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ELTS 8.0이 필요해서 PTE로 갈아타려고 생각 중입니다.
제 아이엘츠는 L 7.5 R 7.5 W 7.0 S 6.5이구요.
리스닝은 정체중이고 리딩은 5.5에서 많이 올랐고, 스피킹은 6.0에서 이렇게 하면 0.5가 오르는구나 하는 걸 깨달아서 어떻게든 감이 잡힐 것 같은데, W이 7.0을 맞고도 어떻게 맞았는지 감이 안잡혀서 PTE로 옮겨야하나 생각 중이에요.
6.0-5.5-7.0-5.5 이런식으로 잘썼다고 생각해도 5.5고 가장 망쳤다고 생각한게 7.0이 나왔거든요;
보니까 PTE도 79+가 되면 어차피 실력이 좋아야한다고 하던데, 문제 유형이 너무 다양하다보니 아이엘츠보다 공부가 더 힘든 것 같기도 하고 이제 막 PTE를 처음 접해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학교 다니면서 점수를 만들어야해서 한두달의 방학이 유일하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인데 괜히 PTE로 옮겼다가 유형만 익히다 시간을 버리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감도 안잡히는 IELTS 라이팅 때문에 계속해서 헛된 돈만 쓰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문제는 PTE하시는 분들은 다들 기출을 외우고 하신다는데, 저는 암기가 너무너무 약합니다.
IELTS도 그 흔한 템플릿 하나 안외우고 그냥 무작정 공부를 했어요. 아이엘츠는 약 두달 공부했구요.
PTE가 더 쉽다고 해서 이번에 두달 방학동안 공부하면 79+를 딸 수 있을까? 해서 유형들을 쭉 봤는데 아이엘츠를 하다 봐서 그런가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저처럼 암기가 약한 사람은 그냥 아이엘츠를 고수하는 게 좋을까요? ㅠ...
그리고 PTE 스피킹은 단어 하나를 잘못 말했을 경우 그대로 바로 이어서 말을 해도 채점이 제대로 되나요?
아이엘츠는 사람이 채점하는 거라 그런 건 어느정도 감안을 해주는데, PTE는 컴퓨터라고 해서 더 불리해지는 게 아닐지 고민도 많이 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자를 설명하라고 했는데 고구마라고 중간에 한 단어 말해도 컴퓨터가 채점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엘츠의 경우는 채점관이 "왜 감자를 설명하라고 하는데, 고구마를 이야기 하지? 영어를 잘 못하나? 문제를 이해하지 못했나?" 하면서 감점을 하겠죠.
이게 사실 컴퓨터가 채점하는 시험의 맹점입니다.
기출을 다 외워야 79점이 나오는건 전혀 아닙니다.
저도 기출을 전혀 공부하지 않았거든요..
다시 천천히 후기들이나 공부 방법을 천천히 읽어보세요.
난이도에 관한건...)
문제 유형이 만만치 않고 난이도가 있어서 저는 사실 이 시험이 저같이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에게 쉬운 시험이라도 생각 했습니다.
시험이 2가지 있는데 1가지는 매우 쉬운 시험이라서 90점맞기가 쉽고,
다른 시험은 매우 우려운 시험이라서 50점을 맞기 힘들다고 가정하시면.
1번 시험을 95점 2번 시험을 40점 받으면 학교에 들어가거나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고 가정해 보세요.
저는 컴퓨터가 채점하는 2번 시험을 보겠습니다. 컴퓨터가 채점하기 때문에 꽤나 실수를 해도 운이 좋으면 점수가 나와버릴 수도 있고,
어떻게 하면 컴퓨터가 좋은 점수를 주는지에 대한 후기를 읽고 연습하고 모의고사를 한번 보고 해시는 것을 강추 드립니다.
아이엘츠 8번 PTE 8번 시험을 본 사람입니다 ㅎㅎ
저라면 아이엘츠 이치 7보다, PTE 79점이나 만점에 도전할 겁니다.
(제 인생 모토 중에 하나가... 지는 게임은 하지말자 인데... 아이엘츠는 영어를 저처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 스피킹 라이팅은 7~8점 받기는 절대 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