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티시험.... 정말 학원다니는건 비추인가요ㅠㅠㅠㅠ(번역)

나티시험.... 정말 학원다니는건 비추인가요ㅠㅠㅠㅠ(번역)

1 김본디 36 10,113 2018.02.27 21:52
siit 생각중이고요..(advanced translating)
저는 파트너비자로 현재 거주중입니다,
5점추가점수보다는,
1. 번역가로 일하고 싶어서,
2. 영어를 더 잘하고싶어서

인데요..
학교가 6개월에 7천불쯤 하더라구요,
합격률도 굉장히 낮고,
기준도 너무 애매하다고 하는데..
정보검색하다가 우연히 여길 보고 알게되어 들어왔습니다.

여기 계속 보니 독학을 차라리 추천하더라구요ㅠㅠ
그런데 제가 번역혼자해서 공부하면 누구한테 검사받고 하죠ㅠㅠ..
학원은 정말 비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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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 거주중이며 번역공부를 하고싶습니다!

Comments

16 Ston 2018.02.27 22:38
제가 직접 다녀본건 아니지만 주변에서 지인들이 비추한다고 하더라고요.. 맥콰리 석사 코스로 했던 사람들도 나티 거의 다 패일한다고 했었고 학원 다닌 사람들도 못가르치고 별로라고 했어요.
12 더헬 2018.02.28 07:50
스톤님 저도 밥그릇 안뺏길라고 다 페일 시킨다고 들었는데 그럼 니티 점수 어떻게 따야되나요 저도 해야될거같은데 ㅠ 법이랑 ccl? 인가 그거 바뀌는거 기다려봐야되나요?
16 Ston 2018.02.28 11:55
네 저도 밥통싸움 얘기 들었어요 ㅠ 단순 소문인지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올해부터 나티가 바뀌어서 나티로 하실거면 코스를 꼭 이수하셔서 서티가 있으셔야지만 응시가 가능하고요, 번역 통역 두가지가 있습니다. ccl은 영어 시험없이 패스하면되지만 통역사로는 활동할 수 없고요. 따라서 이민점수만 원하신다면 ccl, 전문적으로 활동하고 싶으시다면 당연히 나티를 하셔야합니다. 근데 지금 신청이 많아서 6월말까지 ccl 신청 안받아요. 그 이후에나 다시 연다고 하더라고요.
12 더헬 2018.02.28 11:56
전 ccl 목표라서요.... 6월말이라니 ㅠㅠ 너무하네요
16 Ston 2018.02.28 12:00
아마 1월 중순까지 신청한 사람들까지 3월달에 시험보라고 연락 받은거 같아요. ccl  생각하신다면 7월에 다시 열리면 그때 신청하셔야겠네요. 웃긴게 6월까지는 신청비도 없는데 그 이후로는 121불 받더군요
1 김본디 2018.02.28 11:28
트라이얼 수업 한번들어봤는데 개인이 빡세게 공부해야하는 것같더라구요.. 학원수업은 생각보단 좀 별로였어요ㅠㅠ...
근데 혼자하기에는 뭔가 제가 덜 할것같기도 하고...그래서 걱정입니다ㅠㅠ
16 Ston 2018.02.28 11:56
그러게요 중국인은 인터넷에서 진짜 시험문제랑 수업자료 판매하는데 한국인은 자료라곤 전멸이네요 ㅠ
1 김본디 2018.02.28 17:45
중국인들은 진짜 자기네끼리 공유하는게 엄청 흔하고 좋은것같아요, 아이엘츠고 토플이고 중국에서 정말 다 자료 깔렸더라구요ㅠㅠㅠㅠㅠ
한국인 한분이 네이버블로그에 자료공유한다했는데 연락하니까 영어실력 되냐는 답변만 하고 자료공유 안 해주시더라구요.. 그럴거면 왜 그런 포스트를 썼는지...
16 Ston 2018.02.28 18:26
그쵸 모든 시험이 그래요. 사람이 많아서 더 그런가봐요. 저도 블로그에서 그런거 보고 나티 자료 판매하시냐고 연락드렸는데 저작권때문에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분이 혹시 같은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그러게요 혹시 조회수 늘리려고 그러셨나봐요??
