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 첫시험 each 65+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런데 글 써본적이없어서 조리있게 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과외나 인강 전혀없이 온전히 독학으로, 이 곳 PTE-A의 자료와 팁들로만 이뤄낸 성과이기에

이 사이트의 활성화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희망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백그라운드 설명드리면.. 마지막 영어시험은 1년전 부산에서 친게 overall IELTS 6.5 (L 6.5 R 7 W 6.0 S 6.5) 였고 

호주 온지는 10달정도 됐고 간호레지 위해 시험쳤구요

간호대 재학중이라 학기공부와 실습때문에 바빠서 스트레스만 받고 

PTE 유형같은거, 후기같은거 뒤적뒤적 거리기만 하면서 공부는 정작 안하던 사람이었습니다. 

8월부터 시험비가 오른다고 해서 7월말에 시험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준비 시작해서 8월 22일(수)에 첫 시험 치뤘습니다.

위 두 성적은 모의고사 A와 B의 성적이고

모의고사 A는 7/30 공부시작 전에 자극용(?)으로 친거고

모의고사 B는  8/15 스피킹 Fluency 10점의 충격이 극복되었는지+ 공부 잘해오고 있는지 점검용 + 막판스퍼트로 뭘 집중공부할지 파악용으로 쳤습니다.

맥북에 애플이어폰으로 모의시험쳤었고

너무 느리게 말했던점 + RS 의 중요성을 하나도 모르고 횡설수설 말하고멍때렸던 점+ DI 때 숫자 더듬더듬 읽었던 점이 모의고사A에서 Flu 10 + Pro 12 의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RA는 무조건 빨리읽고, that, which, who 이런거 앞에서 끊고 읽기, and, but, 이런거 뒤에서 끊고 읽기 이런 문맥끊기연습 많이했어요. 

근데 끊기만했지 절대 길게 숨을 쉬진 않았어요 

그냥 쉬어야 될부분에 쉼표나 마침표가 있단 생각으로 다다다다, that 다다다다다 이렇게 읽었어요;;; 이해가되실진 모르겠지만 ㅠㅠㅠㅠㅠ

RS는 처음과 끝은 무조건 맞추려고 노력하고 마치자마자 Next 바로 누르고 

DI는 템플릿에 익숙해지면서 숫자는 되도록 안읽는...(증가, 감소, 최고, 최저치 강조 - 이거 speaking 팁에 있었던거같아요 잘 활용했어요 감사합니다!!) 쪽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RL 도 템플릿있었는데 제가 리스닝이 약해서... 그냥 뭐든간에 주워들은 내용 말하기 바빴어요. 

키워드 이것저것 말하고 그래서 결론은 키워드,주제 이게 엄청 중요하다!! 이러고 넥스트 빡 누르고 넘어갔어요ㅋㅋ RL은 잘했다는 생각이안드네요..

암튼 느려지지만 않으려고 (첫 모의때 10점의 트라우마로 인한??) 발버둥치면서 했습니다.

그리구 PTE ai 어플 공유해주신분께도 너무 감사드려요!

너무너무 좋아요진짜, 기출문제로 연습하고 발음 점수 확인도 할수있고 녹음기능도되서 다시 들을수도 있고.

그래서 제가 L발음 못하는거 (language같은게 아무리해도 빨간색이 뜨더라고요- 인식못하면 빨간색 뜨는데... ㅠㅠ) 그런거도 파악할 수 있었고

DI나 RL할 때 횡설수설 시작하면 목소리가 엄청 작아지고 옹알옹알 거리면서 말하는것도 알게됐어요. (자신감하락)

그래서 창피해도 녹음하면서 시간재면서 연습하는거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DI 할때도 첨엔 수치 봐가면서 더듬더듬 느리게 말하는게 너무싫어서 템플릿을 너무 빡빡하게 준비했더니

정작 40초라는 시간안에 접속사나 꾸밈말?같은 템플릿을 읽다가 정작 정보를 한두세개밖에 말 못하고 시간이 짤리는 경우가 많아서

타이머재면서 그냥 바로 The following chart gives information about ~, This chart starts from ~~~~ 

이렇게 바로 내용 시작하고 깔끔하게 36-8초에서 마치는 연습도 하고

그러니까 자신감도 좀 생기고 발음도 좀 또렷해지더라구요. 

그니까 템플릿을 익히고 기출문제를 눈에 보고 하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연습을 항상 실전처럼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여전히 실제 시험에서 Fluency랑 Pronunciation 점수는 창피하지만 그래도 첫 모의때에 비하면 컴터가 인식은 할 정도가 됐다는 거니깐... 

Writing 은 제가 워낙 에세이를 학교에서 쓰다보니, 그리고 IELTS 1년전에 준비했던 경험이 좀 있어서 

그 Writing 자료에 있는 79+ Essay 템플릿에서 좀 친숙하거나 잘외워지는, 꾸미기좋은 문장들 몇개만 외워놓고 쳤습니다. 

예를들어 This essay will discuss .. 이거를 This essay will elaborate on... 이런거나 

It is common that..이런거를 It is generally acknowledged that.. 이렇게 좀 고급어휘?같은걸 템플릿에서 추출?? 해서 썼어요.

전 79가 아니라 65가 목표였어서.. 

근데 진짜 감사합니다. ㅠㅠ 너무 좋은 사이트에요 여기...

그리고 시간 체크해가며 스펠링 체크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오랜만에 데스크탑 키보드를 쓰니 낯설어서 쓰고지우고하면서 계속 써서그런지 실전시험에서 스펠링점수가 낮더라고요.

