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까 싶어 올립니다.
이번 시험은 한국에 이어 두번째 시험이었고 처음에 비해 적응이 많이 되었는지
부담이 많이 덜해졌다는 것을 느끼며 시험을 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 52 / R 56 / S 55 / W 59로 목표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이네요~
다음 시험은 아직 예약 안했는데 비행기표 쌀 때랑 함께 고려해야 해서 조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남섬 크라이스트처치라는 곳에 살고 있어서 비행기 타고 가야해요.)
오클랜드 8월 26일 토요일 12시 30분 시험이었는데요~
인도 아저씨 한 분이 계셨는데 지문인식부터 인덕션, 소지품 검사, 시험 감독까지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분이었습니다. 성격 좋아 보이시고 다 괜찮았는데 시험 칠 때 왜 그렇게 들락날락 거리시는 지 좀...^.^;;
제가 RA할 때 첫 번째 문제 끝나고 DI, 두 번째 문제 끝나고 RL 탬플릿 열심히 적었는데요. 등 뒤가 싸늘하던데 왠지 그 아저씨가 제 탬플릿 뺏을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저만 그런건가요? 혹시 탬플릿 적을 때 마치 컨닝하는 것 같은 기분 드시는 분 있으신가요? 극복 방법 좀 알려주세요~^.^
사물함이 총 10개 밖에 없는 것으로 보아 한 번 시험칠 때 10명까지만 시험을 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시험을 칠 때도 9명인가 10명이 시험을 보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은 저 혼자였고, 대부분 인도 젊은이들이랑 필리핀 아저씨도 있었습니다.
(물론 외관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되지만 어느 한 분은 샌달에 가죽자켓을 입고 막 요리하다가 오신 것 처럼 보였는데 막상 시험에 들어가니 쩌렁쩌렁 하게 시험 잘 치시더라구요. 역시 선입견은 무서운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험에 있어서는 기억나는 것은
DI에서 나무 나이테 설명하는 문제가 나왔구요(물론 아무말 대잔치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꼭 그럴 때마다 손발이 오그라들고 지금 내가 뭐하고 있나, 시험 볼 자격이나 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이럴 때 마인드 컨트롤 가능하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
ASQ에서는 물이 얼면 무엇이 되는가(ice), 기사는 어디에서 볼 수 있는가(newspaper) 이 정도가 기억이 납니다.
Essay에서는 marketing strategy에서 verious offers and dicount랑 reputation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적는 문제가 출제 되었습니다. 기출에서 보았던 문제라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머지는 기억이 안나요. 기출문제 분석과 공부가 더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무튼 부족한 후기였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목표 달성해서 또 찾아 뵐께요~그럼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