1 김본디 2018.02.28 19:35
같은분일것같아요 ㅋㅋ 제가 뒤져봐도 그분밖에 안나온것같아서..ㅋㅋ 비댓으로 작성다들 하길래 저도 그랬고 대답도 비댓이었는데 조회수랑 리플수 늘리려고 그런건 아닐까 싶어요 ㅋㅋ 못됐.......
2 씨오 2018.02.27 23:56
저 그 학교 그 코스 다녔습니다. 0.5점 모자라서 떨어졌구요. 정말 비추천합니다.할 말은 많지만 그냥 비추천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가장 중요한건 번역은 한국어 실력이 굉장히 뛰어나야해요.
1 김본디 2018.02.28 11:29
트라이얼 수업 들었을때 실망이라서 가지말자는 마음도 드는데 안가고 혼자서 잘 할수있을까 걱정이라 결국 가야하나..하고 마음이 반반입니다, 비추천하시는 이유를 대강이라도 알수있을까요ㅠㅠ...
2 씨오 2018.02.28 23:42
번역 붙은 분들이 한 이십명 시험보면 한두분 붙는데 한국 신문에 나오는 단어를 번역시 활용할 줄 아는 분들이었습니다. 영어를 잘 해서 내용 파악을 다 해도 매끄럽게 적절한 단어를 사용해서 문장구성을 하지 않으면 점수가 안나오더라구요. 문법같은 부분에서 헷갈려서 해석이 안되는 경우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지도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이엘츠 7.0은 나오는 분들 아니면 선생님들께서도 답답해하세요. (실제로 아이엘츠 몇점나오는지 몇 이상 안되시는 분들은 손들어보라 여기 왜 계시냐 하신 적도 계세요. 여전히 같은 분인지는 모르지만 그 정도 실력없이는 어렵다는걸 강조하시려한 듯 합니다...마지막엔 선생님과 학생이 말다툼하는 일까지 생겼지요) 매일 세네 지문정도 진도 나가는데 미리 집에서 모두 번역해오시고 수업 당일 선생님께서 구두로 설명해주시면 무조건 받아적고 혼자 공부해야합니다. 따로 한국어 번역본은 안주시니까 그 때 그 때 번역해주시는걸 받아적기엔 벅차기 때문에 무조건 모두 예습하고 준비해가고 수업마다 채점받는다는 느낌으로 수업 들으시면 됩니다. 열심히 배우려는 학생들은 또 열심히 가르쳐주세요. 정말 하루도 안빼고 미리 예습하고 그 때 그 때 이해안가는 부분 매일 메일로 질문하고 하면 승산있다고 생각듭니다만 정말 삼십명 넘는 반에서 에이스 한두명 정도 붙습니다...
12 더헬 2018.02.28 07:49
정말 통번역을 잘하시고 싶으시면 일단 영어를 엄청 잘하는게 중요한거같아요
한국에 외대통번석사 다니거나 다녔던 친구들 보면 거의 원어민급. 근데 걔네도 시험봐서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2년 진짜 미친듯이 공부히더라구요
6개월배워서 뭘 할수 있나 싶어요
2 phopholee 2018.02.28 10:05
맞아요 .... 진짜 미친듯 하더라구요. 한국 고3 저리가라 정도 예요. 근데 또 들어가는것도 어마무시로 어렵다고 하던데 ..그래도 나티는 나티에서 원하는 정형화된 스타일이 있다고 하니 좀 수월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영어는 기본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겠지만요
12 더헬 2018.02.28 11:28
전 행사 통역 좀 했었는데 진짜 힘들어요 대본이 있는것도 아니고 정말 다 즉흥이고
통역 안써본 사람들은 말을 진짜 길게해서 내용 기억하느라 바쁘고....
제 친구는 외대가서 2년동안 연락안됐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에 15시간씩 하더라구요 영어 진짜 잘하는데 ㅋㅋ

