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인가, 8번째 시험이네요.
확실히 5월 어느 순간부터 시험이 변경되었습니다.
난이도가 확 올라갔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난이도가 시험때마다 들쑥날쑥해서 감을 잡기가 더 힘드네요. 저도 이번 시험 결과를 보고 최대한 자주 보는 전략을 수정하려합니다.
[스피킹]
RA: 족보와 다른 문제들도 있었지만, 무난했습니다.
RS: 7~8문제가 나왔는데, 어려운 문제가 꽤 많았습니다. 반도 제대로 못한 느낌입니다.
DI: flow chart 2개, table 1개, line graph 2개, 국기 비교 1문제가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새로운 차트가 많았습니다.
RL: 같이 시험보신 분의 너무 큰 답변소리에 무슨 문제를 들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ASQ: 족보에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종합:
느낌상 스피킹이 65도 안나올 것 같습니다. RL에서 정말 망쳤습니다.
스피킹이 리스닝이 기반이 있어야 높은 점수가 나오는데, 아시다시피 PTE는 리스닝이 참 어렵죠. 이 부분을 족보이용이라는 방식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5월 이후 이 전략이 안먹힐 것 같습니다. 시험 준비보다 리스닝 자체에 실력 향상이 있어야 79를 뚫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험이었습니다.
[라이팅]
요약 2문제와 에세이 1문제가 나왔습니다. 최근 세 번 중에 처음으로 에세이가 1문제였습니다.
요약은 족보에 있는 내용이었고, 에세이는 제가 족보를 안봐 모르지만 익스트림 스포츠 문제였습니다.
이번 시험은 리스닝 파트의 WFD가 쉬워 거의 다 맞았는데, 라이팅과 WFD의 관계를 점수가 나와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딩]
정말 어려웠습니다. 저번에 6분이 남았었었는데, 이번 시험에는 시간이 다 될 때까지 풀었습니다. 족보에서 나오는 문제들도 있었지만, 단어 선택 문제가 단어 뿐만아니라 지문도 어려워졌습니다. 족보를 안보고 갔다면 정말 2/3정도나 풀었을까 하는 난이도였습니다. 리딩도 더이상 족보의 힘만 믿고 가긴 힘들겠구나 싶은 시험이네요. 절대적으로 고급 단어, 문장에 대한 해석 실력의 향상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리스닝]
이것도 정말 어려웠습니다. SST는 기출에서 나왔는데, 중간중간 단어를 채우는 부분에서 세 개나 놓쳤습니다. 정확히는 놓친게 아니라 그냥 못알아들어 못썼습니다. 항상 다 맞았던 영역인데, 문제가 어려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헌데 또 희안한건, WFD에서 과거와 현재 기출에서 4 문제가 다 나왔습니다.
p.s.
이 사이트에 계실지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큰 소리로 시험을 보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헤드셋을 끼고 있어도 시험에 집중할 수 없는 수준의 목소리 크기였습니다.
제가 최소한 두 자리 옆이었음에도 목소리가 너무 커 스피킹 시험에 정말 큰 악영향을 받았습니다.
repeat sentence, retell lecture를 듣는 도중 자꾸 그 분의 답변 소리가 같이 들려 집중이 심하게 깨졌습니다.
다음에 시험을 보신다면 제발 작게 말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ㅠㅠ
제가 실력이 넉넉히 있으면 상관없겠지만, 아시다시피 다들 시험 통과를 위해 개인이 가진 최고 실력발휘가 필요한데 오늘은 스피킹에서 정말 절망적인 감정을 느낄정도로 방해가 되었습니다 ㅠ
난이도는 들쭉날쭉 인 것 같습니다. Speaking에는 새로운 문제들이 출시되고는 있지만, 그것 또한, 반복되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 리딩에서 RO 두문제 모두 기출에서 나와, 유일하게 시간이 남았었습니다.
P.S 생각해보니 바로 옆자리였던 것 같기도 하네요. 혹시나 글보시면 담엔 조금만 목청을 낮춰주세요. 마이크 테스트 시에 충분히 어느정도 목소리로 할지 감이 옵니다. 찢어질듯 큰소리로 안해도 충분히 인식합니다.
저만그런건 아니였군요... 저는 호주에서 시험봤습니다.
시험 보신 분들 점수 잘 나오시길 바랍니다.
난이도가 확 올라갔길래 ( 제가 앞의 문제들을 잘 풀고 있어서 ) 컴퓨터가 어려운 문제를 내준줄 알았습니다.ㅋㅋ
점수는 예전과 같네요....ㅠㅠ
좋은 결과 있으시길 ^^
감사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