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감동적이네요. 사실 저는 ielts 두번의 시험에서 라이팅이 7.0이 나오지 않아,
(첫시험 2016년: L7, W6, R7.5 S6.5) - 그저 무슨 시험인지 알아나 보자 하고 포맷 정도 파악하고 본 시험이었습니다. (아카데믹 모듈)
(두번째 2018년 : L9, W6.5, R8, S8) - 라이팅을 위주로 한달정도 공부했습니다 (제너럴 모듈)
일단 라이팅은 단기간에 점수상승이 어려울것 같고, 시험 결과를 바로 다음날 볼 수 있따는 장점때문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pte로 갈아탔고,
한달 꾸준이 (빡세게는 아니고) 공부한 후에, 어제 친 첫 pte에서 예상보다 너무 과하게 높은 점수를 받아, 감격에 젖어있어요.
(목표는 EACH 7.0이었습니다)
그동안 도움만 받아서, 제가 할수 있는거라곤 그나마 이런 시험 후기나 성공기를 쓰는 거라고 생각되서 글은 올리는데,
사실 저는 영어권 국가 경험도 몇년 있고 해서. 기본적인 리스닝이나, 스피킹 시 기존의 토종 분들보단
발음 면에서 유리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되어, 아마 도움이 되지 않을걸로 여기시는 분들도 많을것 같습니다만....
아이엘츠에서 갈아타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글 올립니다.
먼저 준비 기간은 한달이었고요,
첨 준비하면서 가장 당혹스러웟던 것은 문제 포맷었습니다.
비교적 심플한 포맷의 아이엘츠와는 달리, PTE는 말그대로 all over the place.... 중구난방이었죠. 근데 뒤집어 생각해보면
메인 섹션에서 좀 망해도, 자잘한 비교적 쉬운 섹션에서 절대 틀리지 않는다면, 전체 섹션 점수가 올라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죠.
일단 유형부터 파악하고자
https://ptestudy.com/ 이 웹사이트 가서, 일단 전섹션 하나하나 다 풀어보았습니다.
전 기출은 하나도 안봤어요. 너무 방대해서,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일단 문제 포맷에 제 자신을 familiarize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생각도 먼저 들었고요.
그러다가
여기 65+ 성공기 게시글 중에서, 아이엘츠에서 넘어간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실력이 된 사람들)은 특정 섹션을 선별적으로만 공략해도 된다는 글을 보고서,
아래 섹션을 좀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스피킹 : DI, RL, RS 집중적으로 하루에 20개씩 풀었습니다.
DI에서 도대체가 무슨 말 해야될지 모르는 이미지면, 그냥 answer 틀어놓고 모범 답안 외웠습니다.
DI 템플릿은 : This (pie/bar) chart represents ~~~~~~~ highest proportion goes to ~~~~
followed by ~~~, ~~~ coming third at ~~~~~~ overall this graph can be used for future reference
RL은 키포인트고 뭐고 정말 들는 단어는 다 적었어요. 다다다다요
빨리 적기 위해서 스펠링 생각 안하고, 단어의 반만 적었고요 =, 강조는 별표시, 등의 부호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리코딩 시작되면, 렉쳐에서 나온 단어는 어떻게든 집어넣어서 다 문장으로 만들려고 했고요.
유투브 팁 보면 TENSE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저는 시제 상관없이 그냥 문장 만들서 말했어요.
리딩 : 리딩은 사실 독해 지문 60문제 정도 푼게 다였는데, 아이엘츠랑 리딩 느낌이 좀 비슷하기도 하고, 아이엘츠에서 리딩은 항상 점수가 괜찮게 나오던 섹션라, 나중엔 이마저도 안했습니다.
리딩은 거의 준비 안했어요.
리스닝: WFD 위주로 공부했고요. 이 역시 기출 안보고 저 웹사이트에서 나온 390개 정도의 문제 쫙 한번 다 풀어보았습니다.
라이팅: 에세이는 템플릿 사용했고요.
"The importance of 000, which was always debatable, has now become more controversial...." 이거 있죠?
SST는 RL이랑 비슷하다고 판단해 공부는 따로 안했습니다. RL처럼 들리는건 닥치는 대로 다 적었어요. ㅋㅋㅋ
멀티플 초이스 멀티플 앤서는 하나 혹은, 확실한 두개찍고 넘어갔고요.
그럼 시험 후기.
12시 반에 시험 시작이라서, 9시에 일어나서. RA연습 쫙 한번 하고 갔습니다. 아침에 목이 잠길것 같아서, 목좀 많이 풀어주려고요.
그리고 따른건 특별히 보진 않고, DI템플릿과, 유용할 것 같은 문장 리스트업 해놓은거 한번 보고 갔고요.
일단 RA는 무난했어요. 아주 빨리보다 정확히 클리어한 발음으로 *유창하게 읽으려고 했고요,
DI는 저 웹사이트엣에서 본 이미지가 몇개 나와서, (나왔음에도 당황한개 하나 있었지만) 연습한 대로 했고,
저는 40초 넘기면서 말하지 않고, 적당히 말하고 35초쯤에 끊고 넥스트로 넘어간거 같습니다.
제가 이번 시험을 망쳤다고 생각햇었던 이유는 RS였는데요.
RS에 거의 반은 제대로 말을 못했습니다. 진짜에요. -_- 정말 리코딩만 되면, 단발성 치매걸린 것처럼 머리가 하얳지더라고요
심지어 몇개는 진짜 어버버로 끝났습니다. (농담 아니고요) Literally 어버버.... -_-
RS를 망쳤음에도 저점수가 나온건, RA를 잘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RL도 딱히 잘했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문법 완전 틀렸었고, 속도가 빠르지도 않았고요, 다만 렉쳐에서 확실히 들린 단어를 많이 집어넣으려고 했어요.
WFD는 연습할때도 많이 어려운 생각은 안들었고, 문제 자체도 조금 쉬운것들이 나왔던것 같아요. 아주 긴 문장은 없었어요.
운이 좋았네요.
Essay는 두개였는데, ㅅ골사람들 도시로 이주하는거 긍정적인거니 부정적인거니랑, 애들이 일하면서 학교다니는거 해도 되는거니?
이거였는데, 템플릿 위에꺼 하나로 두 에세이 다 썼고요. '최근 조사 결과에 의하면 " 하면서 예를 드는 문장 넣었고 (조사 결과가 진짜인지 아닌지,
우리컴퓨터님께서는 알 길이 없으니) 두 에세이 다 거의 299자까지 썼던 것 같아요.
빈칸마다, 적절히 주제와 알맞게 집어넣었고, 로지컬 플로우는 되게 약햇던거 같고, 제 생각에 이게 아이엘츠였으면 저 에세이로 6.0이나 간신히 받을 법한데, 참... 정말 컴퓨터라는건 함정이 있는것 같네요.
사실 라이팅 7점 그거 하나 때문에 PTE로 넘어온건데, 정말정말.... 다행이지 싶습니다. PTE안했으면 어쩔뻔....
모든 분들에게 PTE를 추천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정도 영어실력이 되고 IELTS로 단련되 있는데, 도저히 IELTS에서 고득점이 안나오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무 조건과 대가를 바라지 않고, 이런 사이트 만들어주신 제이슨님께, 언젠가 우연히 마주치기라도 하면 밥이라도 사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도움주신 모든분들도 감사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불금불금!
https://online-voice-recorder.com/
녹음 후에 save 버튼을 누르시면 지정 폴더에 저장이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선뜻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IELTS변절자인데 그래서 더 기쁘네요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