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글을 잘남기진 않지만, 그래도 이 사이트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이치 65+목표였고요, 총 6번 시험봤습니다.
첫 시험부터 6번째 시험까지 중간에 시험한번을 (L:59, S :74, R:70, W:63) 나온거 빼고는 계~속 모~든 시험이 리스닝! 요거 때문에 안됐습니다.
첫 시험이 L : 58, S : 67, R : 70, W : 67 이 나왔던거같아요 기억이 잘 안나지만, 그 이후의 시험은 스피킹 리딩만 계속오르고 리스닝 라이팅은 거의 저 점수 안에서만 변동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anna님 후기에서처럼, 점수가 안나오면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시는게 좋은 거 같아요.
물론 이 시험은...중요하게 꼭 해야하는 주요과목이 있고, 그에 따른 공략법이 있기도한데, 점수가 어디선가 계속 구멍이 난다면, 그영역이 들어가는 웬만한 파트는 다시 한번씩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Listening
저의 경우에는, 첫 시험 스피킹을 진짜 폭망했다고 생각했는데 67이 나온거보고, 이번엔 운이 좋았나보다라는 생각으로 스피킹 리스닝을 손을 많이 봤었어요. 근데 그다음시험에서도 항상 스피킹은 65이상 나오고, 사실 항상 스피킹 점수가 오르는 걸 보고(다른 과목도 한번빼고는 계속 65이상으로 나왔었습니다), 리스닝에만 집중을 하기 시작했는데,
흔히들 WFD,SST를 주로 하라고하니까, RL이나RS는 아예 하지도않고, WFD랑 SST족보외우면서 연습만 하고 그랬었습니다.
3번쨰 시험에서WFD를 거의 외우고 들어가니까 다 아는 문제가 나왔었는데, 그래서 60점을 못넘던 리스닝이 63이나왔었어요.
근데 이 경험이 어떤 믿음이 되어버렸는지ㅋㅋWFD에만 엄청 집착하는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ㅋ 그러다가 5번째 시험인가에 64가 나왔는데, SST도 아는게 나오고 WFD도 다~ 아는게 나왔는데 64가 나오는걸보고는 생각을 좀 바꿨어요.
그래서 리스닝 전영역을 좀 손을 보고, 그중에서도 리텔과 리핏센텐스를 연습했습니다. 그 전엔 하나도 안하고들어갔었습니다 ㅋ
암튼 특히나 리텔은 제가 원래 템플릿에 엄청 의존을 많이했었는데, 버리기로 맘먹게됐어요.
그 이유는, 제가 몇 번의 시험을 보면서 노트테이킹하는 양을 봤을때, 그냥 이 사람이 이거이거말했다~ 이런 식으로 해도 얼추 분량이 나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처음부터 연습하면 할 수 있었던건데 겁이 나서 못하겠으니까 템플릿에 엄청 집착을 한거죠.
개인적으로 50+목표이신 분들한테는 템플릿이 더 나은 거 같기는 합니다만~, 그런 게 아니라면 템플릿에 의존을 너무 하시기보다는, 그 영역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연습하는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템플릿에 너무 의존하면 그게 먹히지 않는 상황에서 크게 당황을 하게되어서, 본인 실력보다도 안나오는 것 같아요. 일단은 정공법으로 연습을 한 다음에, 영 이건 안되겠다 생각드는 영역의 템플릿을 준비해서 시험보러가는게 낫다고 판단하는 바입니다.
(개인적으로 DI를 제외한 템플릿의 사용은 전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개인의 능력차에 따라서 다 다른것 같아요)
그리고 ptestudy.com에서 멀티플 퀘스천 공부하면서, 이 사람이 지금 무슨 얘기를 하는건가, 주제를 파악하는 연습을 계속했었습니다. 전에는 무조건 들리는 단어 받아적기만 했었는데, 주제를 생각하면서 듣는연습을하면 노트테이킹도 좀 늘어요. 리텔이나 sst는 그렇게 하지 않았지만, 멀티플은 노트테이킹은 한글로도 하고 그러기도 했었어요 ㅋㅋㅋ걍 제 머리속에 아 이게 중요한 내용인가보다 싶으면 까먹지만 않게 적어놓는 용도로 그렇게 했습니다.
