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IT 졸업하고 Professional Year 까지 마쳐서 60점으로 작년 5월에 Skillselect 까지 제출하였지만 초청권이 안나오는 상태라 안되겠다 싶어 영어 점수를 올려야겠다 생각하였습니다. 작년 영주권 초청에는 60점이 커트라인이어서 별 생각없이 지내다가 커트라인이 65점에서 안내려가길래 갑자기 공부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영어 점수 10점 얻으려고 작년 12월에 아이엘츠를 한번 보았는데 운명같이 전에 인턴할때 같이 일하던 중국인 친구를 시험장에서 만났습니다. 그 친구는 PTE 를 공부해서 점수를 땄고 아이엘츠는 와이프 오버롤 4.5 때문에 같이 와준거라고 저에게 PTE 로 가라고 권유하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친구는 7점이 나올 실력이 안되는 스피킹이라 (엄청 느리게 말하고 단어선택도 매우 기초적인것만) 나도 되겠다 싶어서 아이엘츠 결과 받자말자 제일 빠른 시험인 2월로 잡았습니다.
아이엘츠 결과가 정말 어이가 없었던게 제가 5년 전에 본 아이엘츠에서도 쓰기 6.5가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5.5가 나오네요. 거기다 스피킹도 5.5... 그냥 바로 PTE 로 돌아서게 한 결과였습니다.
대학교에서도 교수랑 1:1로 한시간동안 프로젝트 상의할때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네 왜 5.5를 받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아이엘츠 오버롤은 7이 된지 오래였으나 절대 7each 는 안될거라 보았습니다.
PTE 시험 결과들
L R S W
1. 52 48 36 58 -2015년 4월 [한국]
SB 56 52 57 62 -2017년 2월 2일 (온라인 스코어 테스트 B)
2. 61 58 55 62 -2월 2일 [멜번 피어슨 센터]
SA 61 57 72 56 -2월 26일 (온라인 스코어 테스트 A)
3. 58 65 66 62 -2월 26일 [멜번 피어슨 센터]
4. 63 64 66 72 -3월 17일 [멜번 RMIT]
5. 76 66 69 79 -3월 22일 [멜번 피어슨 센터]
사실 이번 PTE 가 처음 시험은 아니었고 예전에 졸업생 비자 넣을때 한번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냥 가서 엄청 깨지고 나온 상태였기에 원하던 6each 도 못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바로 본 아이엘츠 6each 로 졸업생 비자 넣었었던지라 그 이후는 PTE에 대해 별 생각없이 살았었습니다.
그러다가 두번째 시험은 저에게 구세주 같았던 그 친구가 알려주었던 enflares.com 에서 일주일동안 공부하고 시험 보러가기 전에 온라인 연습 시험도 하나 보고 치뤘습니다. ( https://ptepractice.com ) 여기서는 스피킹이 문제라 생각해서 Read Aloud 중심으로 계속 반복 연습 하니까 22-25초 정도 나왔습니다.
3번째 시험을 보기 전에 유투브 E2 PTE 를 많이 참조하였는데 리딩에서 Reorder 를 어떻게 해야되는지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근데 라이팅 SWT에서 30-40자에 맞춰서 쓰라길래 그렇게 했더니 변화는 없었네요. 스피킹은 일단 목표점수까지 올렸습니다. 3번째 시험부터는 마이크를 코 위로 두었습니다. 처음에 마이크 테스트 할때 두 위치를 비교해보니 확실히 입쪽에 두면 숨을 안쉬고 말해야될 정도로 숨소리가 크게 나오더라고요.
시험을 보고 난 후 여기 사이트를 알아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깜짝 놀란게 3번째 시험에 리텔렉쳐에서 나온게 그대로 있더라고요. 페이퍼 윈드밀이 어떤식으로 작은 전자기기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게 가능하냐는 렉쳐였습니다.
리스닝을 올리기 위해 4번째 시험을 보기 전까지 BBC 라디오를 항상 켜두었으며 리텔렉쳐도 다 확인하였기에 이제는 점수가 되겠지 싶었습니다.
그렇게 4번째 시험을 보았는데 시험장에 옆에 있던 사람이 정말 너무 시끄러워서 RA 하는데 신경쓰여서 몇번이나 끊겼습니다. 게다가 Retell Lecture 하는데도 끊기고 망친느낌이 컸는데 결국은 점수가 살짝 부족하였네요. 이거만 아니었으면 다 65 되었을텐데 Retell, RA Content 가 망쳐서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3번째는 Fluency 랑 Pronunciation 점수가 68, 65 였는데 4번째는 58 59 로 내려간거 보니 확실히 방해를 너무 받았다는게 나옵니다. 혹은 리스닝에서 렉쳐 최대 70자인거 모르고 라이팅처럼 75자인줄 알고 썼다가 점수가 깎여서 망친걸지도 모릅니다.
