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좀 늦었습니다. 안올리려다가 혹시나 도움이 될까 올립니다.
드디어 79+ 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총 10번 봤습니다. 10번 보는 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마 79+ 목표로하시는 분들 모두 너무 힘드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공감합니다.
물론 후기 보면 한번에 받으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저 처럼 오랫동안 고생하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2-3달간 오픈채팅방에서 저희 방에 있는 분들과 같이 공부를 했습니다.
서로 동기부여도 되고 모르는 것을 서로 알려주고 비교해보고 문제, 시험 분석해서 공유하고 했던 것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운으로 결과가 잘 나와서 뭐라 팁을 드릴 실력은 안되지만 그래도 제가 한 방법 몇가지만 혹시나 도움이 될까 쓰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점수가 너무 안나와서 포기 하시려고 하는 분들 있으시면 끝까지 한번 해보세요.
저도 이 시험 전에 본 시험보고 결과가 안나와서 너무 답답하고 질려서 이제 그만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이 글 밑에 성공기 '삼세번 봐서 점수 나온 친구' 와 와이프의 권유로 한번 더 봐서 나왔습니다.
아무튼 50+ 65+ 79+ 하시는 분들 꼭 나올 겁니다.
PTE-a 사이트에서 여러가지 자료들을 얻어서 공부를 했습니다.
먼저 자료 올려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잘 썼습니다.
밑에 사진은 가장 최근 5번 결과입니다. (순서대로)
스피킹
대부분 79+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스피킹은 나오시더라고요.하지만 90점 나온다고 설렁 설렁하면 리스닝 또는 리딩이 안나올수도 있습니다.
RA : 최대한 안틀리도록 집중해서 읽었고 어려운 단어 나오면 그 부분만 천천히 읽더라도 발음 뭉개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 기출 문제를 달달 외우듯이 읽으면서 연습했습니다.
RS : 최대한 다 말하려고 노력하고 어렵다면 50% 이상 말해서 2점이라도 받으려고 했습니다. - 기출/신기출 모두 다 완벽하게 말하려고 연습했습니다.
DI : 그냥 대충 중얼중얼 했습니다. 79 목표인 분들은 여기에 시간 낭비 하지마세요. (*스피킹 나오시는분들)
RL : 이 항목이 저는 리스닝 점수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봐서 최대한 집중해서 노트 적고 (키워드 위주로) 틀리지 않고 말했습니다. - 기출 레코딩들 이곳저곳에서 찾아서 연습했습니다. 적은 노트들과 내가 외우고 있는 템플레이트 연결이 자연스럽게 되도록 연습했습니다.
ASQ : 점수 분포표 보니까 이 항목도 크게 적용되더라고요. 꼭 있는 기출 문제들은 모두 보고 가세요. - 기출 보면서 연습하고, 틀린 문제들 적어서 시험 전날 한번 더 봤습니다. 많은 시간은 투자 하지 않았습니다.
스피킹 끝나면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RS 때문에 좌절을 한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시험은 끝난것이 아니니까 저는 끝까지 집중해서 남은 항목 했습니다.
라이팅
SWT : 최대한 키워드를 찾아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에 2문제 나왔는데 73자랑 71자로 썼습니다. 스펠링 체크는 항상 하시고요. -기출 연습, 템플레이트 안썼습니다. (79+ 분들은 쓰지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WE : 저희 오픈 채팅방에서 쓰는 템플레이트로 썼습니다. 일단 템플레이트 적고 나머지 채워넣는 식으로 했어요. - 많은 시간은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리딩
저는 리딩이 너무 부족해서 시간 투자를 제일 많이 했습니다. 아카데믹한 글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했고, 그 안에 모르는 단어들 외었습니다.
리딩은 단어, 콜로케이션, 문법 싸움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집중력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에 빨리 읽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저는 집중력이 흐려지더라고요. 끝까지 집중해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FIB 와 RO : 리딩은 일단 구기출 신기출 모두 다 풀어봤고요. 최소 그 안에 있는 단어들은 모두 외었습니다.
요즘 기출문제가 많이 안나온다고 하는데, 운이 좋으면 3문제까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1문제 나왔습니다. (FIB와 RO)
리딩은 저도 턱걸이라 많이 할말이 없습니다. 그냥 운 때문에 나온것 같아요.
리딩 끝나고 저는 브레이크 타임은 항상 가졌던것 같아요. 앞에 항목들을 망쳤어도 저는 그냥 '이제 리스닝만 잘하면 79 나온다' 하면서 자기 최면 걸고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리스닝
SST : 지난번에 이글 밑에 monkida 성공 후기에 있는 것처럼 유뷰브 리스닝 90점 맞은 사람이 푼것 처럼 했습니다. 키워드와 링킹 단어들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WFD : 확실하게 듣고 한 단어씩만 쓰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반복해서 써도 상관없다는 분들 계시는데, 저는 의심이 많아서 아예 그냥 제대로 듣고 쓰도록 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누구에게 도움이 될만한 실력은 안되지만 저는 점수 안나올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서 성공후기 계속 봤었습니다. 저 같은 분들에게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올립니다.
다시 말하지만 포기하려던 분들 포기하지말고 한번만 더 보시길
앞으로도 좋은 일들 가득하기를..
- 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