나티는 수업을 안들어봐서 모르겠지만....선생들 수준은 뻔해보여요
2 phopholee 2018.02.28 13:45
저 아는애도 방학도없이 2년 하더라구요. 근데 공부도 공부지만 스트레스가 엄청나다고.... 맨날 교수님들 동기들한테 크리틱 들어서요 ㅜㅜㅜㅜ
1 김본디 2018.02.28 11:30
맥콰이어리 들어갔나봐요 2년이면 ㅠㅠ.. 맥콰이어리는 제가 관련학과 나온것도 아니고 써티가 아직 아무것도 없어서 들어가기가 힘듭니다ㅠㅠ.. 영어는 꾸준히 공부중인데 일단 그 어드밴스드 번역써티가 필요해서요 맥콰이어리 들어가려면... 아이엘츠도 있어야 하지만 ㅠㅠ..
12 더헬 2018.02.28 11:55
음 제가 말한건 한국어외대 통번역 석사요 ㅎㅎ
맥쿼리 2년이면 아이엘츠 요구점수가 장난아닐거같은데요 ㄷㄷㄷ
16 Ston 2018.02.28 11:58
저 아는 사람은 맥콰리 번역 다녔는데 다니다가 별로라고 일년만하고 관뒀어요.
1 김본디 2018.02.28 12:04
일년도 이만불이던데 ㅠㅠㅠㅠㅠ 번역가로 활동하고프면 윗댓글보니 수료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선택사항이 이제 없어진것같아요..
16 Ston 2018.02.28 12:10
네 그사람은 장학금까지 받고 들어갔는데 갔다 회의가 많이 든다고 디플로마만 받고 끝냈네요. 자기네 반에 한명만 붙었대요.
3 Bneche 2018.02.28 07:59
와이프가 해당 과정 다녔고 나티 자격증 취득에는 실패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된건 사실이지만, 원래 목적이었던 자격증을 통한 이민점수 취득에는 실패한거죠.
그 돈 주고 다니기에는 사실 비추입니다... 보통 통역 학원이 사설 학원이라 선생님들의 실력이 천차만별이고 그 당시 어떤 선생님이 가르치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1 김본디 2018.02.28 11:31
그런것같아요.. 결국 본인 하기나름이지만... 저혼자서는 정말 무리일것같아서 번역학교를 다니려는건데... 다른 대안방법은 없는걸까요ㅠㅠ..
2 김fe 2018.02.28 10:31
naati 자격증은 말 그대로 통역가 혹은 번역가로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여느 자격증과 비슷하게 난이도는 상당한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민 점수 5점을 주는 CCL 테스트의 경우는 난이도가 어떨지 아직 정보가 없죠.
1 김본디 2018.02.28 11:33
난이도에 대해서는 어렵냐 아니냐에 의문을 두고 있지 않아요, 그저 그 가격(약 7천불, 6개월과정)을 주고 다닐 가치가 있나 하는거죠.. 결과적으로 공부는 제가 하는거지만 선생님 실력이 무시할수있는 부분은 아니니까요ㅠㅠ..
20 Jaylee 2018.02.28 13:33
그냥 지나가다가 글 남겨요. 이민점수 때문에 받으려고 하는 것들 중에 가치가 있는게 얼마나 있을까요?
전 ITC PY들었는데 이게 필수가 되어서 들은거지 정말 저한테는 시간 낭비 돈 낭비였어요.
CCL이라는 것이 이수만 하면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이고 5점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가치가 있던 없던 빠른 시일 안에 점수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이민은 정말 시간 싸움인거 같아요 고민하다가 시간이 늦어지게 되면 법이 바껴버리고 더 많은 시간 그리고 비용이 추가로 들게 되니깐요. ㅜ

아!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하시는 것이였다면 그냥 제 댓글은 무시해 주세요.
1 김본디 2018.02.28 17:43
이민점수에는 크게 관심이 없구요,
제가 하려는 목적은 1.번역가가 되고싶음(나티시험에 합격), 2.영어실력을 키우고싶음, 입니다..
나쁘지않은 일을 하고있는데 서비스직이다 보니 힘든면도 적잖이 있고
번역가가 예전부터 하고싶었어요.. 어쩔수없는걸까요... 리플에서 보니 이젠 정책이 바뀌어서 번역과정 수료 하지 않고서는 시험신청도 못한다는데...ㅠㅠ
9 Kavin 2018.02.28 17:31
자 냉정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본인이 중고등학교 시절에, 독해능력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셔서, 수능영어에서 1등급 받으셨고 또한 평소에 독서량이 많아서 문학적 지식이 풍부하셔서, 영문을 한국어로 옮길 때, 남들과 다른 좋은 표현을 찾을 자신이 있으시다 싶으시면 학원 다녀보셔도 상관 없습니다.

아니면 그냥 돈 버리는 겁니다. 번역이라는 게 참 기준이 애매해서, 가르치는 선생님보다도 학생들이 한 번역이 더 나을 때도 허다하고 서로 공유해가면서 최선의 번역을 찾아가는건데..

나티라는 게 참 그런 것 같아요. 돈내고 배우기에는 아까운데 그렇다고 혼자하기에는 참 어려운....
애초에 시드니에 영한 번역을 우수하게 가르쳐줄 선생님이 잘 없는 것 같아요..