라이팅 점수는 많이 올랐는데 E2에서 SWT 30자로 쓰라던거 이번에는 70자로 가득 채웠습니다. 그래서 많이 올라간거 같습니다.
운이 없게도 유투브에서 보았던 리텔렉쳐는 안나왔습니다.
어쨋든 제일 빨리 볼 수 있는 5일 후에 5번째 시험을 치뤄서 점수를 받았는데 이때는 Fluency 점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제가 Retell 할때 반복을 자꾸 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Something is apple. Apple is...... 이러면 apple 두개가 반복 된거처럼 인식할 수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걸 거의 매번 이렇게 해버렸는데... 어쨋든 같은 단어를 말하기 전에 This 든지 뭐든지 넣어줘야 될거같네요. Written Discourse 도 저번 시험은 90점이었습니다만 반토막이 났습니다. 저번 시험은 진짜 주제랑 거의 벗어나듯이 썼는데 90점이 나오고 이번에는 안나온걸 보면 이건 문단을 어떻게 쓰냐가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4번째 시험에서는 에세이에서 한문단에 최소 3문장을 썼습니다.
하지만 5번째 시험은 에세이에서 인트로 2문장 결과 1문장으로 써서 그런가 WD 점수가 한참 낮게 나왔습니다. 결과를 complex 로 굉장히 길게 하였지만 결론적으로는 Paragraph 당 최소 몇문장이 들어가야 하는거 같습니다.
특이사항
저는 Template 를 쓰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시험 치고 원하던 점수에 근접하게 나와서 좀만 공부하면 될거 같으니 별로 필요없다고 생각하여서 그런걸지도 제가 외우는걸 잘 못해서 그런걸지도... 스피킹은 확실히 리텔렉쳐 템플릿 준비가 되면 당황하지 않고 말할 수 있어서 좋을거 같고 최소한 반복되게 하는건 없을테니 Fluency 도 올라갈거라 봅니다. 4번째 시험에서는 에세이 주제에 답변이 잘 생각이 안나서 좀 벗어나게 썼는데 WD 90점이 나왔습니다. 이런걸 보면 이미 준비된 답안을 가져가서 그대로 써도 점수가 잘 나올거라 보니 시간이 나면 준비하는것도 괜찮아보입니다. 79+점 준비하는데는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3번째 시험을 보고 결과까지 2주가 걸렸는데, 그 이유는 도중 화장실 가는 타임에 Palm vein 이 일치 하지 않아 4번쯤 안맞아서 감독관이 그냥 보내줬었습니다. 다시 입장할때는 제대로 인식해서 별 문제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이유로 하루 걸릴거 2주나 걸렸습니다. PTE 에 이메일을 몇번이나 보내고 채팅을 몇번이나 하고 전화도 하였으나 도움이 전혀 안되었습니다. 마지막에 받은 답변이 48시간안에 보내주겠다 였는데도 그것마저 늦었습니다. 만약 손바닥 확인이 안되어서 그냥 가라 하는 감독관이 있거든 끝까지 찍어보겠다고 하세요.
빨리 시험을 보고 싶거든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누군가 시험을 캔슬하거나 스케쥴 변경을 하면 자리가 나오는데 이때 빨리 그 자리로 신청을 하면 다음날이라도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시험 시각이 48시간 이내라면 시험비용 25%를 추가로 지불하여야 합니다. 저는 시험 점수도 급한데 자리 구하는것도 엄청 스트레스였습니다. 마지막 시험 공석이 나온게 새벽 3시였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애기 재우고 난 후밖에 안되어서 새벽까지 공부하느라 가능한거였지 보통은 자리 구하기도 힘들거에요.
구글에 PTE Voucher 검색하시면 각종 사이트들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결제와 동시에 전화로 문자와 이메일로 Voucher Code 를 보내주니 이렇게 하시길 추천합니다.
도움 받은 사이트들
pte-a.com
enflares.com
google drive -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0B1UHFyxeHa1zS01vb1hKMFh2ZW8
youtube - navjot brar, E2 PTE, PTE Success, PTEPreparation, Smash PTE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들 원하시는 점수 받길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거 있으면 WeChat 으로 연락주세요. 점수 올릴 수만 있다면 적극 도와드리고 싶네요. scyu86 입니다.
저도 IT 공부하고 프로페셔널이어도 했는데요 어떻게 영어시험 없이 60점이 되셨나요? 혹시 경력이 있으신건가요?
지금은 189 65점, 190 70점으로 넣은 상태구요.
오늘 이미그레이션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전 시스템 애널리스트 직업군인데 3월 15일에 또 두배로 120명 뽑아서 29일 라운드에 닫힐꺼 같아요. 이렇게 되니 7월에 없어지진 않을지 걱정이네요.
