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무교동 50+ 성공

79점이나 65점을 이루신 분들에 비하면 부족한 점수지만 50점 성공기를 적어봅니다. 자랑하고자 글 올리는 것은 아니며 저도 이 사이트를 통해 많은 분들의 노하우와 성공기를 보고 도움을 받았기에 50점 목표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아이엘츠는 제너럴로 작년 9월부터 총 5번을 봤고 오버롤 6~6.5 사이를 오갔지만 꼭 라이팅과 스피킹이 돌아가며 점수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올해 1월말까지 이치 6을 받아야 하는데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공부할 시간은 없고 마음은 급해 답답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12월 중순에 지인을 통해 PTE를 알게 되었고 장고 끝에 PTE로 갈아타기로 마음먹고 지인으로부터 PTE-A 사이트를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기한 및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던 관계로 저는 최대한 50점에 맞춘 효율적인 방법을 세우고자 계획하였고 PTE-A 사이트의 성공기, 시험후기, 시험 TIPS, 공부자료에 있는 글들을 정독하여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각 응시자분들의 개인 실력차가 있기에 저의 방법이 모든 분들에게 100% 맞다고는 확신할 수는 없으니 참고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운영자이신 Jason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 처럼 RA, DI, RL만 꽉잡으면 아이엘츠 오버롤 6 나오시는 분들은 정말 2주면 50점 이상은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차하게 이렇게 길게 성공기를 남기는 이유는 50점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저도 짧은 기간에 해냈다는 것을 알려드려 자신감을 드리고자 함 입니다.

1. 준비사항 및 기간
 - 12/15부터 약 1주일 : PTE-A 사이트 정독, 시험유형 파악 및 공부 계획 수립
 -  이후 1월초까지 회사 연마감 보고 준비로 공부 거의 못함
 - 1월 4일~ 1월 15일 : 퇴근 후 밤9~10시경 부터 새벽 3시까지 공부함, 주말은 가족과 약간 시간을 보내고 10시간 정도는 했던 것 같음
 - 노트북이라 PTE시험환경에 맞추고자 키보드와 해드셋도 구입함
 - 시험 분위기 익히고 스피킹 최종 인식률을 확인하고자 1월 12일 모의고사 1번 유형 구입하여 풀어봄 (44/49/41/60 나옴)

2. 공부방법 및 시험 시 상황
RA 1문제 끝내고 넘어가기전 DI템플릿 적었고 2번째 문제 끝내고 RL템플릿 적었습니다.

1) 스피킹
RA : 저는 원래도 말이 느린 편이라 가장 연습을 많이 한 파트입니다. 하루에 2~3시간은 한 것 같습니다. 총 90여가지 RA를 모아 손동작을 해가며 강세를 주고자 노력하였고 쉼표에선 무조건 쉬고 마침표후에도 좀 더 길게 쉬어주고 하였습니다. 주어가 긴 문장은 동사 전에 쉬어주고 and, but, or 전에 쉬어주었습니다. 관계대명사는 주격관계대명사일때는 관계대명사 전에 쉬어주고 목적격 관계대명사일때는 관계대명사 후에 쉬어주었습니다. 연습할때 https://dictation.io 를 이용하여 인식률을 확인하였고 인식이 잘 안되거나 모르는 단어들은 파파고를 이용하여 발음을 확인하고 따라해 보았고 그래도 인식이 안되는 단어들은 과감히 포기하였습니다. 이렇게 연습했음에도 실제 시험에서 긴 RA는 29~33초 정도, 짧은 RA는 23~26초 정도 걸린 느낌입니다. 버벅이진 않았습니다. 모르는 단어 발음 나는대로 그냥 했습니다. 틀려도 그냥 앞으로 나갔습니다.

RS : 너무나 어려워 포기하였고 딱 한번 유형을 익히고자 ptestudy.com에서 1~30번문제 풀어본게 다입니다. 실제 시험에서 몇 문제 나왔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제대로 대답한 짧은 문제 1개 외에는 대부분이 50%가 안되었고 1~2문제 정도 50%는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이 버벅였습니다.

