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쪽 현재 일하시는 분들 어떻게 직장 구하셨나요? 이민관련도..

회계쪽 현재 일하시는 분들 어떻게 직장 구하셨나요? 이민관련도..

2 회계사 16 6,453 2018.02.18 22:36
PTE 자유게시판에 올렸다가 자세히 보니 여기가 더 적합할것같아 삭제하고 이곳에 다시 올립니다ㅠ

안녕하세요~ 회계 졸업후 올3월이면 졸업한지 2년 되는데  2년동안 저도 영어,py, 경력 등으로 75로 인비받고 영주권 브리징 상태입니다. 아직 비자 grant는 아니지만 비자땜에 모든 힘을 쏟았다면 이제 한시름 놓고 이직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일단은 제질문이 이 사이트에는 사실 맞지 않을수가 있어서 죄송합니다. 그래서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그전에 최근 회계 이민 관련해서 먼저 말씀 드리자면..회계가 많이 어려워졌죠.. 이민 시스템도 앞으로 12개월동안 많은 변화가 있을거라고 하는데 모든분들 힘내서 꼭 원하는 점수받아서 이민 성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간절한지 시간,돈, 정신적 스트레스 등 힘들겠지만 정말 순식간에 바뀌는게 이민법이라 저도 정말 할수있는건 미루지않고 바로바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75로 막바지에 받았는데 저는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현재 75 로 넣으신 분들도 이점수면 되겠지 하지 마시고 5점이라도 또 올릴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조건 하루라도 빨리 py든 나티든 본인상황에서 올릴 방법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바로 시작 해야됩니다. 이민 시스템이 안좋아진다는 가정하에 또 회계가 안빠지더라도 2000명수준의 씰링으로 계속된다고 가정한다면 75점도 사실 힘들겁니다 이제는요.. 80점은 되어야 안정권이에요. 80점 맞으려면 79+는 무조건 맞아야 된다는거죠...저도 정말 절실한 사람중 한명이었고 회계사로서 이민이 많이 어려워졌지만 정말 절실히 원하고 노력하시면 분명히 이루실거라 믿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그럼 제 개인적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졸업하고 바로 일하진 않았었고 1년 한인 회사에서 회계로 일하고 지금 새로운 한인회사에서도 회계로 일시작한지 6개월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1년 경력 채우고 호주 회사를 알아보고 싶었지만 비자 신청 까지 하고나서는 모아둔 돈이없어서 시간을 가지고 구직할 상황이 아니었기에 다시 바로 일할수있는 한인 회사에서 일시작했는데 회사도 현재 좀 힘든 상황? 이기도 이지만 한인회사에서 일하기 정말 힘드네요 리브도 없고, 상하 관계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래도 최소 1년은 일할 생각있었지만 도저히 안될거같아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제대로된 잡을 구하고 이곳을 빨리 그만 두고 싶습니다.

일반 회계사무실이나 회계 펌에서 일한 경력은 없고 커머셜쪽 이지만 졸업후 2년이 지나면 회계펌에서 다시
시작하려고 해도 경력이 애매해져서 지금 아니면 옮길수 없다는 생각도있고 CA도 4월부터 준비할생각이고 가능하면 CA펌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해온게 커머셔 쪽이니 관련 Industry 쪽 (건설) 중견이상급 회사도 제의만 온다면야 일하고 싶은 생각도 물론 있습니다.

처음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보통 호주회사에서 어카운팅 일하고 계신분들은 어디서 어떻게 구하셨나요?
제가 준비해야될거라던가 이직 관련 조언좀 해주셨으면 해서 글남기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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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omments