차라리 점수 획득을 위해선 통역을 하는 것이 낫고.. 굳이 떨어지더라도, 통역은 남는 게 있는데.. 번역은 그냥 고등학교 시절, 늘 하던 영어 읽고 문장 번역하는.. 그냥 그거 반복 이었습니다.

나티 지문도 사실, 수능영어에서 어려운 지문이나 중간 난이도 정도 지문인데, 참 그걸 번역하는것이 왜 한국어는 이리도 까다로운지.. 문맥만 좀 통하면 합격시켜주면 좋으련만..

아무래도 전문레벨이고.. 밥그릇 싸움인 영역이 어느정도 있으니까.. 합격하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1 김본디 2018.02.28 17:41
글쎄요 제 자신을 평가하기가 참 어려운것같아요, 저는 수능영어도 1등급 아니었구 독서도 꾸준히 하지만 독서양이 많다고 자부하고 싶진 않으며 남다른 표현을 찾을수있는지도 확신이 없어요. 번역을 할수있지만 남들보다 나을것이다, 라고 말할수 없는것같아요.
저도 트라이얼 수업갔을때 사실 그랬어요, 나쁜 선생님은 아닌것같지만 카리스마가 뭔가 부족해보이고 우수한 선생님인것 같다- 라고 하기엔 좀 부족해보이시기도 하고.. 물론 한 수업 가지고 뭘 얼마나 평가하겠나 싶기도 하구요,

저는 점수획득에는 관심없고 번역가가 되고싶고, 영어실력을 늘리기 위해서인데(물론 자격증 따는것이 목표구요)
그 학교가 그만큼의 값어치를 할까..싶기도 해요....
수기를 보면 yellow를 노랗다고 했는데 누르스름하다 라는게 더 좋겠다 해서 틀린것도 있고 그런거 보면 참 채점자 맘대로 할수 있겠구나..싶었어요 (물론 그 답이 누르스름이 더 맞았을지도 모르지만 전반적으로 봤을때요)
고민되요ㅠㅠ..

번역가로 일하고 싶고 공부를 하고싶다면 다니는게 맞는걸까요ㅠㅠ..
99 Jason 2018.02.28 18:35
저도 예전에 이민 점수가 부족할 때 통번역 대학원과 siit를 검토해보고 후기를 찾아보고....
여러 대학의 통번역과 졸업생들을 좀 검색 해본 적이 있거든요.
호주 통번역 졸업하신 것 같은 분들 구글링해서 개인적으로 여쭤본 후기는...

추천하는 분이 많이 없더라고요.. 사실 그래서 저도 접었습니다;;
저도 5점 추가의 목적도 있었지만, 그 이후에 통번역을 해보고 싶은 생각 좀 있었거든요.
IT했었으니 관련 통번역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뭐 근데 공부해서 투자하고 한 만큼 제가 돈을 벌거나 할 수 없을 거라는 식의 답변만 받았고,
시험 역시 통과하기 매우 어렵고 + 밥통싸움 관련 이야기를 하도 들어서요..
12 더헬 2018.02.28 18:55
근데 그럼 나티 공증하는 분들은 대체 어떻게 ㅠㅠㅠ 전화해서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네요
전 통번역 경험이 꽤 있어서 자신있는데 밥통 싸움이라니 쩝
영주권 부럽습니다 ㅎㅎㅎ
1 김본디 2018.02.28 19:38
공증의 이유 뿐만 아니라 영상번역이든 책번역이든 번역하려면 나티시험을 통과해야할텐데..ㅠㅠㅠㅠ
유학원에서도 합격률이 10프로정도다 라는것도 그렇고.. 밥통싸움때문에 일부러 합격을 안 시켜주는것도 많겠죠..
제이슨님은 결국 안하셨나보네요..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9 Kavin 2018.03.01 14:19
가르치는 선생님에 대해서 말씀이 나와서 몇글자 더 적어봅니다.
제가 다닐 당시에 조금 아쉬웠던 점이 무엇이었냐 하면, 적어도 시험에 통과하게끔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선, 채점자의 채점 성향과 패턴을 분석해서, 이런건 이런식으로 번역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어야 하는게 기본인데, 전혀 그런게 없었습니다.

