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와 한국 시험장 간단한 비교에요.

시드니와 한국 시험장 간단한 비교에요.

8 밴밴 6 9,036 2018.07.08 21:37

여지껏 시드니에서만 보다가 회사 스폰서 라이센스가 만료되어 비자가 끊기는 바람에 급하게 들어와서 지난주에 무교동에서 처음으로 시험을 봤어요.

EOI 65점으로 현재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인비테이션 기다린지 딱 1년 넘었네요. 작년 6월에 EOI 신청했어요.

 

혹시나 한국에서만 보시던분, 시드니에서만 보시던분 다른 시험장은 어떤가 궁금하실까 하여 시험이 아닌 시험장 후기를 남겨봅니다.

 

전반적으로 운영방식이나 흐름은 거의 비슷하구요.

 

신기한게 한국은 소음제거 헤드폰이 따로있네요.

리딩과 라이팅때는 이 헤드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너무 이게 압박을 해서 제 심장소리가 더 크게들려 썼다 뺐다 했어요 ㅋㅋ

이게 있어서 라이팅 초반때는 집중할 수 있고 유용한 것 같아요.

 

시드니에서 보시는 분들.

저는 최근 열린 올림픽파크에서 본적은 없구요. (여기 후기가 좋네요).

피어슨센터, 클리프톤, CQU 에서 여러번 봤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전 피어슨센터에서 작년에 원하는 점수 얻고 이번에도 들어오기 전에 하나 빼고 79+ 받았어요.

개인적으로 제일 안정감있는 시험장이지 싶어요.

한국 들어오기 바로 전 6월 첫째주 감기때문에 힘들게 힘들게 피어슨으로 시험보러 갔는데 독방같은 공간, 거기 들어가서 점수 그냥저냥 나온 것 같아요.

 

클리프톤은 경험해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신청합니다.

시간대, 날짜, availability 가장 많아요. 자리도 빨리 빨리 나옵니다. 

 

CQU 에서도 한번 봤는데 여기도 진행하시는 분들, 시험장 모두 차분하고 좋아요.

피어슨과 CQU 모두 추천합니다.

 

한국은 아무런 악세서리 반입이 안되네요. 목걸이 빼고 들어갔습니다.

그것 빼고는 모두 친절하시고, 진행 빨리빨리 잘 됐어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모두 팔과 다리를 털으라고 할때 다들 옷에서 먼지를 털었습니다 ㅋㅋ 

 

추가로 지난주 금요일 무교동 12시 시험이었는데 제 옆의 여자분 정말 헐리웃에서 오신줄.... ㅋㅋ

그렇게 크게 소리치지 않으셔도 시스템에 다 리코딩 될텐데요.... 전 시험 한두번 보는것도 아닌데도 초반에 약간 거슬렸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너무 고성은 피하는게 예의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전 또 79+ 못넘었구요. 다시 시험 등록했어요... 서울은 그래도 많이 시험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한숨만 나오네요 ㅋㅋ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기본적으로는 다들 비슷하고 결국엔 멘탈관리 + 운 + 실력이지 싶어요 ㅋㅋ

 

우리 모두 화이팅해서 원하는점수 받도록 노력해봐요 :) 제이슨님 떠나셔서 너무 슬프네요... 

조금이라도 운영하시는 분 배려했으면 좋았을텐데요... 

Author

Lv.8 8 밴밴  실버
921 (6.4%)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4 호주유학조하 2018.07.08 21:41
안그래도 시드니에서만 봐왔는데.. 무교동 시험장은 분위기가 어떨까하고 궁금했습니다 ㅎㅎ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
8 밴밴 2018.07.08 21:45
네~ 전반적으로 비슷한 것 같아요 :) 문제도 거의 똑같네요 ㅋㅋ 결국엔 헤드폰 있는것만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센터 들어가자마자 휴대폰 끄게 확인합니다. 시드니는 락커 넣기전에 확인하는데 여기는 바로 센터 들어가자마자 끄라고 하네요 ㅋㅋ
12 chaevely 2018.07.08 21:52
소음 방지 헤드폰 쓰면 심장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거 공감이에요 ㅋㅋ 시험장마다 이런 차이가 있군요 :)
8 밴밴 2018.07.08 22:45
네 압박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쓰다 말다 했어요 ㅎㅎ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7 Molly73 2018.07.08 22:22
저도 그날 시험 봤는데 그여자분  누군지 알겠어요  정말 넘 심하더군요 저는 그분땜에 시험치다 제말소리는 안들리고 그여자분 목소리만 들리더군요
다음에 또그러면 가만 안있습니다..
8 밴밴 2018.07.08 22:46
저는 그분땜에 정말 처음에 너무 놀래서 ㅋㅋ 이게 내가 컴퓨터에서 듣는 소리인지 정말 옆에서 녹음하는 소리인지.... 너무 심하시던데요. 그런데 아무런 제제가 없어서 서울은 원래 그런가 했습니다. 시드니는 제제하기도 하거든요 너무 소리가 크면. 그렇게 크게 하면서 다른 사람 피해주면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그렇게까지 안해도 다 녹음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