음....실력자체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기는한데, 족보는 그래도 계속 참고했던 거같아요...ㅎ..... ㅋ특히나 한 4월쯤인가에는 기출이 너무 안나와서 당황했는데, 지금은 좀 어느정도 기출이 자리잡은 시즌인 것 같습니다. 기출 다시 업데이트 되기 전에 시기 잘 공략하셔서 하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WFD,SST 기출 절대적이라고 봅니다. 저의 경우에는 WFD를 RS처럼 연습하면서 외웠습니다. 그냥RS자료를 가지고 하면 너무 방대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제가 못하니까 너무 기운이 빠져서..WFD자료로 연습했어요. (저는 다른영역은 항상 점수가 나왔어서 족보가지고 공부를..안했ㅅ....습니다)
아무튼..리스닝은...결과적으로 제가 그렇게 절대적이라고 생각했던 WFD에서 ..하..마지막 문장을 시간이 없어서 못적어서 냈어요.. 처음이에요 시간없어서 문제를 놓친적은....ㅜ심지어 너무 잘 아는 문장이었는데도 2단어밖에 못쓰고 시험이 끝나버려서 아 망했다 생각하면서 나왔거든요. 근데 다른 영역에서 오른 점수가 모이고모여서 꾸역꾸역 65점 만들어진거같아요 ㅋ
- writing
제가 라이팅이 원래도 66, 67 이렇게 나왔어서 좀 불안하긴했는데, 63이 한번 나오기도했고, 라이팅이 어려워질수도있다는 어떤 그런 소문을 들었어서, 라이팅도 좀 준비를 했는데요. 사실 라이팅은...리딩과 마찬가지로 원래 준비 안하는 영역이었습니다.
아무튼,ㅋ저는 원래 에세이는 시간안에 쓰는 연습만했었고,SWT도 그냥 리딩 속도를 빠르게 하는 연습이다, 라는 생각으로만 되게 대충했었는데,
e2language 에세이 structure 강좌를 보면서, 방향을 좀 바꾸게되었습니다.
제가 전에 이치 79나온 친구한테, 난 라이팅을 꽤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66,67이 나온다, 도대체 79는 어떻게 맞는 거냐 라는 질문을 했을때,
이 친구도 본인 아는 사람중에 라이팅이 거의 90에 가깝게 나오는 친구 껄 보면서 느낀건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글 잘썼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좀 다르게, 이 pte채점 컴터가 좋아하는 글쓰기 흐름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당시엔 제가 그냥 흘려들었는데, e2language에서 컴터 채점 알고리즘? 이런 이유를 들어서 스트럭쳐 설명해주는거보고, 이게 그 흐름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거기서 말해주는대로 연습을 좀 했고, 가능한 부분 내에서, 모든 라이팅 섹션(SWT,SST,WE) 모두 그런 흐름을 생각하면서 썼습니다. 전반적이고 일반적인 주제 언급하고->뒷받침해줄 수 있는 내용? 이유같은 거 쓰고->디테일한 항목이나 예시를 들고-> 그렇기 떄문에 결론적으로 이러이러하다 라는 구조였습니다. 한번 참고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 점수가 막 79점을 넘은것은 아니지만, 63에서 74로 오른 거기 때문에, 무시할 수는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reading & speaking
리딩 스피킹은..80넘은게 이번이 처음인데.. 특히 리딩은 제가 직전 점수가 73인가 그랬었거든요? 근데 왜올랐는지 모르겠어요...전 잘 모르겠어요..
시험보면서도 아 이번에는 리딩 스피킹인 60후반내지는 70초반으로 나오겠구나 하면서 봤거든요...
