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7일 치뤘던 시험, 드디어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어 후기 올립니다.
이제와서 성적표 안나온다고 찡찡거린 게 민망하지만 ㅠㅠ.. 그만큼 간절했고, 초조해서 그랬네요..
공부하는동안 정말 많이 의지가 되었던 이곳 pte-a.com에 하소연 한 것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씁니다.... ㅎㅎ
저는 이번에 두번째 시험이었습니다.
첫번째 시험은 9월 26일날 봤었고요, IELTS에서 넘어온지 한달?만에 유형만 대충 익히고 쳤던 시험이었고 결과는 그대로 반영 되더군요. ㅋㅋ;;
IELTS 칠때 점수는 8.5/8.5/7/7 정도였데.. 필요한 이민점수가 75점이라는 현실을 깨닫고...Writing이나 Speaking에서 8.0을 받기엔 도저히 어려울 것 같아 PTE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첫시험 후, 정확히 9월 27일 저는 우연히 pte-a.com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정말 이 사이트를 알게된 것이 신의 한수였습니다..)
성공기를 읽으면서,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하신 모든 분들을 보며 나도 이정도 노력한 걸로는 안되겠다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때부터 정말 진지하게 맘먹고 요령과 template 등을 정립하고, 익히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제가 template 만들기나 자료 습득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신 pos236님, 지니여니님, 2theHeaven님 등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 섹션별로 제가 공유해드릴 수 있을만한 것을 공유 하겠습니다.
1. Speaking
- RA: 읽을 때 intonation과 연음처리, 쉼표, 마침표 뒤 pause하기 등, 최대한 native처럼 읽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특히 pause하는 게 중요). 실제 7일날 시험에서 저도 한 두 단어 좀 다르게 읽은 것 같은데 이정도는 점수에 크게 영향이 없는 것 같습니다.
RA연습은 ptestudy.com에 나와있는 기출문제로 매일 연습하고, 평소에 입 풀때는 evolutionnews.org라는 science journal 사이트에 들어가서 다양한 주제별 아무 기사나 열어서 쭉 소리내어 읽는 연습 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지라 한 번 딱 보고 읽기 어려운 jargon, 복잡다양한 단어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 RS: speaking에서 제일 막혔던 부분이 RS인데, 제가 터득한 요령은 문장을 들으면서 initial를 받아 적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You will find the economics section on the second floor of the library" 이면 y w f t e s o t ... 이런 식으로요. 받아적으면서 intonation도 함께 익히는 연습을 하면 대답할 때도 덜 헷갈리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RS는 정말 문장의 내용과 문법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예를 들면 second floor에 있다는 'on the'가 꼭 붙어야하고, library앞에는 'the'라는 정관사?가 함께 와야 문법적으로 맞으니... 하지만 +79가 목표가 아니신 분들은 keyword만 정확히 맞추는 연습+intonation 따라하기 연습만 해도 충분하실 것 같아요!!
-DI: template을 사용하였습니다. Template을 익히고 나서는 내가 미리 말하고자하는 항목만 말하면 되니까 훨씬 수월해졌어요. 그리고 제가 주로 썼던 마지막 문장은 'In conclusion, this graph/image/chart is a very useful piece of information.'이었는데, 좀 짧았다싶으면 뒤에 바로 '..and it could be used for future studies.' 이런식으로 덧붙였습니다.
DI는 운이 좋게도 이상한 이미지나 지도같은 게 안나와서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RL: 제가 드릴 수 있는 유일한 팁은, lecture를 들으시면서 최대한 문장형으로 그대로 받아적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Lecture에서 나오는 문장을 그대로 받아적은 다음 앞에다가 'In addition, furthermore, overall'등과 같은 쉬운 접속어 붙여서 말했어요. 이런식으로 하니까 keyword도 포함 되면서 문법/fluency도 틀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ASQ: 이번 시험에서 운이 좋게 쉬운 문제들이 나와서 모두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는 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영어는 외우면서 하는 걸 못하거든요..ㅠㅠ 그냥 정말 상식적인 문제들이 나와서 답할 수 있었습니다. .
2. Writing
-SWT: 2문제 나왔습니다. 저는 지문에서 keyword인 것 같은 애들을 골라서 한문장으로 합쳤습니다. 사실 제가 제일 강한 부분이 grammar, writing이라... 이 부분은 공부할때도 따로 연습을 안했습니다 ;; 드릴 수 있는 Tip이라면, 40~45자 내외로 맞추시고(더 길어지면 복잡한 문장이 되니 문법 오류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 같아요), 맨 첫문단이나 끝문단을 rephrasing 한다고 생각하심 될 거예요!!
