지만, 시즌3가 시작되면서 막 빠르고, 배경소리 나오고, 우린 read aloud에서 절대 해선 안되는 uh.. uh..umm을 컴퓨터가 시전하십니다. 저는 문제당 틀린 단어가 3개~4개다 라고 막연한 추측을 하고, 너무 많음 불확실한 순서로 체크 취소하고 넘어갑니다. -1이 너무 무서워서요..
(역시 기억 안나요ㅜㅜ)
4-5. write from dictation: 이부분은 뭐 repeat sentence 뺨때리는 부분이라 그냥 듣고 최대한 기억하려 합니다. 듣자마자 뒷부분 타이핑하고 머릿속에 앞부분 기억하면서 하면 얼추 완성은 됩니다. 중요한건 첫단어 대문자 마지막 마침표! 최근에 셤볼때 시간이 부족해서 한문제 두문제 하고 종료되는 일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multiple choice에 시간을 최소화해서 여기에 몰빵했습니다.
이번 점수가 나오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이전 시험이랑 똑같이 버벅되고, 똑같이 썼는데 왜 점수가 올랐을까... 혹시 전 시험과 대조해서 점수가 측정되는 뭐 그런게 있는건가?(79~81유지하다 바로 전시험에서 65~73 확 떨어져서 한강 갈까 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나오니 이해가 안되어서)
이상 뻘후기 마칩니다. 전에 다른분들이 쓰신 후기 보고 그냥 마음속으로 땡큐! 하고 지나갔는데, 이젠 정성스런 리플을 달아야겠네요. 그동안 후기 써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나름 셤 보면서, 궁굼 했던것들에 대한 저의 결론(틀리면 지적질 해주세요! lol )
- Enabling skills는 뭥미?? 저같은 경우 pronunciation 과 fluency 는 speaking 점수랑 비례했습니다. 저 두개가 오르면 speaking 점수가 확 오르더군요. 하지만, 본인의 written discourse, grammar, vocabulary 점수 보고 위안하고 계신다면 그러지 마세요.. 저거 그냥 높게 나와요.
- Reading은 어떻게 올릴것인가....? '나름 아엘츠 리딩 8.5 이상은 나왔었는데, pte는 왜??'라고 생각할 시간에 collocation 단어를 외울껄... reorder 유튜부 더 볼껄....
- 독방에서 셤보면 좋을까? 문이 열려있어서 의미 없을듯 합니다.
- 셤을 남들보다 빨리 시작할까? 늦게 시작할까? 어차피 그게 그거 입니다. 항상 셤보면 누군 ra, 나는 di 또는 나는 rl, 다른사람은 di. 언젠가는 말이 겹치게 되어 있어요.
후기인데 너무 재밌고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
목표점수가 조금만 낮으셨음 바로 합격 하셨을텐데 79점이라..
저에겐 신의 점수네요.
근데 기본적으로 영어 실력이 되시니 금방 목표점수 받으실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초절정간지녀님을 글로 자주 뵈서 그런지 반갑네요 ㅎㅎ 홧팅하고 성공해서 무교동 근처는 쳐다도 안보렵니다!!
저도 다시 이치 65 도전하려고 하는데 리스닝이 56~57에서 정체되어 있어서 좌절감이 들었었지만 공부안해서 그런거니 성공기 쓸때까지 공부해야겠습니다. 하루에 몇시간 공부하시나요?
후기 작성에 그런 정성이 드는 줄 몰랐네요.ㅠㅠ
저도 열과 성을 다해 성공기 남기고픈 1인입니다 ㅎㅎ
저도 스피킹 연습하면서 생각했어요. 컴퓨터 앞에서 이 얼마나 XX같은 짓인가.....ㅠㅠㅠ
저도 이번 시험에서 as soon as possible이랑 리스닝에서 43세 빚잔치 푸념 여자 나왔어요.
엣세이 템플렛 뭐 쓰시나요? 전 첫 시험에서는 아무것도 모른 채 200자 겨우겨우 채워서 혼자서 열심히 썼더니 70점 대가 넘었고 어제 친 두번째 시험에서는 어디서 얻은 템플릿을 써서 첫 시험보다 훨씬 길고 어려운 단어로 썼는데 60점대가 나왔어요.
ㅋㅋㅋ 뭐지,,, 제생각엔 두번째 시험의 엣세이가 훨씬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컴퓨터의 마음을 알수가 없네요.
채팅방: PTE-
채팅방: P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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