음 근데 제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ㅋ 저는 스피킹 점수를 거의 RA에서 다 낸다고 보거든요. 다른 영역 다 망쳐봐서 알아요 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제 스피킹점수는 리드얼라우드가 만들어준다는걸 전.... 알아요ㅋ 근데 저는 원래, 오바하면서 해야지 라고 생각해도 평소 습관이 있어가지고 좀 차분하게 말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근데 이번 RA가 좀 집중도안되고 어려운단어가 많았었어요. 그래서 원래 뭘 빼먹고 읽고 그러질 않는데, 이번엔 잘못읽은것도 많고 빼먹은것도 많았어요. 그래서 제가 ㅋㅋ ' 아 망할, 오바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그냥 막 했더니 점수가 오른거 같기도합니다.
섣부른 발언이기는한데, 전 RA가 스피킹과 리딩에 큰 영향을 준다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 (그래서 평가해주세요 게시판을 유심히 보고있어요...ㅎㅎㅎ) 하지만 어떤 영역이 중요하다 이런 것에 너~무 흔들리시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RA도 역할이 크긴 했지만, 리텔 템플릿을 버리면서 오히려 저는 좀 편하게 말하게 되니까 점수가 올라간것도 있어요.
DI는 역대급으로 어려웠고 역대급으로 못했습니다. 그림 너무 많이 나왔었습니다. 강낭콩 그림 보고 들어가긴했는데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리딩은 진짜 미스테리...지만...기억이 좀 나는 부분은, SWT를 아까 말한 라이팅 구조를 생각하면서 읽으니까, 그 요약 할때 뭘 버려야되는지가 더 잘보이더라구요. 원래 뭘 요약하고 이런거 되게 약했었기때문에, 그 차이가 시험 보면서도 느껴졌었어요. SST는 그런 라이팅 스트럭처를 가지고 쓰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SWT는 어떤 제대로 된 하나의 글을 요약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트럭처가 적용이 가능했..어요 ㅋㅋ
암튼 글을 너~무 길게썼네요. 점수가 이렇게 나온 이상, 앞으로는 피티이공부말고 진짜 영어공부를 하면서 추후에 79를 한번 도전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어찌보면 3~4번 안에도 될 수 있었던 것을 좀 돌아온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말씀을 드리건대, 65내지는 79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템플릿을 우선시 하기보다는 일단 그 영역에 대한 정공법을 숙지하시면서 시험공부 하셨으면 좋겠어요. 영어 공부 자체를 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에요. 이 시험의 각영역들이 어떤 포인트를 요구하는지가 머리속에 정확히 입력되어있으면, 템플릿도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쓸 수 있습니다.
학원이나, 아니면 여기 써있는 글 중에서도. 어떤 영역이 중요하다 이런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요 영역이 있는 것은 매우매우 사실이지만, 그 조언이 나에게 맞춰져 있는 조언은 아니라는 걸 아셔야돼요. 다수를 상대로 누구에게나 쓸 수 있는 템플릿, 내용, 조언이기 때문에, 저 사람이 저렇게 말하니까 아 저게 젤 중요한가보다 해서 그것만 파고들고 이렇게 해버리면, 뭐..그게 통할 수도 있겠지만, 길을 훅 잃게 하는 요인일 수도 있어요.
저의 경우에는 리핏 센텐스가 점수반영이 크게 안된다고 해서 한 4번시험볼때까지도 계속 무시하고 아예 하질 않았었거든요..
일단 처음시험 준비하신다면 주요영역위주로 파고들어서 공부하시고, 그 결과 보시고 유난히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전반적으로 검토해보시고 부족한부분을 잘 파악하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유난히 한 영역이 안나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65목표하시는 분들 중에 리스닝 안나오시는분들이 꽤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턱걸이로 되긴 했지만..그래도..되긴 했으니까 ㅠ 희망가지셨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모두 화이팅 하세요!
리스닝 때문에 고생하고 나면 EACH 79는 도저히 엄두를 못낼 것 같은데... 이민점수 75점 넘길려면 결국 다시 돌아보게 되는 PTE네요...
축하드립니다. 79 도전도 기대해볼께요~
그래도 이제 좀 맘편히 이 사이트 들어와서 도움드릴 수 있는 부분 최대한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빅토르정님도 영주권획득 꽃길 걸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