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주제에 대한 질문입니다.

에세이 주제에 대한 질문입니다.

4 가자멜번 6 3,998 2018.02.28 23:40
고수님들 안녕하세요.

고수님들께서 올려주신 자료 중 요즘 자주 출제되는 에세이를 하나씩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1. In the past 100 years, there are many inventions such as antibiotics, airplanes and computers. What do you think is the most important invent for the past 100 years? Why?

이 문제에서 최근 100년간 많은 발명들이 있다. 항생제, 비행기, 컴퓨터가 있는데...

그래서 이 3개 중에 골라서 써야 합니까?? 고수님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왜 에세이에서 포커스를 잘 못 맞추면 콘텐츠 점수가 없다는 말을 들어서요.

참고로 저는 자동차가 가장 큰 발명이라고 신나게 썼는데 갑자기 의문이 들어서요.

답변 부탁해 봅니다. 그럼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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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2 charminganna 2018.02.28 23:52
저 이문제 시험에 한번 나왔어요. 컴퓨터 하나만 선택했고 positive and negative 로 나눠서 토론했고 결론은 positive가 negative보다 더 크기 때문에 엄청 중요하다..이렇게 썻어요. 그때 스펠링 48점 나오고 라이팅 75점 맞았어요. ㅜㅜ
4 가자멜번 2018.03.01 00:37
그러니까 anna님께서는 컴퓨터를 선택했고 그에 따라 논리를 펼쳐 가셨다는 말씀이시죠? 알겠습니당^.^ 저도 하나를 선택해서 다시 써야 하겠습니다. ㅠ,ㅠ 답변 감사드립니다.
11 바게트 2018.03.01 00:11
고수 분들이 많아서 쓰기가 겁나지만, 일단 제가 생각 하기에는 포커스를 잘 못 맞춰서 컨텐츠 점수가 없다기 보다, 문장의 구조와 아카데믹 단어에 따라 점수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다시말해, 위의 anna님 처럼 advantage & disadvantage 문장 구조가 명확 하다면 콘텐츠가 좀 약하더라도 괜찮지 않을까요?
4 가자멜번 2018.03.01 01:05
바게트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선택하는 문제에서 찬성과 반대 입장을 설명하고 마지막에 내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의 글쓰기가 논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요(완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한국에서 로스쿨 준비할 때 상충관계가 있는 주제들에 대해 토론도 하고 글도 많이 써 보았는데요.(물론, 한국말로요~^.^;;) 어떤 주제에 대해 2가지 정도는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잖아요~(억지든 말든, 큰 부분을 다루든 아주 세밀한 부분이든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풀어가면 설득력이 생기지 않습니까;;;아닌가요^.^;;ㅋㅋㅋ) 에세이에서도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내 의견을 요리조리 잘 설명해도 상대방이 설득될까 말까한데 이것 조금, 저것 조금 언급하고 마지막에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고 물으면 "응~내 생각은 찬성이 맞는거 같아~" 또는 "찬성이 반대보다 더 중요해" 라고 말하는 것은 아무래도 힘빠지는 글 같아요. 물론 PTE essay에서 그런 방식도 논리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점수를 주는 것 같은데요~저는 아무리 위의 논리로 쓴 글을 읽어 보아도 설득도 공감도 이해도 잘 안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바게트님 & 안나님??
11 바게트 2018.03.01 01:23
열심히 썼는데 ㅜㅜ 다 지워져 버렸어요.

일단 제 생각은, 찬성 반대의 경우 (Agree / diagree)는 가자님께서 작성하는 구조가 맞다고 생각 합니다. 서론에 내 의견을 제시하고, 그거에 따른 논리를 펼치는 방식이요.

다만 게시글에 있는 토픽은 좀 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저도 명확하게 말씀 드리기는 어려우나, cause & effect problem, advantage / disadvantage, what do you think 같은 의 에세이 구조는 거의 양쪽의 의견을 서술하고, 결론에 자기 주장을 펼치거나 약간 모호한 식으로 작성하는 경향이 대부분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콘텐츠에 대한 생각은 콘텐츠가 좋다 않좋다를 컴퓨터가 판단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힘들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물론 허접한 저의 생각 입니다.  도움은 커녕 더 헷갈리게 하지는 않았나 모르겠네요.
4 가자멜번 2018.03.01 02:14
저도 썼다가 다 지워졌었어요...^.^;;; 아니요~헷갈리지는 않습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해요~^.^

그러면 바게트님께서는 최근 100년 동안 최고의 발명 문제에서 자동차를 선택해도 논리를 잘 풀어가면 괜찮다는 말씀이시죠? 알겠습니다. 자동차가 가장 큰 발견이라고 자신있게 쓴 제가 바보는 아니였다는 안도감이 듭니당^.^;;

그리고 게시글의 토픽은 찬성, 반대는 아니지만(근데 제가 시험 후기를 쭉 훑어 보니 대부분이 찬반 문제인거 같아요) 제시된 보기 중 또는 자신이 따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하여 그에 대한 입장을 펼처나가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

마찬가지로 내가 A를 선택한 2개 정도의이유를 예시 또는 조사 등을 인용하여 단락을 완성시키면 마찬가지로 글의 일관된 논지를 유지하면서(서론에서부터 주장 + 2가지 이유를 제시하면서 들어가기 때문에) 빠르고 깔끔하게 에세이를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바게트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비슷한 문제로는 아래의 내용이 최근에 출제 되었네요.
- You are given climate as the field of study. Which area will you prefer? Explain why you picked up the particular area for your study?(한 가지 입장을 정해서 내 주장을 펼쳐가는 문제)

그런데 제가 위와 같은 질물을 드린 이유는 제가 실제 시험장에서 찬성, 반대를 언급하고 결론에 자신의 주장을 밝히는 방법으로 3번 정도 시험을 쳤었는데요.(모두 찬성, 반대 문제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서론은 최근 이러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나는 A가 맞다고 생각하는데 양쪽의 논리를 살펴보고자 한다.
- 본론1은 A가 맞는 이유는 이러이러하다
- 본론2는 B가 틀린 이유는 이러이러하다
- 결론은 위의 내용처럼 A가 맞다는 것이 명확하게 밝혀졌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계속 될 것 같다.

문제는 글을 쓰면서 제가 선택하는 단어나 표현이 미묘하게 달라짐에 따라 논지의 흐름이 벗어나기 시작하더니 글이 산으로 가고 아이디어가 얽히게 되더니 속도가 급격히 떨어져 시간도 모자라고 컨텐츠도 빈약한 글을 쓰게 되더라구요.

물론, 제가 연습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이지만 해결책을 찾다보니 일관된 입장을 선택하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암튼, 답변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