저도 0.5 점 1점 차이 이런식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돌이켜보면, 제 실수가,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서 원문에서 가령 세미클론 ; 이 나왔을 때, 번역시에도 최대한 원문을 살리는 쪽으로 하라고 해서 그런식으로 했더니 실제 시험에선 감점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띄어쓰기 하나에 0.5점씩 감점이 당하고, 제가 실수로 1920년을 30년이라고 잘못 옮겨 적었는데 뭐 이런 부분에서 감점을 안당했으면 합격을 했을거라고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돌이켜보면, 이게 아니더라도, 다른 식으로 꼬투리를 잡아서 아마 떨어졌을 것 같습니다.

채점자가 매번 바뀌는 줄 알았는데, 항상 같은 사람이 채점을 했다고 하는데, 도무지 거기에 대한 분석은 전혀 없었고, 그냥 계속 해오던 수업 스타일을 고수해왔기에 그냥 한국에서의 고등학교 수업시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문장 하나 읽고 번역하고, 그걸 서로 공유하고 가장 좋은 답안을 찾고, 그런 가장 좋은 답안을 찾는 것도 주관적이기 때문에, 그것이 과연 채점자가 원하는 건지도 모르는거죠.

최소한 채점을 하는 사람의 성향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추어서 수업이 진행되어야 하는 게,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시작인데, 그것조차 없이 계속 한국식 고등학교 영어수업을 반복하는데, 합격률이 높아지는 게 이상한거죠.
PTE 처럼 기본 영어 실력이 좋아서, 한 두번만에 바로 79 점이나 만점을 받으시는 분들이 나티를 준비한다면, 운이 좋아서 지문이 조금 수월하게 나온 경우에는 합격을 하기도 하지만, 최소한 그런 기본이 없다면, 나티는 SIIT 에서는 공부하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통번역 목적이라면 전문 통번역 학교에서 몇 년 잡으시고, 공부를 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SIIT 는 절대로 아닙니다.
9 Kavin 2018.03.01 14:24
그리고 첫 번째 시험 당시 0.5점 차이로 떨어져서, 다른 제 3자에게 다시 답안을 검토하는 걸, $150인가요.. 정확한 금액은 기억 나질 않지만 review 를 신청했는데, 무려 7점인가 떨어져서 나왔습니다.

60점 만점인 시험에서, 채점자에 따라서 7점도 크지만, 더 충격적이었던 건 이 점수가 재채점을 한 사람의 점수가 아니라 기존에 받았던 점수, 그리고 학교 선생님이 채점한 점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재채점을 한 사람의 합계를 나누기 3을 해서 낸 점수라고 해서, 제가 나중에 모든 점수를 계산해봤는데, 첫번째 제가 받았던 점수보다, 무려 15점을 낮게 주었던 거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채점자에 따라서 100점만점의 시험에서 무려 15점이나 차이가 나는게 번역 시험입니다.
그만큼 주관적인 성향이 강하고, 이러한 것이 나오는 이유가, 각 항목별로 채점 마이너스 기준이 있기는 한데, 채점자의 역량에 따라서, 심각한 오역이 나왔을 경우, 채점자 재량에 따라서 점수를 마음대로 감할 수 있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입니다.

어쨌거나, 선택은 본인의 몫이겠지만, 개인적으로 SIIT는 절대로 권해드리고 싶질 않네요. 영어실력 향상에나, 시험통과 목적으로나.. 전혀 도움이 될만한 학교 같지는 않습니다.
2 김fe 2018.03.01 17:02
제 옆방에 사는 중국인 친구가 siit 다니면서 번역 준비하더군요. 일단 자료는 상당히 많습니다. 거의 대학 원서 한 권 분량을 프린트 물로 가지고 있더군요. 지문의 난이도는 생각보다 높습니다. 그냥 뜻을 스윽 보고 넘어가는 수준이 아니라 번역을 해야 되기 때문에 단어 to 단어 이렇게 접근하면 난이도는 더 높겠죠. 그리고 단어도 굉장히 전문적인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위에 경험자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이게 채점자가 "단어"를 요구하는 것 같아서 예를 들어, suffocation은 질식 이런 식으로 딱 번역을 해야지 의미만 통하게 숨을 못쉬다 이런 식으로 번역을 하면 감점 하는 매카니즘 같습니다. 중국인 친구도 이런 이야기 하더군요. 단어가 중요하다고. 다만 위에 말씀드린 대로 CCL 준비하시는 분들은 해당사항이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CCL은 이 정도 수준은 아닐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