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의 시험, overall 58 성공기
3 구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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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12:24
안녕하세요, 시험결과가 나온 후 바로 공유하고 싶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시간이 좀 지났습니다.
사이트를 통해 열심히 다들 기출 공유해주시고 정보를 나눠주셔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점수이지만 시험을 보면서 제가 계속 실험해 보았던 부분들이 작게 나마 회원님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점수를 도달하는 시간까지는 2개월이 걸렸습니다. 한 달에 두번씩 시험을 보았고(3월 14일/30일, 4월 11일/20일, 5월 1일),
5월 1일을 마지막으로 PTE 시험을 졸업합니다. 각 섹션 별로 시험 점수가 오를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Listening
3월의 총 두번의 시험에서는 WFD만 공부했습니다. 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식으로 공부를 했고, 시험에서는 70%정도를
암기된 상태로 시험을 쳤습니다. 안일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어서 SST에서 50~70자를 채워야 한다는 사실조차도 몰라서
많이 쓰면 좋은 줄 알고 항상 70자 이상을 넘겼고 100자를 넘겼던 부분도 있습니다. 후에 걱정이 되어 그제서야 평가 조건을
꼼꼼하게 보았고, 50점이상으로 올랐던 4월의 시험 부터는 공부방법을 더 바꾸어 SST의 내용 암기(독해식으로 꾸준히 읽어서
내용이 익숙하게 만듬)하고 WFD의 기출음원 파일 모두를 딕테이션을 하고 PTESTUDY.COM에서 연습하였습니다.
*딕테이션이 결국 RS에서 크게 도움됨.
그리고 시험에서는 단, 복수가 명확하지 않을 때는 모든 단어를 썼습니다. (student, students) / SST는 템플릿에 넣어 작성하였습니다.
4월부터는 50점 이상으로 올라(저의 목표치였기 때문) 까먹지 않을 정도로만 복습하였습니다.
Reading
리딩은 점수가 계속 50점 이상씩 나왔기 때문에 딱히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스피킹 점수에 따라(사진을 보면 확인할 수 있는데) 크게 떨어지고 올라가기 때문에 공부를 한다고 해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오히려 독해가 쉬어 답을 확신하고 잘 풀었다고 했던 날은 스피킹의 점수가 가장 낮게 나와 리딩 점수가 마찬가지로 가장 낮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반대도 마찬가지로 경험)
Speaking
마지막 시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굉장히 좌절 했던 부분입니다. 4번의 시험 결과가 굉장히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해서 이유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템플릿을 완벽하게 달달 외웠고, 시험장에서 긴장하긴 했으나 늘 비슷하게 시험을 치뤘는데 prounciation, oral fluency 오를 생각을 안합니다.
공부했던 부분은 RA, DI, RL 입니다. 자, 3번째 시험을 제외하고는 RA는 20초 내외로 말하고, DI,RL은 25~30초로 끊었습니다.
그렇게 얻은 점수는 37/54/48. 여기서 저는 이렇게 하면 이 점수만 나오겠구나 싶었습니다.
3번째 시험에서는 스피킹을 느리게 또박#또박 해보라는 조언이 있길래 천천히 말해 보았으나 최저점으로 떨어졌습니다.(24)
저한테는 맞지 않겠구나. 하고 이 방법은 버리기로 합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한 방법은, RA는 20초 내외, DI,RL을 똑같이 빨리 말하되 35~39초까지 템플릿을 길게 만들어 시간 꽉 채우기,
그리고 마이크를 손으로 가리고 울림이 있게 하여 목소리를 더 크게 녹음시키기 였습니다. (답답하여 인도쪽 유튜브 강사 팁같은 것을 찾아보니
기계의 프로세스상 그렇게 해보니 녹음이 더 크게 되어 많은 학생들이 점수가 올랐다고 하길래 시도하기로 함)
시험장에서 또 테스트하여 좌절하기 싫어 #모의고사 39불# 구매하여 테스트 합니다.
결과는 성공 ! SPEAKING 점수 70점 (Oral fluency 76/ Pronuncation 50)
결론적으로 시험에서도 62점(Oral fluency 66/Pronuncation 52)로 졸업했습니다.
*RA 한 지문당 한번씩은 버벅거린 느낌, DI 한 문제 버벅거림, RL 한 문제 버벅거림.
*RS 앞 부분을 듣고 문장을 만들되 잘 못들었으니 발음을 뭉게면서 끝냈었음(지난 4번의 시험에서), 그러나 아무말이나 하되 발음을 클리어하게
끝내기로 시험에서 시도.
!.! 여러분들의 실력이 낮은 것이 아니니 제 스피킹 점수도 10점으로 내려간 영역을 보시고 위안이 되셨으면 합니다.
Writing
SWT, WE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지만 공간을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첫 두 시험에서 SWT의 기출을 외울려고 시간을 꾀나
낭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한 단어가 70자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시간 낭비라고 말하는 것은! 3째, 4째 시험을 볼 때 여기서 성공기 중에 고수님들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두 문장을
관계대명사로 연결하고 시험을 본다. 라는 글을 보고서, 이미 내용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해보기로 합니다.
또한, 에세이 템플릿을 장단점에 관한 하나를 외우고 갔는데 질문방식이 다르니 내용을 바꾸어 시험을 쳤습니다.(그래머 점수가 내려가더군요)
그래서 외운 템플릿을 쭉 쓰고 토픽문장, 키워드만 끼워 넣기로 합니다.
결과는 안정적으로 65점 대로 안착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너무 길지 않으셨나 모르겠습니다. 큰 도움이 안되실 수도 있겠지만 이 시험 끝날 수 있을까 많이 초조하고 두려웠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좌절도 되고 알 수 없는 시험 결과에 같은 마음이신 분들이 있으시겠죠. 힘내시고 하실 수 있습니다.
꼭 작지만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PTE를 접할 때 '제이슨'님의 블로그로 자신감과 위안을 가지며 시작했는데 시험을 보며 '블로그에는 간단하게 보이는 설명들로
졸업할 수 있을 것 같더니 그렇지도 않았네' 하는 마음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상 결과를 가져보니,
다 사실이었네요. 그말들. 스피킹의 비밀. 다 사실이더라구요. 감사합니다!! ㅠㅠ 학교 어플라이를 드디어 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리고 부지런히 최신 문제를 공유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작은 도움이 타인에게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스피킹에따라 달라진다는 말이 조금 희망적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마음고생하셨을텐데 스트레스 조금 내려놓으시는걸로!
스피킹만 하면 된다는 제 말을 왜 안 믿으셨어요 ㅎㅎ
여기에 후기나 블로그에 따로 후기는 없지만
제 지인들이나 아시는 분들은 다 그냥 스피킹만 2주 하시고도 58, 65정도는 나와서 제가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말씀 드린 건데요 ㅎㅎ
앞으로 호주에서 공부도 잘 되시길 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한 방법은, RA는 20초 내외, DI,RL을 똑같이 빨리 말하되 35~39초까지 템플릿을 길게 만들어 시간 꽉 채우기,
그리고 마이크를 손으로 가리고 울림이 있게 하여 목소리를 더 크게 녹음시키기 였습니다. (답답하여 인도쪽 유튜브 강사 팁같은 것을 찾아보니
기계의 프로세스상 그렇게 해보니 녹음이 더 크게 되어 많은 학생들이 점수가 올랐다고 하길래 시도하기로 함)
저 스피킹 빡시게해서 시험 쳐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