6 kss123 2018.02.19 10:17
저도 아직 학생인데 한인 가전제품파는 회사 회계파트에서 잠깐 인턴했었는데 진짜 한인기업은 가기 실터라고요. 한국보다 더 심한거 같습니다. 점심때 밖에서 밥먹을라면 사장 허락받고 나가야 됩니다. ㅎㅎ 일하시는 분들도 다들 경력쌓을라고나 혹은 비자때문에 억지로 일하는거 같더라고요.
6 kss123 2018.02.19 10:19
저도 아직 학생인데 한인 가전제품파는 회사 회계파트에서 잠깐 인턴했었는데 진짜 한인기업은 가기 실터라고요. 한국보다 더 심한거 같습니다. 점심때 밖에서 밥먹을라면 사장 허락받고 나가야 됩니다. ㅎㅎ 일하시는 분들도 다들 경력쌓을라고나 혹은 비자때문에 억지로 일하는거 같더라고요. 직원들 월급도 밀리면서 무리하게 사업 크기만 넓히려고 하고 정말 다시한번 오지회사 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3 리제 2018.02.19 12:13
먼저 영주권 인비받으셨다니 축하드려요~ 저도 회계직종인데 아직도 갈길이 너무 머네요...ㅠ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경력 증명은 어떤 서류들로, 어떻게 심사 받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5 283764 2018.02.20 23:00
저도 이 부분이 걱정이라..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회계사 2018.02.21 12:12
제질문에 답해주시는분들은 아무도 없군요..ㅜ 네~ 경력증명은 PAYG, 회사 레퍼런스 레터 (job description 포함), 회사 들어가서 계약서 정도가 되겠네요.
16 천사와악마 2018.02.21 13:03
제가 전공이 회계가 아니라서 제 답변이 적절할지는.모르겠네요. IT의 경우를 보자면 중견 이상의 회사로 갈수있는 경우는 2가지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첫째는 인맥입니다. 보통 seek.com에서 구인광고가 올라오는 경우가 전체 구인시장의 20-30%정도라고 합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인맥이죠. 제경우에도 최근에 소개 얘기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영주권이 없어서 갈수가 없었네요. 중견이상되는 회사들은 영주권자만 뽑더군요. (졸업생비자도 안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번째는 압도적 실력입니다. 영어 학교성적 학교다니면서의 과외활동등에서 나 잘난놈이요 하고 보여줘야죠. 실제로 말레이시안 친구는 4대 컨설팅 펌에서 모두 잡오퍼받고 연봉 협상까지해서 최종 accenture로 갔습니다. 참고로 그친구 스펙은 아이엘츠 이치 8에 QUT 학사로 졸업평점이 6이 넘었고 학교다니는 동안 ANZ에서 알바를 했었죠. 단순히 점수만 높은게 아니라 언변도 좋은 친구였어요. 같이 PY했던 다른 친구들은 다들 고만고만한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하거나 아님 동향사람들이 하는 회사로 가더군요. 참고로 회계전공의 중국친구들은 모두 시드니로 넘어갔습니다. 브리즈번쪽에선 일을 못구해서요. 지금은 다들 직장생활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엔 이치 7 받았던 친구만 중국인 회사에서 6개월 무급인턴으로 시작했었습니다. 회계쪽은 확실히 경쟁이 더 심한것 같아요.
22 charminganna 2018.02.21 13:24
맞아요. 호주는 먼저 인맥을 통해 직원을 찾지 못할 경우에만 구인광고를 올리는 방식인것 같아요. 회계쪽은 천사와악마님 말씀대로 시드니가 쉬울꺼예요. 지금 폭등하는 부동산땜에 시드니에 있던 젊은층들도 멜번이나 브리즈번에서 취직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시드니에 상대적으로 기회가 많다고 들었어요. 저는 전에 일하던 직장이 전자제품생산, 판매 회사였는데 일을 찾도 도중 거기서 알바를 하고있었는데 운좋게 IT manager 포지션이 마침 비워져 제가 바로신청하고 들어간 케이스였어요. 운도 따라줘야겠지만 경력이 부족한 경우엔 지인분들 인맥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한가지 분명한건 브리징비자보다 영주권비자를 받은후 일을 찾아보는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는거예요.
22 charminganna 2018.02.21 13:29
아 그리고 지금 다니던 회사 매니저나 보스한테서 enployment letter / cover letter 좋게 써달라고 해서 싸인받는것도 큰 도움이 될겁니다. 거기에 다음 직장에서 필요한 스킬이나 exp를 최대한 포함시키면 앞으로 구직할때 엄청 유리하게 사용됩니다.