-Essay: 1문제 나왔습니다. 주제는 해외로 여행하는 것이 quality education의 필수 요소냐? 아니냐?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Essay에서 중요한 건 문제를 읽고나서 바로 내 의견을 정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내가 동의 하는지 안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죠. 그냥 내가 썰을(?) 잘 풀수있을 것 같은 쪽으로 빨리 정하고 쓰기를 시작하여야 합니다. 저는 Essay쓸때마다 20분이 항상 모자라더라구요. 맨 마지막 1,2분 정도는 spelling, grammar check할 수 있는 시간이 꼭 있어야 합니다!!!!!!
3. Reading
- MCQs: 헷갈릴때는 안전하게 젤 비슷한 답 2개까지만 답하시고, 2개까지도 헷갈린다 할때는 1개만 답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왜냐면 답으로 찍었다가 틀리면 감점이 되니..그리고 경험상 중요한 것은 MCQ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 마세요!!! 잘 모르겠으면 적어도 1개까지 찍고 넘어 가셔야합니다. 이 항목에 너무 많은 고민을 쏟지 마세용...
-RO: 이 부분에 대한 요령은, youtube에 'navjot brar' 아줌마의 강의가 제일 유용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FIB: 이 문제도 navjot brar 아줌마 강의가 유용했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tip은 synonyms와 collocations를 최대한 많이 익히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i.e. 영어에서 자주 함께 사용 되는 단어 쌍쌍이?들 - e.g. 'detailed analysis', 'academic achievement', 'brief introduction' 등...) 파일이 필요하신 분들은 말씀 주시면 따로 전달 드리겠습니다.
4. Listening
- SST: RL처럼 lecture를 들으면서 최대한 문장형으로 많이 받아 적고, 그 문장들을 rephrasing하면 됩니다. 길이는 3~4문장이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단, RL처럼 'The lecture was about...'이렇게 시작할 필요는 없고, 바로 keyword를 넣어서 intro를 시작하셔도 됩니다.
*모든 Writing 항목이 들어간 문제들에서 punctuation도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쉼표를 넣을 건지 마침표를 넣을 건지.. 가끔 마침표도 잘 까먹을 수 있는데 모든 문장의 끝은 마침표와 함께...
= 리스닝은 전반적으로 많이 듣고,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TED를 가장 많이 들었고(머리식힐겸 흥미로운 주제 위주로 골라서), 또 youtube에서 'Prime Minister's Questions'라는 영국의 실제 의회 기록영상을 들으면서 다양한 영국 액센트와 발음을 듣고 따라하기 연습도 하고, 현재의 정치적, 사회적 이슈에 대한 최신 어휘들도 공부할 수 있었네요 ㅎㅎ (관심 있으신 분은 정말 PMQ 추천 합니다!! 나름 재밌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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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부분 speaking 위주로 연습 하였습니다. 확실히 speaking이 풀리면 다른 과목들에도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시험결과가 빨리 나오길 기다린 작은 이유 중 하나는 빨리 pte-a.com 이곳에 후기를 올리고 도움이 될만한 tips을 많은 분들께 공유하고싶은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정말로 성공후기를 올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무엇보다도 부모님께서 너무나 기뻐하셔서... 부둥켜안고 울었네요..ㅎㅎ
이제 영주권만 나와봐라 이러면서.ㅋㅋ
다들 저보다 훨씬 더 촉박한 상황, 여의치 않은 상황이신 분들도 많으신 걸로 압니다. 끝날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마음으로 목표 이루실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으실거라 믿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도움은 드리고 싶으니, 특히나 Writing 문법이나 어휘 위주로 도움 필요하신 분들은 봐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이트를 만들어주신 Jason님께 감사드리며, 자료 모아서 업데이트 해주시는 모든 분들,
여기에 찾아오신 분들 덕분에 저 혼자 가는 외로운길이 아니란 걸 느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저는 이제 학창시절을 보낸 마음의 고향? 멜번으로, 홀가분히 날아가렵니다.ㅋㅋ (한국 너무 추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추천해주신 유튜브 강의 잘 보겠습니다!
쫌만 더 힘내서 하시면 곧 되실 거예요!!