요번 라운드에 닫혀버렸어요
7월까지 기다려야하는데 다음달에 졸업생비자가 만료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ㅠㅠ
관광비자로 잇을라고해도 no further stay 조항이 추가되면 호주내에서 비자신청도 못하니 ㅠㅠ
관광비자로 바꿀수 있으시면 바꾸고 나서 EOI 신청하신 다음 인비테이션 받으시면 타국이나 한국으로 나가서 PR신청하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졸업생 비자까지 썼는데 관광비자 신청 가능한지도 몰랐네요.
주변에선 학생비자 신청하라고 하는데 거절확률도 높고 해서 전 한국갈 생각인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출국하실거면 관광비자 말고 ETA 로 받고 다시 들어오면 비자연장 쉽고요. 관광비자로 연장일때 통장잔고만 충분하면 비자연장불가 조건은 안붙는다고 보시면 되요.
한국에서 영주권 넣으면 4-6달 비자를 기다려야되니 그사이 호주 못들어오는거만 상관없다면 고려해도 괜찮죠.
그래서 그냥 노퍼더스테이 옵션 붙으면 한국가서 신청후 승인 기다릴 계획이에요
ETA가 관광비자 아닌가요? 말씀하셔서 찾아봤는데, 비자 발급 받고 나서 12개월 동안 출입국이 자유롭지만 3개월 이상 체류 할 수는 없고 더 체류 하려면 다시 나갔다가 들어와야 된다고 써져 있던데. 그리고 이렇게 한 곳에 오래 있던 사람이 그 곳으로 다시 들어올때는 의심이 여지가 있어서 입국이 불가 할수도 있다고요.
아 그리고 제가 다시 이민성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데요. 이게 오류 인지 아님 기회 인지 모르겠네요.
빨치님 직업군인 Computer network professionals 에서 인비테이션 인원이 실링 인원을 넘겼네요. 닫힌다는 의미는 실링인원까지 오퍼레터가 나가고 그 이상 추가로 주지 않을 텐데 말이죠.
실링인원이:1426 인비테이션 받은 인원:1482
그리고 다 차면 제 기억으로는 라운드 써머리에 이 직업군은 이번 회계년도에 인원이 다 차서 더 이상 오퍼레터를 주지 않는다고 써져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내용이 전혀 없어요.
혹시 추가로 오퍼를 주고 있는거 아닐까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3개월 체류가 최대라서 그 안에 비자연장이 가능하다면 ETA로 가는게 좋죠.
신청비만 내면 바로 나오는거라 아무런 문제 없이 쉽게 발급됩니다.
저도 해봤고 저희 부모님도 이렇게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실링인원보다 더 준다는 루머는 많았는데 다행히도 진짜 그렇게 되는거 같네요. 제발 다들 그렇게 빨리 받으셨음 합니다.
말씀하시는 ETA가 이 ETA랑 다른건가요?
https://www.eta.immi.gov.au/ETAS3/etas
It is illegal to work on an ETA. Whilst on an ETA you have no right to work in Australia. You can only undertake business visitor activities such as the undertaking of business enquiries and contractual negotiations or attending conferences.
여기엔 일하는건 불법이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전에 받은 컨디션에는 그런 얘기가 없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그럼 관광비자랑 다를게 없네요.
그래도 신청비는 20불밖에 안하니까 출국하고 다시 오는거면 고려해볼만 하겠군요.
일단 비자 만료 때문에 다들 걱정이네요..흠
호주내에서 비자신청하실거면 관광비자고 한국서 하실거면 eta하시면 될듯해여 어차피 3개월이라서요
빨치님 그럼 호주내에서 관광비자 신청하면 100% 받을 수 있는건가요?
아님 이것도 케이스별로 다른 건가요? 일단 이미그레이션 싸이트에서 보니
호주내에서 신청할시 340불이더군요.
다른 학생비자같은거 신청하는것보다는 많이 저렴해요
일단 리프레쉬를 매일하긴하는데 자리가 나오면 바로 당기려구요
일단 오후나 저녁에 보시면 나오는거 같던데. 오전까진 아무도 부킹안하면 남아 있는 정도 구요.
제 작년에 그래서 한국 들어가서, ETA로 들어왔던 기억이 나는데..
예전에 그래서 저도 한국 들어가서 ETA로 다시 들어왔다가, 한번더 3개월 더 연장하고 6개월 스테이를 했었는데 ㅎㅎ
뭐 굳이 한국 안가셔도 잠깐 뉴질랜드나 다녀오신다고 생각하고, 거기서 ETA신청하셔도 되겠네요.
학생비자나 다른비자일경우는 $700 차지가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