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시험 준비도 안하고, 그냥 마음을 가볍게 먹고 갔는데.. overall 로는 여지껏 받은 성적 중에 가장 괜찮게 나왔네요.
개인적으로 listening이 가장 약한 파트라 정말 우려를 많이 했습니다.
제법 많이 놓친 게 있었고 lecture summary도 하나는 거의 guess로 적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온 것 같네요.
리스닝에서 특히 fill in the blank 같은 경우는 당연히 단어가 나와야 되는데.. 두 문제 이상이 숫자 적는 것도 나오고? 이전에 치렀던 시험보다는 조금 쉽게 느껴지더라구요.
이번이 8번째 시험인데.. 어느순간부터 스피킹은 76-77 점수가 고정되어서 그 이상 나오질 않아서 걱정입니다.
12월 부터 1월달까지 한달동안 PTE 학원을 다녔지만 정작 배운 것 없이.. 시험 성적은 이전과 동일 했는데, 오히려 포기하고 마음을 비우고 친 시험에서 조금의 진전을 봤네요.
조금 더 분발해서 애초에 생각했던 것 처럼 열번의 도전을 다 하려고 합니다.
아무쪼록 회계사로 +79에 도전하시는 분들 다들 홧팅합시다 ㅠㅠ
아무래도 수천명의 60점 이상 EOI 대기자들을 이민성에서 무작정 무시하지는 않을 것 같고, 17-18 회계년도에는 제발 조금이나마 회계직군 초청이 완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대부분의 유명한 학원들은, 기존의 학원 수강생들 중에, 90점 만점이나 이에 근접하는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수업을 진행하는 반면, 제가 수강한 곳은 호주에서 교사 생활을 한, 호주 교사라서 선택을 했는데..
아무래도 생활 영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저희같이 PTE 점수가 간절한 학생들에게 맞는 수업 방향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개인적으로 리스닝이 58-60점 상태로 몇번이고 계속해서 머물렀어요..
학원 다니고 나서 다시 한번 친 시험에서, 67점을 받았고.. 그 뒤로 한달동안 공부는 커녕 일만하다가, 시험 날짜도 잊고 있다가, 부랴부랴 아침에 허겁지겁 생각나서 도착한 시험에서 75점을 받았네요. 결론은 10점 올리는 것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리딩은 정말.. 뭐.. 계속해서 공부하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구요. 그나마 팁이라고 한다면, 답을 여러가지 골라야 하는 객관식의 경우, 두가지를 선택해서 하나가 맞고 하나가 틀린 답안이면 결국 0점으로 처리가 되기 때문에, 애매하실 경우는 확실한 답 한가지만 선택하는 게 그나마 점수를 올릴 수 있는 tip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전 시험까지 계속 저도 리딩에서 65점 내외로 받았었구요.
개인적으로 학원을 다닌 후에 친 시험에서 점수가 상승한 것은 리스닝 하나 였고, 나머지 영역은 전부 그대로에 머물렀습니다.
다음시험에는 이치 79 받으셔서 글 올리실 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처음 스피킹 시작할 때, 노트패드에 라이팅에 응용할 고급 단어들을 미리 적어놓고, 또 스피킹 하면서 괜찮은 표현이나 단어들이 있으면 순간순간 메모를 했습니다.
(페이스북 고득점 합격자 동영상에서,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PTE 시험에서, 스피킹 영역에서 나온 문장들이나 단어들을 라이팅에서 많이 이용했는데, 라이팅에서 말도 안되게 고득점을 받았더라, 그리고 제가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한문장으로 문장 요약하는 경우도, 굳이 길게 쓸 것 없이 한 30-40 자 정도로 짧게, 단어들을 바꾸고 핵심내용만 적으면 고득점을 받는다는 것을 은연 중에 생각하면서 시험에 임했는데, 정말 거기에 맞는 점수가 나온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1월에 치른 시험에서 학원을 다니고도 라이팅이 62점에서 63점으로 1점이 상승했는데.. 아무런 공부도 하지 않고 그냥 tip을 활용해서 친 시험에서 83점으로 20점이나 상승한 효과를 보았습니다)
이런 블로그 만들어주시고 공유해주신 덕분에, 저도 조금씩 목표에 접근해 가고 있는 것 같고 언젠가는 each 79로 당당히 합격후기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래도 호주에서 대학나오고 계속 몇년 째 생활하다보니, 스피킹이나 라이팅부분에서 어느정도 기본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영어에 어느정도 자신을 가지고 있던 시절도 있었구요.
하지만 여덟차례나 시험을 치면서,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고, 그래도 이번시험에선 가지고 있던 포텐이 운좋게 조금 터진 것 같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건 누구나 시험 유형에 조금만 익숙해지고, 운이 좋게 시험 문제가 쉬울 때 시험을 치른다면 누구나 each 65 점을 받을 수 있는 시험에는 100퍼센트 확신이 듭니다.
학원에 다닐 때도, 이론적인 팁만 받아서, 저로써도 특별히 드릴 팁은 없지만, 사람의 뇌 구조상, 첫번째와 마지막 센텐스는 기억을 어느정도 하기 때문에, 들으실 때, 문장 중간 부분을 기억하는 연습을 계속하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듣는 순간 머릿속에서 한글로 번역을 한 후, 그걸 다시 영어로 푸는 식으로 진행을 한 것도, 가끔 도움이 되었던 적이 있긴 한 것 같네요
예를 들어 You are responsible for the seminar scheduled on the next Friday 면
U r re f th sem sc nex Fri 이런식으로..아님 최악의 경우 U r r f t s s o t n f 이렇게 적어서 기억을 되살리는 방법이라네요.
입으로 따라하면서 적고 연습해보니 나름 효과는 있기는 한데.. 이것도 많이 연습을 많이 해야 될 듯 싶어요. 그런데 repeat sentence할때 적으려면 마우스 next는 누르지 않아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3초후에 자동 녹음 종료가 되려나.
혹시 학원에서 리스닝파트는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어떤 파트는 어떻게 준비했다던지 아니면 특정 파트를 집중적으로 준비했다던지... 계속 리스닝 점수가 오르지를 않으니 답답하네요 ㅜㅠ 바쁘시겠지만 댓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영어에 귀를 노출시키려고 노력하고, 그냥 시험치는 날 아침부터 시험칠 때까지, 계속 ABC 뉴스듣고 그래서 그런지, 시험장에서 조금 수월하게 친 것 같아요.
학원에서는 뭐, 예를 들어 리스닝 같은 경우 들으면서 토픽 센텐스 2-3개 찾는 연습을 계속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저도 갑자기 리스닝이 60점 근처에서, 갑자기 15점을 점프해서.. 지금 상황에선 딱히 조언을 못 드리겠고, 다시 한번 시험을 친 후에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리딩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방향을 잡고, 공부를 하면좋을까요,
그나마 팁이라고 한다면, 1점짜리 객관식 문항 (글의 주제 찾기 같은 유형) 에서, 시간 끌지 마시고, 점수 배점이 큰, 순서 정렬 문제에 시간을 할애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리딩이 가장 약한 부분이라 크게 조언을 못해드리겠네요.
시험에 따라서, 정말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어느정도 운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