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국 +50 달성후기

악 ㅠㅠ 실수로 글을 날렸습니다. ㅠㅠ 임시저장에 있던 글이 살짝 남아 다시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내년쯤 학교를 가볼까 하여 학교에서 PTE를 받아주기에 한번 도전해보았습니다. 나이는 30대 중후반이고 원래 실력은 아이엘츠 5.0 그것도 모의고사로 4년전쯤 어학교에서 본게 다입니다. 그 이후에는 아이가 생겨 아이를 보느라 아무것도 못했어요. 집에서는 한국어만 쓰는 환경이었고요. 그리고 라이팅은 손대기가 어려울 정도로 좀.. 심각했습니다. 근데 PTE는 라이팅이 6.5에 달하는 점수가 나왔어요. 깜짝 놀랬습니다.

아 그리고 공부시간은 아이 둘 끼고(아이들이 학교갈 나이가 아직 아니라서..) 한달정도 공부했으나 제대로 공부했다 하는건 2주정도인듯 합니다. 그것도 하루에 5시간 이상은 못했어요.

딱히 높은 점수가 아니라서 뭐라 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그래도 혹시나 도움이 되실 분들이 있을까 하여 설명 드립니다.

저의 공부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인터넷 강의

이 사이트랑 제이슨님 블로그 알고 있었지만, 애가 둘이나 딸려있고 정리를 잘 못하는지라 시간도 없고 해서 들었는데 제 입장으론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저는 독학하기 전에 누가 가르쳐주는게 좀 잘 맞는 스타일이라 상당히 유용했어요. 특히 한국어로 강의가 진행되어 더 좋았습니다. 저는 템플릿 및 어떻게 하면 좀 더 점수를 얻어갈 수 있는지 및 요령 등을 정리하는 강의만 들었어요. 이것만으로도 저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강의에서 나오는 템플릿을 달달 외워갔어요.

2. 중국에서 파는 족보구매

일단, 저번에 올린 것과 같이 정말 비추입니다. 근데 딱 한번 본 시험이라 뭐라 말을 못하겠어요. 여러번 봤으면 달랐으려나.. 암튼 페이퍼 베이스가 편해 캡쳐도 안되는 프로그램 일일히 손써서 다 캡쳐 후 프린트해가지고 공부했지만!! 그냥 이 사이트 내에 있는자료가 더욱 알차요. (구매한 족보도, 이 사이트 내에 있는 족보도 모두 프린트 했습니다.)

그리고 뭐 monthly로 업데이트 된다고 하는데 구매 이후 한번도 업데이트를 받아본적이 없어요.

3. 그 외에 혼자 독학

역시나 이 사이트가 효자사이트입니다. 족보도 물론이지만 팁이나 여러가지 후기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 외에 주로 나오는 기출문제들을 전반적으로 훑어볼 수 있어서 또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이슨님 블로그나 이 사이트가 없었더라면 PTE는 아예 생각도 못했을거예요. 제이슨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라이팅>리스닝>리딩>스피킹 순으로 점수가 나왔어요. 스피킹은 왜인지 모르겠는데 진행중에 목소리, 숨소리 외에 치익- 하는 소리가 함께 녹음이 되었으나 첫 시험이라 뭣도모르고 그냥 진행했습니다. 이게 점수를 깎아먹었던 요인일 수도 있고, 처음이다보니 너무나 긴장해서 그런듯 합니다. 오히려 스피킹은 모의고사때보다 덜 나왔습니다. 특히, 자기소개에서 이게 말하는건지 모르고 5초있다가 말하기 시작해서 녹음 안된거 보고 갑자기 심각하게 긴장하기 시작했고, 게다가 RA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쉬운 단어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뭉게진 발음이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발음이 제일 낮습니다. ㅠㅠ

심지어 객관식(리스닝/리딩)은 거의 대부분 찍었습니다. 성공후기에 있던 분이 찍었다고 하시는 2번으로 대부분 찍었어요. ㅎㅎ;; 그런데도 불구하고 리딩은 생각보다 잘 나왔어요. 그 외에 다른분들이 강조하셨던 부분들(RP,SWT,SST,WFD 등등)은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였고, WFD는 달달 외워갔습니다. 그래서 WFD는 99% 다 쓰고 나왔어요. 이것때문에 리스닝하고 라이팅점수가 유독 높은듯 합니다.

아, 모의고사는 A에서 오버롤 48점, B에서 오버롤 49점이었습니다. 이거보다는 스피킹 빼고 실제시험에서 5점 이상 더 나왔습니다. 모의고사가 유독 어렵거나 점수가 잘 안나오는듯해요.

아무튼, 저같이 어린아이 둘 딸린 사람도, 아이엘츠 오버롤 5.0밖에 안나왔던 사람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점수이니 화이팅 하시고 모두 원하시는 점수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