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무교동 시험후기

3/9 무교동 시험후기

1 라라라 2 16,397 2017.03.09 16:02

안녕하세요. 

그간 제이슨님과 여기서 다른분들 글 보면서 영감도 얻고 용기도 얻었습니다.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다른건 드릴게 없고 오늘 오전에 시험본 후기 올려 드립니다.

 

솔직히, 준비를 일주일밖에 못했습니다. 대신 빡쎄게 했는데, 전반적인 느낌은 어렵지 않다였습니다.

다만, 처음 보는 형식이라 좀 당황했고, 헤드폰의 볼륨 조정이 안되서 더 당황하면서 시험 봤습니다.

 

시험전

일단 8시 30분이 되면 문을 열어줍니다. 그 전까진 입장 불가. 

그리고 출석체크를 하고 나눠주는 핸드아웃을 들고 대기실로 입장합니다. 

대기실로 들어가는 순간 공부자료 못봅니다. ㅎㅎ 

핸드아웃을 다 읽으면 데스크로 가서 팜프린트 등록하고 사진찍습니다. 

그리고 시험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팜프린트랑 여권으로 본인 확인하고, 주머니까지 뒤집어서 보여주고 시험볼 자리까지 같이 감독관이랑 이동합니다. (이런 여정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드디어 앉아서 헤드폰 테스트하고 바로 시작하면 되는데요, 이때 암기하신 템플릿을 나눠주는 노트보드에 작성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어리버리하게 암것도 못하고 바로 시작했어요. ㅠ.ㅠ

 

1. 스피킹 

입장한 순서대로 시작하기 때문에 이미 시험장 안이 시끄럽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중이 안되서 애먹었습니다. 그리고 헤드폰 볼륨이 너무 커서 깜짝 깜짝 놀라서 망친거 같아요. 특히 answer shot 같은 경우 놀래다가 끝나서 너댓개만 대답했어요. describe image는 대부분 그래프가 가장 많이 나왔고, 테이블 두어개, 플로우 차트가 1개 나왔어요. 40초를 넘겨 녹음한 그래프도 있었고 예상하기로 30초 초반대에 끝낸 그래프도 있어서 결과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2. 라이팅 

라이팅은 써머라이즈 2문제, 에세이 1문제 나왔고 기출문제에서 봤던 written assessment가 주제로 나와서 심봤다의 느낌이 있었지만 이건 진짜 툭 찌르면 줄줄읊어야 할정도로 연습이 되지 않으면 시간이 엄청 부족할 듯 합니다. 10초 남겨놓고 종료했어요.

 

3. 리딩

저는 일주일동안 리딩때문에 너무 애먹었어요. 집중해서 읽기도 안되고, 단어를 암기해도 볼때마다 새롭고,, (하긴 일주일동안 외웠으면 얼마나 외웠겠습니까.) 근데 난이도는 생각했던거보단 낮았어요. 다른 타입의 문제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이정도는 풀만하다는 느낌정도였어요.

 

4. 리스닝

리스닝은 헤드폰때문에 진짜 많이 힘들었어요. 볼륨이 나오는 오디오마다 달라서 귀가 찢어질듯 크게 나오는 오디오도 있었거든요. 소음이 심하게 나는 오디오도 있었는데 이건 헤드폰 문제가 아니라 녹음시 문제인것 같았습니다. 리스닝 난이도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summarize spoken text할때 시간을 많이 썼는지 저도 아래분처럼 리스닝 맨 마지막 딕테이션 문제 쓰다가 끝났어요. 당황스럽더라구요. 

 

 

쓰고보니 애먹었다는 표현이 많은데 대학 졸업하고 처음 보는 시험이라 그래요. 그래도 첫경험치고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엔 더 잘 하겠다. 이거 할만한 게임이다는 소감이 듭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짧은 시간안에 다시 도전하면 원하는 점수 얻을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결과도 나오기 전이지만요.

 

아직 한번도 안보신 분들은 저처럼 입장때부터 많이 긴장하실것 같아요. 근데 끝나고 나면 할만한 느낌이 드니 걱정하시마시고 빨리 시험먼저 보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모두 원하는 점수 얻으실때까지 화이팅하세요! ^^

 

 

 

Author

Lv.1 1 라라라  실버
25 (25%)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1 빨치 2017.03.09 21:36
소중한 후기감사드립니다^^
리텔렉쳐는 어떻게 준비하셧나요?
1 라라라 2017.03.10 14:22
리텔렉쳐는 따로 많이 준비 못했습니다. 말씀드렸듯 일주일 공부한게 전부라서 라이팅과 DI에 더 신경썼어요. 따로 준비를 못해서 키워드 중심으로 간단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도움이 안되는 답변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