5 asdfcc 2018.02.23 09:49
호주에서 한국회사 다니다가 호주회사로 이직한 1인입니다. 저 같은경우는 seek.com 매일 들어가서 뜨는 job마다 정말 다 넣어봤었구요 떨어졌어도 중간중간 인터뷰 보면서 한 1년 반 걸려서 이직성공했습니다. 영주권자나 아이엘츠 이치 8.0이 있는게 아니면 big4는 꿈꾸기 힘든걸 알아서 ㅎㅎ 저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커머셜만 노렸습니다. 혹시 CA나 CPA 하고계시다면 이직준비가 조금더 수월하지않을까요? 저같은 경우는 다니던 한국회사랑 동종계열이라서 이직한 회사가 좋게 봐준 부분도 있었습니다
8 gatsby 2018.03.05 23:20
CA 나 CPA 시험은 아이엘츠 이치7제출후 시험을 볼 수있는건가요?
5 asdfcc 2018.03.07 15:44
아뇨 아이엘츠 이치 7과 상관없이 호주에서 회계학과 졸업하셨으면 파운데이션 시험 exempt 받고 바로 정식 코스 시험 볼 수 있는 associate 자격이 주어집니다. 아이엘츠 시험은 기관에서 영주권이나 졸업비자를 받으려는 학생들에 한해서 기술심사 할 때 필요한거구요, CA나 CPA 시험은 별개라고 보시면 됩니다.
6 피티이어렵네요 2018.03.01 13:15
계약서를 안쓰는 회사는 어쩌나요..저는 계약서 안쓰고 일한지 벌써 1년다되가는데 ㅠㅠ 이걸로 경력증명 받으려고 했거든요
5 asdfcc 2018.03.01 16:49
경력 인정받으시려면 가라로 회사랑 상의해서라도 계약서를 만드셔야하지않을까 싶어요...ㅎㅎ 그 간의 PAYG summary, payslip이나 reference letter 내서 어느정도 경력증명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보통 계약서를 같이 제출하니까요~ 보스에게 얘기해서 계약서 하나 company letterhead에 작성 가능하지않을까요 ㅎㅎ
6 우야 2018.02.23 11:41
저는 졸업하고 로컬 커머셜 회사에서 재무팀 인턴으로 시작했어요. 3개월 이후에 제안 받아서 계속 일했고요. 위에 분말처럼 빅포는 힘들지만 영주권이나 시민권 있으시면 가능해요. 주변에서도 여러 케이스 봤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py 인턴하다가 전환되는 경우도 봤어요. 그게 아니라면 조금 어려울꺼예요 호주는 경력이 워낙 중요해서.....그래도 한번 경력 쌓으시면 기회는 많이 있으니까 계속 도전해보세요!
5 Dani 2018.03.01 19:33
인맥이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2015년 학교시작해서 1학기만 하고 1학년 2학기부터 Part-time undergraduate accountant 로 졸업까지 쭉 일했습니다. 같이 지내던 호주 가족이 절 좋게 보고 있었고 마침 그 가족이 가는 accounting firm에서 사람을 구한다는걸 알게되어서 추천 받고 면접보고 들어갔거든요. 하지만 결국 인맥이라는 것도 일부 운 좋은 사람들 얘기인것 같구요 대부분의 한국인 회계 전공자들은 한인잡을 찾거나 Seek.com에 가죠. 저도 일하던 곳을 나오고 한국에 잠시 들어갔다가 새로운 호주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Seek.com에 광고만 봐서는 큰 도움이 되긴 어렵다고 봅니다 전체 일자리중 일부만이 광고로 올라오는데 그중에 일부분은 Recruitment회사에서자기들 candidate pool 넓히려고 부풀려 광고하는 식인걸로 알거든요. 저는 그래서 Seek.com에 아예 제 프로필을 올렸습니다. 그러면 Recruitment 회사에서 몇시간도 채 되기 전에 연락이 와요. 그 사람들도 커미션 받기 위해 일하는지라 글쓴이분하고 스펙이 안맞는 곳에다가도 이력서를 넣으라고 권고할텐데 미리 어떤 사람을 뽑고 있는지, 회사 이름이 뭔지 리스트로 받아두고 스스로 리서치 한후에 이력서 넣어도 좋다고 컨펌하는 식으로 한다면 금방 좋은 곳 찾을 수 있을거예요. 이력서에 꼭 경력 세세하게 써 두시고 좋은 reference letter도 받아두시는거 추천합니다. 혹은 마음에 드는 Recruitment agency가 있다면 직접 이력서 넣어두고 계속 연락하시는 것도 좋구요. 참... 브릿징 축하드려요 정말 부럽습니다! 아직 나이점수가 안되서 경력도 이제 쌓아가는 중이고 PY도 하면서 79+를 준비하는데 이거 다 모아도 75점이라는게 슬프네요...ㅎㅎ  이번 17/18년도 끝나기 전에 EOI 신청을 목표로 준비중인데 부디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시기를!
3 Jess 2018.03.20 20:44
저는 로컬 퍼블릭 프랙티스에서 파트타임으로 3개월째 일하고 있는데요 (아직 학교 다니는 중이라.. 20시간만) 운좋게 카페 단골 손님이 자기 다니는 회사 일자리를 소개해 줬어요! 운이 많이 좋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