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 17일 무교동 시험에서 드디어 오매불망 원하던 79+를 받았네요.
호주 이민을 시작하기로 맘먹고 준비한 2014년 11월부터 이달까지 만 3년이 걸린 것 같습니다.
IELTS는 20번 넘게 시도해서 Each band 7 받았지만 주정부 후원포함 60점으로는 도저히 190 초청장이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시작한 PTE를 13번 도전 끝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사실 초기 4~5번 까지는 점수도 기록하고 그랬었는데.. 계속 한두과목씩 과락이 나오니 그것도 무의미해져서 79+ 점이 잘 나오지 않는 리스닝, 리딩 중심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첫시험을 3월초에 쳤었는데 점수가 65/65/85/65 턱걸이로 65+가 나와 조금만 더 하면 되겠지 하는게 6개월이 좀 넘게 걸렸네요.
13번의 시험 중 79+를 넘긴 경우는 Listening : 4번 , Reading 3번, Speaking : 8번, Writing 7번이네요. 비슷하게 준비함에도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면확실히 Speaking / Writing에서는 PTE가 유리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준비했다면 절대 점수 받기가 힘들었을 것 같구요. 많은 분들이 정보를 공유해주신 덕분으로 결과를 받은 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전에 79+는 contents가 중요하다는 댓글을 보고는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시험 칠때 너무 기출에 의존하지 않았나 싶어 기출은 시험2~3일전에 읽어보기로 하고 Reading Listening 그리고 Writing은 이전에 Ielts 시험 자료 등으로 준비하였습니다.
1) 리딩
79+를 가장 적게 받은 과목입니다. 주로 75점 근방에서 머물렀고 어쩔 땐 65점 까지 내려 갈때도 있었네요. 첫 시험때는 정말 단어도 안보이고 해석도 안되고 했었는데.. 기출 문제 덕분으로 시간이 save가 되니 다소 여유가 생겨 전체 문장은 읽어 내려갈 수 있을 정도는 되었지만 점수는 제자리 걸음이어서 무엇이 문제인가 가장 고민하던 파트였습니다.
General 로 IELTS를 한터라 Voca.가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해커스 초록이 Voca.도 3번 정독하고 같이 일하는 인도직원이 추천해준 Word Power Made Easy라는 어원 중심의 단어책(600 page ㅠ.ㅠ)도 소리 내면서 읽고..(아직 반이 남았네요) 나름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봤네요.
그리고 Speaking Part의 Read Aloud가 reading에서 30점 정도 점수를 차지 하는 것을 알고 두달 전부터는 자주 가던 카페에서 연습하지 않고 집에서 큰소리로 빨리 읽어가면서 모든 문장을 연습했는데 여기서 리딩 점수가 오른 것 같습니다. 우연히 youtube에서 찾은 CNN Students News의 앵커의 발음이 정말 명확하고 리듬감 있게 들려서 listening 및 speaking 연습 겸해서 출퇴근 할때 차안에서 틀어놓고 따라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앵커의 톤을 어느정도는 따라 할 수 있게된 것 같아요.
그리고 시험 시 발음이 어려운 부분은 과감히 스킵하고 지나갔습니다. 이전에 어떻게든 비슷하게라도 발음하려고 했었는데.. 그게 오히려 독이였던 것 같아요.
혹시나 Reading에서 점수가 정체이신 분은 기출문제(DJ119님 자료)랑 RA만 중점적으로 연습하시면 시간 투자 대비 효과가 가장 클 것 같습니다.
2) 리스닝
SST를 제외하고 족보가 없는 관계로 유튜브(Youtube Red 가입 했네요) PTE Gold 혹은 여러 자료로 연습했습니다. 비중이 높은 Fill In the Blank , Highlight Incorrect Word 중심으로 연습했고 Multi 문제 등 1점짜리 문제는 별도로 연습하지 않고 시험칠때 듣기에만 집중하고 가장 내용과 가까운 것으로 찍었습니다.
리스닝은 정말 많이 듣는게 왕도 인것 같네요. 라디오 어플로 자기전 1시간 정도 들으면서 자고.. PTE가 academic 분야다 보니 Science 360 Radio라는 어플로 Science 관련 강의도 자주 들었네요. 듣다보면 PTE에 자주 다뤄지는게 나오더라구요. Genetic, Physics, Medical, Health 등..
3) 스피킹
- RA : 앞에서 말한 것 처럼 Speaking 20% / Reading에서 30% 차지한다는 사실을 안 이후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 RS : 컨텐츠 점수가 50%이상이면 2점 x 10문제 = 20점이 리스닝 점수에서 차지하기 때문에 반만 정확하게 말하자는 맘으로 하니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잘 안들리는 것은 어떻게든 이어나가서 fluency를 유지 시켜줬습니다. 가끔 기출에서 나오기 때문에 기출로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The class will be divided into two groups. You come with me, the other shoud stay here - 시험에서 두번 나왔네요)
- DI : 한가지 패턴으로 쭉 이어서 했습니다. Title / Max. Min. / Tendency / 결론 / 마법의 문장 It seems to me that this trend is likely to continue in the future 혹은 This picture is very informative to understand how/about title 등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 RL : 족보가 있지만 요즘은 나오지 않는 추세여서 그냥 시험치기 전에 한번 읽어보고 준비하였고 괜히 이것 저것 말하려면 더 버벅 거려서 듣기에 집중에서 요점될만한 것 만 적고 여기에도 있는 Significantly focusing on ~으로 시작하는 패턴으로 갔습니다. 마지막에는 It seems to me that this lecture is very informative to undertand how/why/what ~ 마무리 하였습니다.
