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받았습니다. (3/9 무교동)

9번 만에 65+ 받았습니다. 

전 시험을 좀 나중으로 잡으면 늘어져서 공부가 안되어서 최대한 매주 보려고 했기 때문에 자주 본 편입니다. 

12월에 처음으로 시험 치려고 보니 한국에는 시험을 볼 수 없어 여행 겸 베트남을 갔습니다. (1,2회차) 처음에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감을 못 잡았고 여행 겸 간 것이라 그런지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3회때는 리딩 스피킹이 조금 올랐고요. 이때는 주로 스피킹 연습을 했었습니다.  

4회차는 에세이 2개 쓰는게 나왔는데 그래서인지 라이팅이 올랐습니다. 리딩은 리오더 위주로 공부했고 리딩은 그 후로도 계속 안정적인 점수가 나왔습니다.  

5회차부터는 read aloud를 속도를 높여 연습했을 때입니다. 유튜브에 어떤 인도인이 숨도 안 쉬고 ra하는 것을 보고 혹시나 싶어 좀 빠르게 했더니 처음으로 스피킹이 60점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라이팅이 떨어졌습니다. Written Discourse 점수는 되려 다른때보다 높은데 왜 라이팅 점수가 낮아 졌는지 모르겠더군요.

6회차에 그래서 스피킹은 ra는 더 속도를 내는 쪽으로 연습하고, 리스닝+라이팅 둘 다 점수가 반영되는 summerize spoken text를 템플릿을 만들어 연습했습니다. 그런데 폭망입니다 ㅋㅋ sst는 템플릿을 적용하면 안될 듯 합니다. 스피킹은 이제 70점대를 찍습니다. 리딩은 공부 안했는데 유형이 익숙해져서인지 계속 65 이상입니다. 

7회차는 날씨도 춥고 시험칠 날짜도 없고 해서 베트남에 또 갔습니다. 시험장에서 한국분 만났고요 ㅋㅋ 시험장 직원은 절 기억하고는 베트남 사냐고 묻더군요. 이때는 에세이 템플릿을 조금 바꾸었고 sst는 계속 템플릿을 써보았습니다.  일단 에세이 템플릿을 바꾸어서인지 라이팅이 조금 올랐고 리스닝은 계속 망입니다. 이때부터 리스닝이 안 올라서 걱정되어 리스닝만 공부했습니다. 유튜브에 있는 리스닝 문제를 다 풀었습니다. 

8회차는 sst 템플릿을 포기하고 그냥 들리는대로 요약했고 에세이는 7회때 적용했던 에세이 템플릿을 적용했습니다. 이때는 문제가 좀 쉬운 느낌이었고 리스닝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서인지 더 잘 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리스닝 스피킹은 최고점을 찍었는데 라이팅 리스닝이 몇 점 모자라 정말 아쉬웠습니다.

9회차는 무교동이었는데 8회차보다 더 쉬운 느낌이었고 자료실에 있는 기출 중에 딕테이션에서 보았던 게 나와서인지 리스닝 점수를 65점 이상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라이팅은 7회부터 계속 같은 템플릿을 썼습니다. sst는 템플릿 사용 안했고요.

일단 지금까지 시험 쳐 본 경험으로는, 

아엘츠 볼 때는 스피킹 점수가 안 나와서 고생했는데 스피킹은 일단 요령을 습득하니 점수가 잘 오릅니다. 그 요령이 빨리 말하기와 인토네이션입니다. 인토네이션은 오바한다는 느낌 들 정도로 했고 전 옆에서 들어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더 올려라 내려라 하니까 도움이 좀 되었습니다. 혼자 하면 인토네이션이 잘 안 느껴져요. read aloud는 21초 내외로 할 정도로 정말 빨리 말하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DI와 RL는 같은 템플릿으로 두세문제 연속하여 계속 말해도 70점대 나오는 걸 보면 콘텐츠 점수는 리스닝과 연관있는 것 같습니다. DI, RL 템플릿은 3회때부터 계속 같은 것을 사용 해왔습니다.  

게다 리스닝이 정말 어렵습니다. 아엘츠처럼 또렷하게 나오지도 않고 잡음이 섞이기도 하고요. 위에 쓴대로 템플릿 쓰니까 콘텐츠 점수도 못 받는 것 같고, repeat sentence를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는데 그래서인지 리스닝 점수가 계속 안 나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리딩은 따로 공부를 안해서 쓸게 없는데 주로 리오더를 주로 공부했고 4회차 이후로는 그마저도 안했습니다.

라이팅 역시 내용과 상관없이 어려운 단어나 숙어들을 적절히 섞어 놓는게 더 점수가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