DI : 한가지 템플릿을 준비하여 https://dictation.io를 이용하여 인식안되는 단어는 인식되는 유사어로 변경하여 입에 착 붙도록 외웠습니다. 템플릿 내에 수치는 없었고 서론(이 차트 or 픽쳐는 ~을 나타내고 구성은 ~게 되어있다), 본론(제일 높은 것은 ?, 그다음은~, 제일 낮은 것은~), 결론(굉장히 유용한 자료이고 이런 트렌드는 미래에도 지속될 것이다.)으로 구성하였습니다.
- Bar/Line/Pie : 위 템플릿으로 해결하고자 하였고 도저히 본론을 꾸미기 어려운 내용은 본론 중 한 내용만 얘기하고 결론으로 마무리하고자 연습했습니다.
- Flow Chart : 템플릿 본론 내용만 변경하여 첫번째는 무엇이고 두번째는 무엇이다 만 얘기하고 결론으로 마무리하고자 연습했습니다.
- 사진 및 지도 등 : 템플릿 본론 내용만 변경하여 무조건 보이는 것 중 2개만 찍어 무슨 색이다 라고 얘기하고 결론으로 마무리하고자 연습했습니다.
논리/사실/내용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버벅이지만 말자라고 연습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선 차트종류 2개, flow chart 1개, 지도와 차트 짬뽕 1개 나왔습니다. 논리/사실/내용 맞는게 하나도 없었지만 버벅이지 않았고 35초 정도에 마무리하였습니다.

RL : 템플릿(서론 및 결론은 DI 템플릿과 유사)을 준비하여 DI와 같은 방법으로 인식여부 확인하였고 입에 착 붙도록 외웠습니다. 마찬가지로 논리/사실/내용 중요하지 않았고 토픽과 들리는 단어 3가지만 뽑아내어 템플릿에 집어 넣는 연습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시 1문제만 약간 버벅였고 나머진 버벅이지 않고 35초 정도에 마무리하였습니다.

ASQ : 따로 공부하진 않았고 ptestudy.com에서 1~10번 문제만 풀어봤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마지막 1문제는 시간이 없어 풀지 못하고 종료되었습니다.

2) 라이팅
- SWT : 따로 공부하진 않았고 ptestudy.com에서 1~2번 문제만 한번씩 연습했습니다. 시험에서는 중요문장이라고 생각하는 것 뽑아내어 , and but 이용하여 문장 붙히고 70자 채우는 것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글에 있는 문장 변경없이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 WE : 237자 짜리 템플릿 준비하여 8분정도에 타이핑할 수 있게 암기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주제와 네가티브 2문장, 포지티브 1분장 뽑아내어 템플릿에 적용하였고 287자에 5분정도 남겨 놓고 마무리하였고 남은 시간 오타 체크하였습니다. 네가티브 문장과 포지티브 문장은 다소 논리적이지 않더라도 그냥 생각나는대로 썼습니다.

3)리딩
- 다른 것은 공부안했고 RO만 독립문장 뽑아내고 S+V+O 이용하여 순서 정하는 연습 ptestudy.com로 10문제 정도 해본게 다 입니다. 실제 시험에서 MCQ는 무조건 1개만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하였고 문제당 2분 넘어갈 것 같으면 찍었습니다. FIB도 최대한 맞추고자 노력하였고 역시 2분 넘어가면 찍었습니다. RO는 제일 시간을 많이 투자하였고 최대한 맞추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리딩은 2~3분 남기고 마무리하였습니다.

4)리스닝
- SST : 특별히 따로 공부는 안했고 5문제 정도 연습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에선 RL 템플릿을 그대로 사용 안했지만 참고하여 들리는 대로 문장 만들고 50자 정도 맞췄습니다.

- MCQ, FIB, HIW : 따로 공부안했고 시험 시간에 최대한 맞추고자 노력하였습니다.

- WFD : 기출 150문장 정도 달달 외우지도 못했고 들으면 쓸수 있을 정도만 익혔습니다. 실제 시험에선 4문제 나왔고 150문장 중에선 한문제도 안나왔습니다. 고로 4문제중 기출이 몇 문제 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적고자 노력하였고 쉽고 짧은 문장 하나 나와서 80~90%정도 맞춘 느낌이고 나머지 3문제는 중 1개는 20~30%, 2개는 50%정도 맞춘 느낌이며 문장을 다 완성하지 못하였습니다.

굉장히 길게 작성하여 죄송합니다. 하지만 최대한 공유드리고자 노력한 부분이오니 양해하여 주시길 부탁드리며 여기서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운영자님과 열성적으로 도움의 글을 올려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