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에 싱가폴에서 시험 본 후기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 조금이나마 도움이될까 해서 후기 남기겠습니다.
저는 호주영주권 때문에 영어시험 준비를 한 케이스인데 지난 2월에 IELTS overall 6으로 EOI 신청해놓고 있다가 제 직업군이 Pro Rata 직업군이되고 occupation ceiling이 다 차는 바람에 EOI 점수를 올려야해서 PTE를 봤습니다.
저는 싱가폴에서 일을하고 있는데 센터가 2군데 있어서 시험예약은 전날해도 될 정도로 자리가 넉넉합니다. 시험을 두번 봤는데 두번 모두 4명씩 시험을 쳤었네요. 그렇다고 방해를 전혀 안받는 건 아닙니다.
7/7/17: 68/64/44/77
19/7/17: 80/81/90/79
처음 시험은 나름 모의고사도 3번 보고 준비를 하고 갔는데 스피킹 점수가 많이 낮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oral fluency가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피킹에서 가장 중요한게 끊기지 않고 버벅거리지 않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수가 어떻게 매겨지는지 모르겠지만 L/R/W 파트를 특별히 두번째 시험에서 잘봤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점수가 전체적으로 많이 상승했습니다.
Speaking
RA: 보통 제가 말하는 것 보다는 빠른 속도로 읽었습니다. 준비하는 시간에도 똑같이 녹음하는 것처럼 읽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옆에 뒤에 앉은 사람들이 너무 큰 소리로 말해 집중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RA: 이 파트는 뒤로 갈수록 complex sentence도 나오고 어려워 지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못 들은 것들은 문법에 맞게 문장을 만들어 말했습니다.
DI: RL과 더불어서 점수를 올리거나 깍을수 있는 파트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두번째 시험때 DI와 RL를 중점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사용하시는 template이 분명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게 끊김없이 30-35초 유창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Template에 키워드만 넣어서 말하면 분명 원하시는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RL: 이 파트는 노트테이킹 할 수 있는 만큼했습니다. 두번째 시험 두번째 문제는 내용파악이 어려웠는데 template을 사용하여 시간을 채우면서 말했습니다.
ASQ: 이 파트도 2-3개 놓친게 있는데 틀려도 답을 말했습니다.
Writing
제가 IELTS에서 점수가 제일 낮은 파트인데 확실히 PTE가 essay 부담이 덜 한 것 같습니다.
SWT: 두 시험 모두 Namibia wildlife에 관한 문제가 나왔습니다. Connecting word들을 사용해서 무조건 complex sentence를 만들었습니다.
Essay: 에세이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역시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는 것처럼 큰 배점을 차지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FIB/WFD/SWT를 잘하시면 고득점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Reading
처음 시험은 시간이 2-3분 남았었는데 두번째 시험은 마지막 FIB:Reading 부분을 대부분 찍다시피하고 넘어가서 점수가 안나올까 걱정했는데 역시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RP나 FIB:R&W이 배점이 높은것 같습니다.
시험 순서는 모의고사와 다르게 FIB:R&W - MC:CMA - RP - MC: CSA - FIB:R 순으로 나왔습니다. 배점이 높은 파트들이 앞부분에 나와서 그렇지 않은 파트에 시간을 낭비하는 않은게 다행이었습니다.
Listening
SST: 두 시험다 시간이 부족하진 않았지만 두번째 시험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느낀 파트였습니다. SST가 3문제였는데 이 사이트 다른 후기에도 어느분이 언급했듯이 2문제가 레코딩이 지직지직 거리는 노이즈가 심했고 내용 파악도 어려웠습니다. 일단 최대한 노트테이킹을 다 해서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단어수가 부족할때는 The lecture was about.... The speaker mentioned.... 등의 구로 단어수를 채웠습니다. 처음 시험때는 몰랐는데 스크립트 재생과 동시에 타이머가 작동합니다. 스크립트가 길면 그만큼 정리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MC:CMA/HCS/MC:CSA는 노트테이킹을 SST하는 것처럼 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나머지 파트들은 정말 스피드가 중요합니다. FIB는 빠르게 erasable notebook에 적어서 옮겨서 타이핑. HIW는 보통 5개 드물게 6개가 나오는 거 같습니다. WFD은 RS하는 것처럼 듣고 바로 입력했습니다. 혹시 못들은 부분이 있더라고 문법에 맞게 문장을 만들었습니다.
시험보러 들어가기 전에 감독관이 말하길 이시험은 시간관리가 키라고 했는데 특히 L/R 파트 시간관리가 중요합니다. 확실히 IELTS보다는 L/R파트가 까다로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peaking은 준비를 안하면 저처럼 40점대가 나오는데 oral fluency만 높이면 점수를 대폭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 만들어 주신분 그리고 후기 남겨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도 원하시는 점수 곧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숫자1023입니다
이번에도 안외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