얼핏본거 같은데 쓰고지우고 하는게 정말 스펠링비중에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낮게나왔어요 ㅠㅠ 시험치실분들 주의하시길..

Reading은 모의B에서까지 51점으로 최저점이 나와서 너무 걱정했어요.

제가 집중력이 좀 안좋은가봐요 렉쳐 리스닝때도 집중을못하고 문단이나와도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지를 못해요 ㅠㅠ 멍.. 해져요 

암튼

PTE study가 그래도 좀 진짜 PTE 처럼 Reorder랑 FIB 이런거 연습할 수 있게 해줘서 거기서 연습 많이했고 

피티이 공부하는동안 collocation이랑 vocabulary (단어장외우기) 이틀에 2시간씩은 투자했습니다.

당장 시험대비하는건 아니지만 영어향상을 위해서 제일중요한게 어휘라는 생각에

단어정리는 나에대한 투자라 생각하고 했습니다. 

근데 확실히 이뜻이었나? 저뜻이었나? 이거 본적있는데? 하는 단어들이라도 좀 이시간들 통해서 외워져서 독해나 리스닝에 분명 도움이 되는 거 같더라구요.

리스닝은 SST 랑 WFD 만 거의 연습했습니다. 어짜피 다른문제들도 거의 렉쳐들 듣고 푸는거니깐... 

그중에도 WFD 비중이 거의 7할... 기출에서 잘 나오는 편이기도하고 비중이크니까요.

저는 운도 좀 따랐는지 

리스닝 22문제중 WFD가 4문제 나왔는데 마지막 문제는 진짜 앞 세문제에 비해 발음도 너무 흐리고 빠르게 후루룩 하고 끝나서

대충적고 냈던 것 같아요. 3개는 PTE ai에서 풀었던 기출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RS 랑 WFD 에서 이니셜적는걸 연습했어요. 10단어 넘어가는건 아무리 외우려해도 안외워지기때문에 (게다가 삐소리는 내머릿속에 지우개..)

베스트 글에 있던 79+넘게 받으신분 후기에 아주 자세히 나와있던데

The랑 A.an, all, be동사 have 이런게 너무 헷갈려서

예를 들어 A t as sh  sm to y t. (All the assignments should be submitted to your tutor) (assignment submit 은 수동인거 아니까 be는 안적음) 

뭐 이런식으로 적는 연습을 했어요. 확실이 좀 더 말하고 좀 더 적을 수 있게되는 것 같아요.

실전 시험 열흘 전부터는 

그 점수비중 표 (유형당 개수까지) 적어서 책상앞에 붙여두고 점수비중 큰 문제들 (RA, RS, DI, RL, SWT, WE, FIB, RO, SST, WFD) 순서대로, 개수대로

녹음하면서 시간 재가면서 (Reading도) 매일매일 풀고 RA 7개, RS 12개, DI 6개 이런식으로..

저녁에 자기전에 어휘랑 더 취약한문제들 하루하루 돌아가면서 (월요일에 RS 랑 WFD, 화요일에 SST 랑 RL, 수욜에 DI.. 목욜에 다시 RS..뭐이런식으로)

각 과목당 2-3시간씩 더 공부하고 그랬습니다. 

하루에 한 6시간-10시간씩 한 것 같네요. 3주동안. 금토일빼구요(학과 과제때문에..)

아참! 마이크는 목소리가 작은편이라 입술 밑에 대려고했는데 자꾸 테스팅 테스팅 할때 t 소리가 퍽퍽하게 나서 그냥 코옆에 대고 했습니다. 

너무 작게 먹먹하게 들리는거 같아서 썩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숨소리나 퍽퍽소리가 안나니까... 

(그놈의 sensitive 하다는 마이크 얼마나 sensitive 한지 내 모기목소리도 잘캐치하나 보자.. 이런심보로 대고했긴했는데)

작은목소리라도 마이크가 잘 캐치하나봐요.. 점수 얼추나온걸 보면.. ㅎㅎㅎ;; 

그래서 테스트하는데 너무 시간오래걸려서 (스피킹도중 템플릿도 적어가며 하니까) 나중에 다들 타자치는 소리날때 혼자 ASQ 하고 있었다는 ㅠㅠㅋㅋㅋ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이곳 Tip들 열심히 숙지했고

PTE study, PTE ai app, 그리고 myPTE 에서 lecture 오디오자료.. 요렇게로 거의 모든 공부를 다 했습니다.

실전처럼요.

공부 할 시간이 많이 없다보니 기출자료에 익숙해진다는 느낌보단 늘 긴장감으로 순발력을 테스트해보자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한국 분들이 발음도 비슷하고 영어강점약점도 (뭔가 문법에서 강하고 스피킹에서 작아지는..) 비슷하시다보니 (물론 아니신분들도 계시지만)

이런 공유사이트나 팁사이트가 정말 무시못하게 도움이 되는거같아요.

주절주절 쓰다보니 너무심하게;;; 장문이 됐는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족보도 범위도 자꾸 방대해져만가서 막막하신분들 많으신데

다들 포기하시지 마시고 

목표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지금은 학기공부랑 겹쳐서 여기서 잠시 멈추겠지만

시간여유가 좀 되고하면 each 79+에도 도전을 해볼까합니다. 

중국인들은 못따라가겠지만 그때까지 더 많은 공유와 자료로 번창(?)하는 사이트 되었으면 좋겠네요!! :)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