- ASQ : 어떻게 보면 제일 소홀 했던 section인데요. 스피킹 보다는 Listening 점수에 결정적으로 작용합니다. (1문제에 리스닝 1점)
이번 시험 치기전에 PTE gold에 있는 ASQ문제를 방향키로 눌러가면서 다 풀어보았습니다. 시험에 나오는 것도 있었네요.(Division)
이전에는 문제를 이해 못해서 많이 놓쳤는데 이번에는 1~2문제 말고는 다 맞춘 것 같아요.
4) 라이팅
IELTS에서는 정말 애증의 과목이었는데요.. PTE에서는 너무 기복이 컸네요. 80점을 넘길때도 많지만 65점대로 내려갈때도 여러번 있었네요.
SWT는 족보에서 나오지만 가끔 처음 보는 문제가 나와서 족보는 주요 내용을 참조하였고 실제 시험에서는 Complex Sentence로 문장을 이어가는 위주로 적었습니다. 점수가 안나올 때를 기억해보면 족보에 나왔던 모범 답안을 떠올리려 하다보니 더 꼬여서 잘 안되었던 것 같아요. 주로 While/Whereas/Although S + V, S+V 등 대조되는 문장이나 because/since/as 등 complex 문장이 될 수 있는 구조로 적으려고 노력했어요. 주요 명사는 paraphrase를 하지 않고 동사위주(ex. reduce -> alleviate / develop -> ameliorate 등)로 바꿔쓰기를 하는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Essay는 Ielts 때 워낙 스파르타 식으로 해서 별도로 하지는 않았지만 templete 1개 정해서 거기에 맞춰서 글자수 채웠습니다. 에세이가 두문제 나온 적이 3번 있었는데 그땐 모두 80점이 넘어서 Essay도 두문제 일때는 무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SWT와 마찬가지로 Complex Sentence를 포함시켰고 분사구문 등 도 가끔 포함시켜 적었습니다. ielts 때 정리해 놨던 주제별 문장/단어장도 한번 보고 가니 훨씬 수월하게 적었던 것 같아요.
WFD는 사실 Listening 이지만 Writing 점수에도 같이 영향을 줘서 여기더 적어 보려고 합니다. 계속해서 족보가 추가되어서 정말 쫓아가기도 바빴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공유해주신 덕분으로 족보에서 나오는 문제는 대부분 다 적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시험에는 4문제 중 2문제.. 나머지 두문제는 아리송 했지만 대부분 다 적었었네요. 기억 나는 건 아래..
- This electric(?) consititution/course(?) introduced to engineering students about construct (something) and concept(s).
- Climate change is an acceptable phenomenon among reputable scientists.
이것저것 적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 이쯤에서 마무리하여야 겠네요 ^^
마지막으로 싸이트 개설해주신 Jason님게 감사드리고 힘들때 위로해주신 pos236, kangzor님 그리고 자료 및 팁 공유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곧 시험인데, 다시 머리속이 텅빈 느낌이 드네요, 시험장에서는 더더욱 그러할텐데. 성공기들을 보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 극복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공기가 올라오기를 항상 바래왔는데, 13번이란 그 험난한 길을 견디시고 결국 성적 받으신 것 정말 대단합니다!
당분간은 푹 쉬시고, 가족 분들과 즐거운 시간들을 즐기시면서 보내세요~
나중에 호주에서 뵐 수 있기를!
영주권 곧 나오기를 기원합니다! ^^
저도 우싸우싸 해야겠어요!!
이제 스트레스 끝이시겠네요. 저도 빨리 끝내고 싶은데 마음만 그렇지 공부는 늘 뒷전이네요.
열심히 하셨으니 당연한 결과네요. 이제 좀 쉬시면서 즐거운일 많이 생기시길 바랄께요!
여하튼 감사합니다!
글 읽으면서 자극 많이 받았어요 저도 공부 한다고만 하구 열심히는 안한것 같아서요
3년동안 영어공부 하시느라 수고진짜 많으셨습니다.
당분간 푹 쉬세요^^
저같은 경우 기존 DI 틀로 같이 합니다.
The image describes (title). It is clear from image that (주요 특징). It is also found that (주요특징 1개 더). In conclusion, this picture is very informative to understand (title) 로 하고 너무 길게 가져가지 않고 30초 내외에서 끝내는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저는 4월에 189 EOI 넣어놓은게 이제 Invitation이 왔습니다! 지니여니님도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each 65 받게되면 딱 65 point인데 갈수록 기준이 높아져서 걱정이네요 ㅜㅜ
http://ptebible.blogspot.com/2017/06/pte-essay-tamplate.html?m=1
그리고 itelts 주제별 문장 단어는 softcopy가 아니라 노트에 메모한 거라.. 글씨도 악필이라 저만 알아볼 수 있어서 공유할 게 못되네요 ^^;
대부분 simon ielts idea에서 따온거라 아래 링크 참조하셔도 되요.
http://testenglish.info/IELTS-Writing-Ideas-Book#.WfRdcbblKJK
이 부분이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도 each 65 받게되면 딱 65 point인데 갈수록 기준이 높아져서 걱정이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