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 첫 시험을 봤습니다. 아이엘츠에서 넘어온지 한달정도 밖에 안되서 걱정을 많이했는데 목표점수엔 미치지 못했지만 가능성이 보이는 점수를 받았네요
아이엘츠땐 주로 L 7.5~8 R 7~8 S 6~6.5 W 6~7을 받았었는데
이번 시험결과는 L 60 R 65 S 65 W 57을 받았네요
스피킹의 경우는 describe image와 re-tell lecture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처음 시작하고 자기소개후 read aloud할때 미리 준비해간 템플릿을 써두고 빈칸넣기식으로 말을 했는데 이게 집에서 연습할땐 40초정도에 시간이 맞았었는데 시험땐 오히려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결론을 말할때쯤 되서 타이머를 보면 이미 끝나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런데 녹음시간이 끝났다고 알람같은게 없어서 녹음이 끝난줄도 모르고 계속 말을 지어내고 있었더라는...
리딩의 경우엔 시간이 부족할것 같아서 처음에 MCQ 부분을 하나만 찍고 넘겼는데 re-order부분이 문제가 쉬웠어서 그런지 마지막 문제때 되선 시간이 10분정도 남아버리더라구요..다시 뒤로 돌릴수도 없고. 많이 아쉬움이 남더군요
라이팅의 경우 summary 2개 essay 2개가 나왔습니다. essay의 경우 만들어진 틀에 넣고 써서 오히려 시간은 여유가 있었는데요 서론, 본론1,본론2, 본론3, 결론에 맞춰서 썼는데 WD가 55정도밖에 안나오더라구요. 뭐가 문제인건지...생각해보니 각문단 시작할때 띄어쓰기를 빼먹었는데 그것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spelling인데요...spelling이 10점밖에 안나와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집에서 연습할때도 spelling때문에 문제된 적은 없었는데;; 시험때 특별히 모르는 단어를 쓰지도 않았구요. 아마 익숙하지 않은 키보드로 급하게 쓰느라 그런것 같은데; spelling 점수에 영향을 주는것이 오타 빼고 또 있는건가요??
리스닝의 경우는 아이엘츠때 가장 잘나오던 리스닝이 잘 안나온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마 repeat sentence에서 점수를 많이 까먹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하는게 처음 절반정도는 문제가 쉬워서 쉽게 따라했는데 뒤에 절반정도는 앞에 몇마디만 따라하고 뒤엔 통째로 날려먹어서 점수가 많이 깍인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multiple choice의 경우도 아이엘츠에선 문제를 미리 읽을 시간이 있었는데 PTE에선 미리 읽을 시간없이 바로 시작해서 좀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말이 아이엘츠보다 빠른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다음시험까지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듯 싶네요
첫 시험을 통해 느낀점은 해볼만 하다? 인것 같습니다. 아이엘츠를 볼땐 스피킹 7.0이 정말 불가능하게만 보이던 점수였는데 첫 시험에서 스피킹이 목표점수가 나와버리니 자신감도 붙은것 같구요. 다음 시험에는 꼭 목표점수 받아서 졸업하고 싶네요 ㅎㅎ. 다른 분들도 모두들 원하시는 점수 받길 바랍니다.
아마도 W점수가 안나오신 부분은 라이팅 보다는 서머라이즈 하는 부분이나, 리스닝과 동시에 해당되는 dictation 부분에서 부족하신 것 일 수도 있습니다.
좀 약점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과 부족한 파트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조금 더 연습하시면 곧 좋은 결과 있으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