혹시나 스피킹에서 도움 필요하시면 제가 할 수있는 부분은 도와드리겠습니다~~ :)
네 회계입니다 ㅎㅎ 직업군중에 젤 빡센 직군인 거 같아요 ㅠ ㅋㅋ
2theHeaven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저도 fib 파일부탁드려도될가용
[email protected] 입니다 ~
저는 50점을 목표로 하는데도 버거운데 말이죠..ㅠㅠ
FIB 파일들을 많이들 요청 하실것 같은데 가능하시다면 공부자료 방에다 올려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90점 만점이라니, 그것도 두 번 만에 받으신거보면 정말 기본 실력이 탄탄하신 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점점 79+ 맞는 분들이 늘어나시고 정보와 팁이 공유되는게 좋네요!
75점이 필요하시면 직군은 회계이신가요?
어느 직군이든 75점이면 거의 한두달 안에 바로 189도 나올 점수이니 이제는 비자 기다리시면서 즐기세요! ㅎㅎ
넵 회계입니다 ㅠㅠ 이제 시간문제라 생각하고 여유롭게 즐겨야지요! ㅎㅎ
저는 다른 분야는 괜찮은데 유독 oral fluency만 안나오는데 어떤 팁 같은 게 있을까요? (eg 말하기 빠르기 in RA)
그리고 갠찬으시다면 DI이나 RL에서 쓰시는 template이나 다른 자료 있으시다면 공유가능하시다면 정말 감사드리겟습니다 ㅠㅠ
[email protected] 입니다
혹시 Speaking 하실 때 um.. ah.. 이런식으로 fillers를 많이 쓰시거나 틀렸을 때 다시 고쳐말하시거나 하진 않으신가용?? 이런부분이 fluency에 제일 영향을 주는 거 같더라구요!!
틀려도 안틀린 것처럼 뻔뻔하게? 말하고 넘어가는 연습도 해보심 어떨까용 :)
이렇게 되면 속도도 자연스레 올라갈 거예요!! 그리고 첨에 연습시간 35초 있을때 발음 어렵거나 모르는 단어는 두번씩 미리 읽어봐 놓으면 도움이 되더라구요!
Template은 공부방에 공유해 놓겠습니당 :)
화이팅입니다!!
회계 70점으로도 1년 기다리셨으니ㅠㅠ 제 65점은 정말 노답이었네요 역시 ㅋㅋ ㅠㅠ
저는 한국 돌아온지 5년되었습니다. 업무상 메일이든 고객대응이든 영어 쓸일이 항상 있었어서 아예 놓았던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환경자체가 모두 한국어이다보니 저도 돌아온지 2년?만에 아이엘츠치니까 점수 안나오더라구요 ㅠㅠ
아이엘츠에 비해 힘들었던 건 아무래도 스피킹이었습니다. 원하는 형식과 요령에 맞춰야하니까요. 특히 ASQ같은 문제들은 이게 무슨 영어를 평가하는 시험이 될수나 있는 건가 싶을정도로 첨엔 황당했는데 ㅎㅎ
우야님도 같이 75점으로 만들어요 우리!!!!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건 뭐든 돕겠습니다! 정보도 공유하구요! 필요하심 언제든 연락주세요~~
멜번은 정말.. 좋죠..! ㅎㅎ 나중에 꼬옥 멜번으로 오세요~~
축하드립니다~~
저는 50점 목푠데도 넘 어려운데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고생하신 만큼 이제
좋은 일만 남은셨네요~~^^*
제가 본 시험이래봐야 아이엘츠 한번인데
네 :) 얼마나 간절한지 저도 아니까 도와드릴 수 있으면 저도 좋죠~~~ 정말 생각 있으심 알려주세요!! 전 12월에 중순에 들어가요~
혹시 과외 하실 생각 없으신가요~?
앗 ㅎㅎ 혹시 멜번 계신다면, 도움 필요하시면 저야 좋죠~~
생각있으심 알려주세요~~ :)
제 경험상... 스펠링은 아무래도 진짜 단순한 오타들 때문에 그런 거 같아요! 저도 성격이 급해서 대충 보고 오타 안보인다싶음 걍 넘기려는 리스크가 있어서;;
이게 writing은 정말 마지막 1,2분동안 눈 크게 뜨고 오타를 찾아야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맘도 급해지고 타자로 치는 거니까 오류가 없을 수 없겠죠!!
저는 그래서 꼭 꼭 오타체크 시간을 여유있게 두려고 생각하고 썼어요!!
SWT 같은 경우는 지문의 첫문장 또는 마지막문장을 rephrasing 한다는 생각으로 연습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길이는 40~45자 내외로 끝내시고요.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문장 형태를 유지하면서, keyword를 최대한 포함한다고 생각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