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이렇게 79 달성 후기를 남길 수 있게 되네요.
IELTS 9번과 PTE 12번만에 드디어 79를 달성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점수와 Enabling Skills 정보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Enabling skills가 실제 점수에 정말 큰 영향이 있는가는 계속 의문입니다.
L / R / S / W
1회(1/06): 72 / 64 / 64 / 71 --- 77 / 73 / 54 / 63 / 74 / 76
2회(1/19): 77 / 74 / 59 / 82 --- 63 / 62 / 58 / 75 / 65 / 83
3회(2/07): 72 / 66 / 70 / 76 --- 89 / 68 / 68 / 90 / 76 /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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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5/04): 70 / 83 / 85 / 78 --- 85 / 82 / 71 / 21 / 72 / 90
5회(5/16): 79 / 88 / 78 / 84 --- 90 / 74 / 60 / 75 / 90 / 83
6회(5/23): 69 / 80 / 80 / 67 --- 88 / 78 / 64 / 66 / 69 / 90
7회(6/01): 66 / 80 / 76 / 68 --- 67 / 73 / 57 / 49 / 64 / 90
8회(6/07): 76 / 80 / 71 / 76 --- 90 / 73 / 63 / 63 / 88 / 90
9회(6/15): 85 / 72 / 63 / 84 --- 70 / 64 / 51 / 88 / 85 / 55
10회(7/5): 76 / 78 / 73 / 83 --- 79 / 73 / 63 / 62 / 69 / 90
11회(7/12): 75 / 81 / 79 / 85 --- 90 / 74 / 74 / 90 / 70 / 90
12회(7/19): 86 / 85 / 90 / 87 --- 87 / 78 / 67 / 87 / 90 / 90
저는 정말 외국에서 한 번도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 유일한 영어권 경험은 2006년에 카투사 2년을 갔다온 겁니다. 카투사 가기 전 토익 점수는 710점, 갔다와서 점수는 840점이었습니다. 솔직히 그때도 느꼈지만 영어를 잘하지는 못했고, 정말 딱 저 토익점수 수준의 실력만 갖고 제대하였습니다. PTE 79+는 정말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IELTS each 7.0을 계속 실패하여 PTE로 넘어왔습니다.
2016/02부터 총 9번의 IETLS를 보았는데, 리딩과 리스닝은 8.0, 스피킹은 7.0, 라이팅은 6.0~6.5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2017년 1월에 제이슨님의 블로그를 보고 PTE로 넘어왔고, 첫 시험부터 라이팅이 65를 넘었습니다.
그때의 허탈함이란... 아이엘츠가 분명 영어 향상에 도움이 되긴 하는데, 스피킹과 라이팅이 너무 박한 시험이구나 PTE로 넘어오길 정말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다행히 세 번만에 65를 넘어서 이제 좀 놀자 하고 회사도 6월 말 퇴사로 정하고 푹 쉬었습니다.
그러다 이민성 추세를 보니 이 점수로는 절대 기술이민 초청을 못받겠구나 싶어 4월부터 부랴부랴 79준비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저 때는 그래도 시험이 변경되기 전이라(2017년 5월 이전) 족보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체감상 DI, SST, SWT, RL, FIB 다 족보에서 나오던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첫 시험을 5월에 보고, 아 조금만 더 하면 되겠구나 했는데, 시험이 바뀌었네요.
족보도 없고, 받아쓰기는 다 틀리고, 점수는 널뛰기 시작했습니다. 곧 퇴직인데, 마음은 조급해져가고 정말 스트레스속에 살던 나날이 지속됐습니다.
정말 다행히 이번에 점수가 나와서 드디어 시험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아래는 제가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참조했던, 그리고 느꼈던 팁들입니다.
[족보]
http://ptexpressway.com/2017/06/
http://www.feifan.com.au/download/zhuanxiangdiandu
- 둘 다 중국 사이트로, 주기적으로 최근 시험 정보를 올려줍니다. 5월 이후로 바뀐 내용이 계속 조금씩 업데이트 됩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6eQzed-dn87upRdnPzT7csww9TyKaOHt
- 많은 분이 이미 공유해주신 SMASH-PTE에서 만든 Retell Lecture 동영상 링크입니다.
http://ail.vic.edu.au/wp-content/uploads/2017/02/
- 역시 많은 분이 공유해주신 2017/5월 이전 족보 모음입니다.
http://ptebible.blogspot.com/2017/05/latest-write-from-dictation-after-may.html
- pte bible 사이트에서 2017/05 이후 딕테이션만 모아놓은 링크입니다.
[Speaking]
- Retell lecture, DI 모두 한 템플릿으로 쭉 갔습니다.
