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목요일 12시 무교동 첫시험 후기

약 10일 준비하고 무교동에서 첫시험 봤습니다. 아쉬움만 남습니다. 다른 후기 말대로 확확 몰아치더라고요.

좀 더 스피킹에 사용할 템플릿 만들고 외워 갔으면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너무 두서 없게 이야기 한거 같네요.

리-텔 랙쳐에서 상당히 버벅여서 유창성이 점수가 2번째로 낫게 나왔어요.....

후기로는 일단, 시험장이 좀 덥습니다.....

청바지에 후드 입고 들어갔는데, 시험보는데 얼굴이 계속 후끈거릴 정도였어요 (남자입니다.).

집중하거나 긴장할 때 얼굴 후끈 거리시는 분인 경우, 반팔 입고 들어가도 될 정도 였습니다.

팔 걷고 시험 보는데도 얼굴에서 계속 열 나더군요.. 얇은 긴팔 티셔츠 하나 입고 들어가면 딱 좋을거 같아요.

옆사람 이야기하는 거 다들린다고 하는 후기보고 걱정했었는데, 헤드폰이 오버이어 형식이라 볼륨만 정당히 높히면 집중하는데 문제 없었습니다. 마이크는 인중 높이에 두었는데, 테스트 할 때 바람 소리 안들리고 목소리 크게 녹음 됐습니다. 다만, 키보드 키감이 좀 뻑뻑합니다.

오랜 기간 여러명이 사용해서 그런지, 키보드를 빠르게 치기 힘듭니다. 그래서 리스닝 빈칸 채우는 경우 코팅지에 먼저 쓰고 옮겨 적었습니다.

문제 같은 경우는 피어슨 공식 cd로 공부했는데, 시간 카운팅 되는거랑 문항 수 + 순서가 좀 달라서 긴장됐습니다. 스피킹 같은 경우는 리텔 랙쳐가 2문제 정도 더 나온거 같고, 사진 표현은 그래프만 나왔습니다.

라이팅은 연습한 포맷 그대로 나와 무난하게 봤습니다. 에세이 주제는 "100 년동안 발명된 기술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나왔습니다. 서론/본론/결론을 아카데믹 형식으로 쓰면, written discourse가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본문에서 firstly, secondly로 2문단에 겉쳐 2가지 이유를 제시하고 마지막에 in conclusion으로 마무리하니깐 written discourse가 90점 나오네요. IELTS 라이팅 공부 하셨던 분들은 이부분에서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다만, 점수가 단어랑 스펠링 공부 더하라고 말하네요...

리딩은 순서가 "빈칸에 들어갈 단어 드랍박스 고르기 -> 빈칸 단어 넣기 -> 문단 순서 배치 -> 읽고 다수 답 고르기 -> 읽고 답 하나 고르기"로 나오고, 40분 부여됐습니다. CD에서는 빈칸 넣기 단어가 어려웠는데, 실시험에서는 고르는 문제의 단어가 어렵게 나왔습니다. 다수 답 고르기는 언제나 그렇듯 애매해 보이는 보기가 많더군요. 그리고 순서가 완전 반대로 나와 라이팅에서 넘어갈 때 좀 당황했습니다.

리스닝은 글 요지 파악하기 문제가 좀 많이 나왔고, 빈칸 채우기 / 틀린 부분 찍기 문제에서 몇몇이 외부에서 녹음한 듯한 지문이 좀 나왔습니다. 민감한 분들은 좀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 뒷부분 유추하기가 정확한 답 찾기가 까다롭게 나왔네요. 보기 2~3개가 서로 헷갈렸습니다. 문장 받아 적기는 긴지문 하나 빼고는 다 무난하게 나왔습니다. 들으실 때 숫자, 고유 명사, 직책 등을 말할 때 적으니깐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민 생각하고 영어 점수 만들려고 IELTS를 계속 봤었는데, 라이팅/스피킹에서 잘 받아야 6.5이고 7점은 무슨 벽이 있는지 안 주더라고요. 가장 잘 봤던 것이 8/8,5/6.5/6.5 였습니다 (으아아아).... PTE를 이번에 처음 봤었는데, 리스닝하고 리딩은 확실히 IELTS와 비교해서 어려웠습니다. 점수도 낮게 나왔고요. 스피킹이 가장 낮게 나왔습니다만, IELTS보단, 뭔가 될 거 같다는 느낌이 있네요. 특히, 스킬 점수가 표시되어서, 자신이 어느 부분이 약하고 보완해야하는지 알 수 있어서, 공부해야하는 방향을 알거 같습니다. 아, 점수는 IELTS 기준 each 6.5 정도 나왔습니다.

후기는 이만 마치고,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 모두 열심히하셔서 목표를 이루셨으면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