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까지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10월 17일 시드니 CQU에서 처음으로 pte 시험을 보고 오늘 결과를 받았습니다.
제가 필요한 점수는 오버롤 50+ 이었습니다. 제가 곧 graduation visa신청을 해야해야 했고
날짜도 신청하기까지 이제 2주정도 남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한 달전쯤 예약을 잡을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엊그제 시험을 치게되었습니다.
CQU 나름 괜찮은것 같습니다. 감독관들도 친절하고 근데 자리가 바로 옆에 따닥따닥 붙어있는게 좀 흠이긴 합니다. 다른 시험장은 한칸건너 한명씩이라는 곳도 있던데 제 옆에 앉았던 사람이 스피킹을 늦게 시작해서 제가 좀 방해가 되긴했습니다.
저는 일단 저를 과대평가하여 목표를 79+로 잡았습니다. ㅋㅋㅋ 이제까지 영어시험 쳐본건 ielts 오버롤로 5.5가 전부였습니다.
그땐 제가 스피킹에서 당황해서 어버버 거리고 리딩을 망치는 바람에 .... 올해 2월이었습니다. 그 뒤로 올해 7월쯤 pte를 접하게 되었고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이 사이트를 찾아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도움은 안 되더라도 제가 어떻게 준비했는지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DI 딴거 없습니다. 자유게시판에 jason님이 친절하게 읽어보시라고 한 글이 있습니다. 그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DI 같은경우 구글검색해서 나오는차트 그래프 그림 등등 보자말자 5초 안에 틀에 맞춰서 연습했습니다. 오래도 안했습니다
하다가 입아프로 목말라서 하루에 30분 했습니다. 물롬 처음엔 오래걸렸죠 버퍼링 걸리고 아..음..이러다 욕하고....
DI는 시험칠때 틀도 적어놓지 않을 정도로 연습이 되어있었습니다.
RL: DI보다 연습을 많이 안 했습니다. 한 80%정도?? 숙달한 것 같습니다. 시험칠때 Read aloud할때 틀을 적었습니다. 한문제 풀고 넥스트버튼 누르고 진짜 넘어갈꺼냐고 물어보는 창 떴을 때 휘갈겨 적었습니다. 이렇게하면 ASQ에서 시간이 모자란다는 분이 계시던데 저는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Read aloud: 이건 jason님이 올려준 자료만 가지고 연습을 했습니다 간간히 유튜브도 보고 연습했고 pte홈페이지에 있는것도 봤습니다. 제 생각에 실제 시험은 연습했던 것 보다 쉬웠습니다 운이었는지 원래 그런건지 제가 시험을 한번밖에 안쳐봐서 잘은 모르지만 실제 시험에서 나온내용이 발음하기가 좀 더 수월한것들이 많았습니다. 진짜 살짝 발음 꼬이고 뭉개진것도 있었지만 그냥 읽었습니다. 절대 반복 또는 망설이지 않길 바랍니다.
ASQ: 한 두개정도 맞은것 같습니다. 하면서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했습니다. 질문도 기억안납니다 뭐가 나왔는지 에... 하다가 시간초과된것도 한 문제 있습니다. 아무튼 상관없는 대답?도 몇개 하면서 비중이 크지 않다고 들어서 그냥 제가 들리는대로 답 한 것 같습니다.
RS: 진짜 어려웠습니다. 저는 리스닝이 약해서 이것도 한 2문제만 제대로 따라하고 나머진 발음이 뭉개지더라도 fluency만 맞게 아무단어나 말했습니다. 뭐라는지 들려야 따라하죠 ㅠㅠ
SWT WE: 연습 안했습니다.
저는 호주에서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2~3년간의 리포트와 에세이로 인해 라이팅 연습은 하기 싫었습니다 말 꾸며내는대는 솔직히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pte준비하면서 문제가 뭐어떤식으로 나오나 그런것만 봤습니다. SWT는 내용이 잘 이해가 안 되도 딱히 연습하지 않았습니다. WE는 문제를 보고 브레인스토밍만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라이팅 점수가 젤 낮군요 ㅠㅠ 그냥 연습할껄 다음부턴 라이팅도 틀을 가지고 연습해봐야겠습니다. 근데 grammar 점수가 왜 저렇게 낮은지 이해가 안 되네요...?? 원인을 아시는 분이 계신가요???
MCQ, MCS: 일단 리딩에서는 시간에 많이 쫓기듯이 문제를 풀었습니다. Reorder비중이 높다고 하셔서 Reorder를 놓치지 않기위해 이 두 파트는 대충 읽고 대충 찍은 것 같습니다 한 문제다 1~2분 정도 소요 한 것 같습니다. 이건 진짜 뭐 정말 리딩실력이 좋아야 잘 할 수잇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노하우를 얘기하기엔 그냥 리딩 실력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Re-order는 여러가지 팁이 있죠 a,an,the를 잘 보라던지 언급된 내용이나 시간의 흐름?? 뭐 이런 푸는 팁이 있습니다. 이건걸로 제 생각엔 5개의 문장을 순서대로 나열하는데 다 맞지는 않아도 저런 팁을 가지고 최소 맨 앞문장이랑 이어지는 문장, 그리고 마지막 문장 정도는 추론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어려웠습니다.
FIB는 단어도 단어지만 숙어라고 하죠? 그런걸 많이 외워두면 좋은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be interested _ 이면 답이 in 이듯이 말입니다. 물론 이런식으로 쉽진 않습니다. 하나 생각나는건 앞에 different라는 단어가 있었는데 그 보기중에 from이 있길래 냅다 찍었습니다. different from 많이 쓰이는 표현이니까요 그리고 역시 이 부분도 단어를 많이 아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시간이 모자라 마지막 문제는 4칸 있었는데 다 찍다시피 했습니다.
리스닝
SST는 그냥 처음에 들리는대로 다적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말 꾸며내는대는 자신있었기 때문에 적어놓은 문장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마구 꾸며냈습니다. 강의의 내용은 점수에 영향을 많이 끼치지 않는다고 하여 되는대로 말에 맞게 적었습니다.
HCS는 솔직히 들으면서 몇개 받아적고 어느 정도 내용을 이해를 했는데도 정답을 찍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보기가 다 말이 되는 것 같은데... 이러면서 시간이 모자랄까봐 초조해 지니깐 더 내용이 안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missing word파트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리스닝 실력이 딸린다는걸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HIW는 리스닝에서 젤 쉽죠 그냥 따라가다 다르게 들리는 부분 체크하시면 됩니다. 다른 문제들에 비해 어렵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WFD 기출에서 2개 나왔습니다. Our professor is hosting business conference 어쩌구 하는거랑 다른건 기억이 안나내요 아무튼 기출 많이 풀어보신분은들 유리한 것 같습니다.
너무 길게 쓴것 같네요 높은 점수도 아닌데 ㅋㅋㅋ
결과적으로 speaking은 jason님이 하라는대로 한다. 리딩은 공부를 좀 더 하자 단어라던지 등등. 라이팅은 틀 좋은걸 써서 기출도 좀 풀어보고 하자. 리스닝은 제가 공부를 많이 안했기때문에 전체적으로 공부를 하시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표 점수 받으신거 축하드려요^^
people (who are) studying english for pte test were required to prepare other documents which should be submitted to student service department. 이런 식으로요. 문장 내용이 정확하게 맞는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문장을 복잡하게 만들려고 했습니다.
축하드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