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79+ (삼세번 도전 끝에) 성공기!

지난 3월 말 아이엘츠에서 PTE 로 전향한지 약 한달 동안 세번의 시험  끝에 79+ 를 드디어 받았습니다. 

첫시험은 정말 PTE-A.com 에서 문제 유형파악만 간신히 하고 시험을 쳤습니다. 아이엘츠 라이팅 때문에 이치 7점마저 못받았던 상황이라 첫 목표는 65+로 잡고 했어요. 그렇게 저는 PTE 의 세계로 입문했습니다. 첫 시험에서 65+ 가 바로 나오고 영주권 EOI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호주 기술이민 포인트 테스트가 점점 벽이 높아져서 70점 이상이 아니면 초대장은 꿈도 못꾸는 현실이기에 아이엘츠였다면 시도도 못했을 79+ 를 목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기에 PTE-A 자료들도 유용하게 잘 이용했구요. ptestudy.com 도 애용했습니다. 목표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온라인으로 스터디도 하며 서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도 봐주며 매일 두시간 넘게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두번째 시험은 템플릿이라는 것을 써보게 됬습니다. 템플릿은 DI, RL 그리고 WE. DI 와 RL 은 솔직히 버벅대긴 했지만 템플릿을 쓰니 첫 시험보다 더 체계적으로 말할 수 있었습니다. WE 템플릿은 정말 신입니다. 템플릿을 쓰게 되니 에세이 쓰는게 너무 쉽고 SWT 3개보다 WE 두개 나왔으면.. 하는 바램까지 생기더라구요 (근데 첫시험 빼고 다 하나나옴). 

두번째 시험결과, 리스닝이 1점 오르고, 리딩은 점수가 떨어졌습니다. 라이팅은 같은 점수를 유지했구요. 같이 공부하는 그룹원들이 지금 리스닝이랑 라이팅이 같이 안나오니 RS 와 WFD 에 주력을 다해서 공부해보라고 조언해주었고, 그 유투브에 momic 여자가 올린 리스닝 90점 목테스트를 보며 SST 스타일을 익혔습니다. SST 와 RL 은 최대한 chunky notetaking 에 집중했습니다. SWT 같은 경우는 같이 공부하는 분의 조언으로 각 문단에서 키워드를 뽑아서 서머리 했습니다. WE 는 템플릿 그대로 매일 아침 저녁으로 메모장을 이용해서 암기한 것을 유지했습니다. 

그렇게 세번째 시험 보기 이틀 전 모의고사 C 를 봤습니다. 모의고사에서 리스닝 90, 리딩 81, 스피킹 90 그리고 라이팅 84가 나왔습니다. momic 영상을 좀 봤던지라, 리스닝 90은 좀 너무 잘나온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처음으로 모두 79점을 넘은 것이라 한껏 기대에 부풀어서.. 시험을 봤습니다. 

세번째 시험 결과, 리딩은 정말 턱걸이로 나왔고, 나머지 부분은 연습한 만큼 정말로 점수들이 반영이 되었습니다. 

리스닝과 라이팅이 같이 점수가 모자라신 분들: RS 와 WFD 연습에 주력하세요! 

라이팅: 79+목표이신 분들은 WE 말고는 템플릿 쓰지 않는걸 추천드립닌다. SST 와 SWT 는 키워드 연결해서 문장, 문단 만드시는게 좋습니다. 

리딩: 사실 리딩은 제가 뭐라고 조언을 드릴 위치는 아닌거 같아요. 어떻게 점수가 나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냥 잘 찍는 편이라 ㅠㅠ) 

스피킹: 별명이 버벅이라고 할 정도로 처음에 버벅거렸는데 DI, RL 템플릿 적용후 연습하니 훨씬 fluent 하게 나옵니다 말이. 저는 DI RL 모두 컨텐츠 진짜 많이 넣으려고 욕심 내는 편이었습니다. 

RS 와 WFD: 매일 매일 녹음 듣고 연습하고, 그룹원들이랑 같이 돌아가며 읽어주고 답하기 연습했습니다. RS는 50% 이상 말하면 컨텐츠점수 (리스닝) 2점 먹고 들어가는거니까 2점 노리고 50% 넘게 말하자. 하며 연습했습니다.  

정말 PTE-A.com 을 알게 되어서, 그리고 저와 함꼐 공부해주신 그룹원들 덕분에 이 점수가 나왔습니다. 제가 점수가 나왔다는 것은 여러분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부족한 섹션이 어떤건지, 어떤 유형 문제를 주력으로 공부해야하는지 파악하고 공부하시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턱걸이 해놓고 너무 주절주절..했네요. 여러분 모두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