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군입대를 앞두고 갑자기 영주권에 관심이 생겨 급하게 아이엘츠 공부를 시작하여 꽤 많은 시도를 하였으나 라이팅7.0의 벽을 넘기지 못하고 결국 영주권 신청을 하지 못한 체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군생활 동안 아이엘츠 공부를 좀 하려 했으나 게으름 때문에 결국 아무런 준비 없이 전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PTE를 알게되었고 PTE 준비를 시작 하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유형 때문인지 PTE는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습니다. 모의테스트 A,B 각각 두번씩, 총 4번의 모의고사의 성적은 매우 낮았고 낙심한체 실제시험은 어떤지 싶어 자포자기 심정으로 첫시험을 쳤는데, 시험친지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운이 좋게 턱걸이로 원하는 점수의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제가 매일같이 이 사이트를 접속하며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은 게 너무 감사해서 저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우선 제 실제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L/R/S/W G/OF/P/S/V/WD
3/29 무교동: 65/83/74/77 89/73/60/66/82/90
L/R/S/W G/OF/P/S/V/WD
TEST A (1st attempt) : 57/54/51/60 67/53/46/55/49/47
TEST A (2nd attempt) : 63/60/54/69 83/53/46/90/55/79
TEST B (1st attempt) : 58/53/45/62 90/51/33/60/74/90
TEST B (2nd attempt) : 62/54/53/63 90/57/33/84/81/90
(혹시나 저처럼 모의고사 성적만 보고 좌절하신 분들이 계시면, 채점을 좀 더 까다롭게 하는지 잘 모르겠으나 실제 시험의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낮다는 걸 제 성적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SPEAKING:
우선 제가 가장 고민이 많았던 섹션입니다. 제 생각엔 저의 발음에 문제가 없는데… 모의고사에서 pronunciation은 항상 30~40점대… 저 나름대로의 분석으론 저의 발음은 대게 staccato 되는 경향이 있어서 최대한 부드럽게 (목소리를 좀 줄이고 힘을 빼고자 했습니다)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구글드라이브에 있는 “offline-practice-test’ speaking 섹션보면 sample responses랑 그에 따른 점수랑 comments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거 보고 나름 점수 기준을 가늠했습니다.
JPplus님이 올려주신 자료:https://www.enflares.com/ 에서 스피킹 연습 했었습니다.
RA: 저는 이 유형의 성적 판단의 기준을 전혀 감을 잡지 못했습니다. 제 목소리를 녹음하며 들어봐도.. 뭘 잘한건지 못한건지 판단을 하질 못했습니다. 그냥 다른 분들의 팁을 참고해서 되도록이면 부드럽게 빈틈없이 말하고자 했습니다. 그렇다고 숨도 못쉬게 빠르게 하진 않았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단어를 빼먹기, 잘못말하기, 버벅거리기 등 자잘한 실수가 있었습니다.
fjlee님이 올리신 자료: http://pte-a.com/bbs/board.php?bo_table=materials&wr_id=82
여기서 제 기억 속 금일(3/29)에 나왔던 문제가 있네요. 이 자료를 바탕으로 연습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RS: 참 막막했습니다. 처음 연습땐 거의 몇단어 따라 말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유튜브 등 연습을 조금 하니 단기기억력이 조금 좋아진건지 조금 더 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따라 할 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40~50%정도 따라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자주 꾸준히 연습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DI: 여기저기 올라온 자료들 짜집기해서 템플렛 만들어서 상황에 맞춰 사용하였습니다. 사용한 템플랫 첨부파일에 올리겠습니다. 최대한 oral fluency점수를 올리는 것에 집중해서 최대한 부드럽게 말하고자 했습니다. 주로 바/라인/파이 그래프 위주였고 테이블 하나 나왔습니다. 시험 중에 모의고사 때만큼 꽤 자주 버벅거렸고 문법도 꽤 틀렸다고 생각해서 기대를 안했는데 점수가 너무 높게 나왔습니다..
RL: galaxy관련, brain development관련 문제 나왔습니다.
빨치님이 올리신 자료 : http://pte-a.com/bbs/board.php?bo_table=materials&wr_id=49
반드시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대충 한번 읽어봤는데 막상 시험에 나오는걸 보니 정말 깜짝 놀랄만큼 시험내용과 비슷했습니다.
템플랫 사용하였고 DI템플랫과 같이 첨부해서 올리겠습니다.
ASQ: 다른분들이 올리신 정보 짜집기해서 모아서 한번 쭉 풀어봤습니다. 푸는 도중 모르는 문제들은 따로 표시해두었다가 시험 전날 한번 다시 봤습니다. 첨부파일 참고하십시오.
Writing:
SWT: 저에게 워낙 익숙한 형식이라 크게 어렵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처음 2~3분동안은 글을 읽으며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했습니다. 다음 키포인트들을 찾아 다시 읽으며 내용을 어떻게 적을지 구성하며 적기 시작했습니다. 내용에서 키포인트들을 찾아 문장에 언급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가능한 많은 정보를 적고자 노력했습니다.
Essay: 우선 시험 때 essay 두문제 나왔는데, high school students studying traditional plays and other works of theatre, children studying by moving to different places. 정확한 단어는 아니지만 대충 이런 문제였습니다.
빨치님이 올리신 기출문제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pte-a.com/bbs/board.php?bo_table=materials&wr_id=57&sca=PART+1+%3A+Writing)
아이엘츠에 비해 확실히 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에세이를 20분안에 적을 수 있느냐 었는데, 연습때 빨리 적으려고 했으나 단 한번도 20분 안에 완성한 적이 없었습니다. 적어도 30분정도 걸렸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0분에 맞춰 쓰는 연습도 좋지만.. 연습때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더 나은 퀄리티로 쓰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혹은 시간 안에 한번 쓰고 다시 천천히 훑어보며 더 나은 문장으로 쓰는 연습을 해야 조금이라도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막상 시험에서는 20분 안에 쓰는 것에 집중해서 쓰면 평소에 한 연습이 적용되어 조금 더 나은 에세이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s. 제가 사용한 템플렛이랑, 제가 원어민 친구한테 첨삭 받은 에세이가 몇 개 참고하시라고 올리겠습니다.
리스닝이 점수를 올리기에 제일 어렵던데 혹시 리스닝 파트에서의 팁은 없을까요?!
WFD 기출문제 싹 외워서 시험본후 WFD 마지막 세문제정도에서 답을 확실히 적으니
어느정도 점수가 꽤 상승하였습니다
그래도 수준 판별에 도움이 되리라 믿고 같은 거 두번씩 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