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27/10 퍼스 나비타스 첫 시험 실패 후기

안녕하세요?

먼저 운영자님 및 많은 회원 여러분들 께서 각자 바쁘신 시간에도 여러 정보와 후기들 올려 주신 덕분에 비록 첫 시험에서 성공하지 못했지만 많은 교훈과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간략하게 후기를 올리자면 시험 준비 시간은 9월 26일 부터 약 시험 당일인 10월 27일까지 약 한달간 준비 하였으며

시험은 서호주 퍼스에 있는 나비타스 어학원에서 아침 8시 30분경 보았습니다.

거주하고 있는곳은 시험장이 없던 관계로 왕복 12시간을 달려 치룬 첫 시험은 그야말로 맨붕의 연속이더군요 ㅠ

1. SPEAKING : RA - 공부 할때부터 딱 정해진 시간없이 그저 정확하고 빠르게 쉬지않고 말하며 시간안에 끝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해서 별 문제가 없었던거 같았는데 점수를 보니 제가 착각의 늪에 빠져있었나 봅니다...^^;;

DI - 한문제 정도 버벅 거린거 빼곤 나머지는 RA시간에 적었던 탬플릿에 주제와 수치를 끼워 넣고 정해진 시간안에 끝냈습니다

RS- 이게 맨붕 OF 맨붕 이더군요...이것도 미리 적어둔 탬플릿에 넣고 잘 말하다가 2번째인가 3번째 문제를 할때 렉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어떤 창이 뜨더니 화면이 꺼지더군요 덕분에 한문제를 말도 못하고 통째로 날렸습니다 ㅠㅠ

ASQ - 틈틈히 공부도 하고 모의고사때도 문제 없이 했는데 시험 당일날 시간관리의 패착으로 위에 써놓은 RS 한문제와 함께 만나보지도 못하고 통으로 강제 작별을 하였네요....

2.  WRITING: SWT - 기존에 연습할때 35~40자 정도 적었는데 무슨 욕심히 그리도 크고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관계 대명사와 접속사를 붙혀 가며 저도 모르게 70자 정도 써버렸습니다..덕분에 한문제는 마지막 문장 콤마 찍고 스펠링 체크하는데 타임 오버되서 바로 넘어갔네요( 저도 모르게 당황하여 손을 들고 급하게 시험관을 불러 타임 오버된거는 기존에 적었던것도 날라가버리는 거냐고 물어보니 그건 아니라고 해서 그나마 안심하였습니다......)

WE- 이건 정말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께서 올려주신 탬플릿 아니었으면 2차 맨붕 올뻔했지만 달달달 외워둔 덕분에 무리 없이 넘어 갔습니다

3. READING : REORDER - 여러분들께서 집중하라고 한FIB 와 함께 많은 시간을 투자 하였으며 실제 시험은 연습때 보다 쉬었지만 그래도 햇갈리는건 마찬 가지라 반은 찍었던거 같네요...

FIB - 이것도 열심히 공부하였지만 기존에 VOCA가 많이 딸렸던 관계로 단어 뜻을 알고 문맥상 맞아 보이는 것들 빼놓고는 도끼로 장작을 찍듯 찍어 버렸습니다...

MCS & MCM - 이건 +50을 위한 전략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후기를 통해 철저하게 찍고 또 찍었네요

4. LISTENING - 일단 다른 파트는 생략하고 무조건 WFD랑 SST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에 WFD는 공부할때 듣고 받아쓰고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시험때 기출에서 나온거는 1문제 였던거 같고 나머지는 50%정도만 들려서 최대한 잘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를 보니...그것 또한 저의 착각 OF 착각이었나 봅니다...ㅜㅜ

SST의 경우에는 중요한단어 몇개 적고 SWT탬플릿을 사용해 50~70자 사이를 적었던거 같은데 이것도 점수를 보니 무언가 제가 잘 못한게 아닌가 싶네요....

창피하고 성공 후기도 아니지만 나름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는데 제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다음 시험 준비에 돌입하려 하며 여러분들의 여러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