- 항상 내용보다 유창성, 발음인데, 발음에 대해 가장 덕을 많이 본건 핸드폰 녹음기였습니다. 녹음하고 들어보면 정말 아 이래서 점수가 안나오는구나 싶은 부분들이 딱 느껴집니다. 특히 끝발음의 부정확성이 문제였는데, 아래 링크에서 블로그 저자 분이 정말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 https://brunch.co.kr/@dohyunkim/95
- 첫 repeat sentence가 끝난 후 RL 템플릿만 적었고, DI는 그림보고 바로 할 정도로 연습을 하였습니다.
- 마지막 시험에서 repeat sentence를 처음으로 80%정도 따라했습니다. 이 부분도 배점에 영향을 어느 정도는 미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건 너무 시험 당일의 운에 좌우되어 어떻게 준비가 불가능했습니다.
[Writing]
- 의외로 essay의 점수 배점이 낮고, 배점이 모든 영역에 골고루 퍼져있다고 느껴집니다.
- 따라서 listening의 FIB, WFD을 망치면 점수가 정말 안나왔습니다. 아무리 에세이를 잘써도 그렇습니다.
- 리딩 공부하면서 동의어, formal 단어들을 계속 공부하고 적용시키니 점수가 확실히 올라갔습니다. about 대신 pertaining to, important 대신 is of paramount importance 이런식으로 바꿔나갔습니다. 어느정도 formal 단어들을 쓴 후부터는 79가 조금 안정적으로 나왔습니다.
- 다만 Enabling Skills과의 관계는 여전히 의심스럽습니다. spelling 21점일때 78이 나왔었습니다.
[Reading]
- 사실 시험볼때마다 항상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입니다. 족보도 많이 커버가 안됩니다.
- 족보 부족으로 울며 겨자먹기로 bbc, abc news에서 아카데믹한 단어를 주로 공부했습니다.
- 어쩔 수 없이 정석 방식으로 했는데, 시험을 많이 보면서 봤던 문제가 반복되고, 몰랐던 단어를 기억해놨다 나중에 외우고 하는 부분이 도움이 됐었습니다.
[Listening]
- 12번 중 79점을 넘었던게 가장 적은 영역이었습니다.
- 이 영역도 족보로 많이 커버가 안되기에 youtube에서 bbc news를 쳐서 자막이 있는 것만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 79 언저리까지는 FIB, WFD를 잘 풀면 달성가능했는데, 79를 넘기 까지는 확실히 무언가 더 필요하다고 느꼈던 영역입니다.
65면 될 줄 알았다가 79가 필요하다는걸 느꼈을 때의 절망과, 중간에 시험이 바뀌면서 족보가 무의미해지는 절망, 회사를 그만두고 빨리 붙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속에서 결과를 이룰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이렇게 보상을 받아서 행복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도 포기하지 않으신다면 분명 원하시는 점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말 다들 마음고생 몸고생이 심하신데 꼭 좋은 결과가 있으셔서 나중에 호주에서 같이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이 사이트를 만들어주신 제이슨님과, 여기에 소중한 시간을 들여 후기와 팁을 공유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가능한한 모든 도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65+목표인데 스피킹을 못넘고있어요.. 계속 60초반 대 점수를 맴도네요.. ㅠㅠ
맘고생 심하셨을 것 같은데.. 잊어버리시고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
저도 곧 뒤따라 가겠습니다. ㅎ
누구보다 가까이서 노력을 봐왔기 때문에
축하한다는 말로도 부족하네요!
그간의 노력이 빛나는 삶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어요..
힘든 시간들을 같이 지켜봐주고 위로해주고 또 잘 공부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줘서.
앞으론 더 행복한 일들이 많은 시간 보냅시다!
positive님도 좋은 성적으로 빨리 졸업하실거에요~
나태하게 빈둥되고 있었는데, 뭔가 자극이 되네요.
저도 정말 중간에 슬럼프도 오고 공부도 안됐었습니다ㅠ
지금은 그래도 노력이 보상받을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해요. 화이팅입니다!
스피킹에서 고전중인데 링크해주신 싸이트 보고 천천히 다시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축하드려요
template 무조건 쓰고 um ah도 잘 안하는거 같은데.. 혹시 RA할때 말하기 속도가 중요한거같나요?
컴퓨터가 알아들어야 하는 것이라 너무 빠르기만 중시하지는 않았고, 대신 한 번 좀 천천히 말했다 점수가 낮게 나온 적이 있어 거의 대부분 시험에서 일단 빠른 편으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스피킹 점수에 대한 생각으로는, 50점까지는 DI, RL에서 템플릿을 써서 기본적인 점수확보하는 것, 65점에서는 FIB, WFD에서 모두 작성하는 것, 그리고 79를 위해서는 RS에서 추가점수를 받는 것이 되어야 했습니다.
DI, RL는 가장 연습이 쉬우니 정말 시험에서 실수가 없어야 하고, 여기에 FIB, WFD를 다 쓰고 RS를 반 정도 하면 딱 79 전후였었고, RS까지 잘 풀면 80이 넘었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