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어성적이 급하게 필요해서 정보를 찾다가 이 사이트를 알게되고 눈팅만 하다가 시험후기를 쓰게 되네요(감격).
저는 대학원 진학 때문에 아이엘츠 오버롤7에 이치 6.5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시험을 네 번이나 봐도 라이팅이 6.0에서 도저히 오르질 않아서 좌절하던 중에 이 시험을 알게 되었고 시간이 없어서 4일동안 불나게 공부한 끝에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 정말 좋은 분들 덕분에 공부 팁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저도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이번에 받은 성적을 사진으로 첨부하고 싶은데 컴퓨터가 말을 안듣네요...
오버롤 74 L:65 W:68 R: 76 S:90 입니다.
일단 제 영어 실력을 시험 점수로 표현해보자면,
아이엘츠로 리스닝,리딩은 8.5까지 찍었고 7 아래로 나온 적은 없구요, 스피킹은 6.5, 망할놈의 라이팅은 6.0에서 계속 멈춰있는 상태였습니다.
pte가 제일 좋은 점이 라이팅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것에서 아묻따 공부를 시작했습니닿ㅎㅎㅎ 그럼 제가 느낀 공부팁을 공유해볼게요!
1. Speaking and Writing
1-1.RA
일단 RA는 부담이 별로 없었어요. 꾸준히 영어로 된 글 따라 읽고 영상 보면서 따라하는 게 취미(?)여서 뭘 읽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이 없었거든요. 시험팁 보시면 다들 공통적으로 빨리 읽을 것, 인토네이션, 주저하지 말기, 틀린 단어 고치지 말기 이 네가지 같은데요. 저는 긴 RA같은 경우 22초? 가량 끝냈고 짧은건 16초도 나오고 그랬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RA 연습하시면서 꼭 녹음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처음에 녹음 없이 그냥 주저리주저리 읽어보다가 녹음을 해봤더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작게 얘기하고 있더라구요. RA는 목소리 음량도 중요하니 꼭 녹음해보고 수정해가시길 바랍니다.
1-2. RS
RS는... 저도 사실 많이 틀려서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스피킹이 90이 나오긴 했지만 아마 플루언시랑 발음 덕분인 거 같아요. 실제 시험에서도 단어 세개 말한 것도 몇 개 있었고 정확히 말한 건 기억이 흐릿하지만 몇 개 안됐습니다ㅠㅠ 여러 방법이 있을텐데 저는 그냥 눈 감고 들은 뒤에 의미를 대충이라도 외우고 말하기 연습했습니다. 솔직히 연습할 때도 정확한 문장을 내뱉은 적이 별로 없어요..ㅎㅎ.. 제 점수 보시면 얼마나 많이 맞췄나는 그닥 중요하지 않고 절반 정도만 당당하게 말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3. DI
이건 진짜 공통적으로 템플릿만 잘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약간의 운 정도? 저는 벤 다이어 그램이나 그 라이노같은 사진 나오면 정말 쥐약이었어요. 한국말로 하라고 해도 뭐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하나...싶었는데 그 외에 그래프같은 경우는 템플릿으로 다 적용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말 대잔치도 가능합니다. 비루하지만 제 만능 템플릿은
The (bar/line or any type of) chart illustrates TITLE(그대로 읽음).
The main feature that we can see from the graph is that ~~.
The highest figure for ㅁ which is about/around/approximately~~, in contrast, the smallest/lowest figure for ㅁwhich is about ~~.
To sum up, it is very accrate contents which could be used as a reference with the future studies with the same objective.
이거구요! 맨 마지막 마법 문장은 꼭 달달 외우세요. 멘붕올 때 저거만큼 대처가 되고 위안이 되는 문장이 없습니다...ㅎㅎㅎㅎㅎ
그리고 표를 이해하지 못하셔도 아무 수치나 단어 말하셔도 괜찮기 때문에 일단 템플릿을 자신 입에 잘 맞는 걸로 꼭!!! 바로바로 말할 수 있게 연습하시고 시험에 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1-4. RL
리텔렉쳐도 사실... 그렇게 정확하고 깔끔하게 연습을 해 본적도 시험에서도 아무말을 해버린 게 한 문제정도 있었기 떄문에 컨텐츠 부분은 그닥 큰 영향은 아닌 것 같아용. 저는 들으면서 마인드 맵처럼 플로우 차트 그리면서 했구요. 그리고 어차피 40초가 굉장히 짧기 떄문에 많은 컨텐츠를 얘기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모든 걸 다 적지는 않고 3개 정도만 대충 적었어요. 그냥 지나가다 들린 별 중요하지 않은 예시들같은 것도 그냥 그 3개에 포함시켰구요. 마지막에 시간 남으면 마법 문장 써서 시간 채웠습니다. 템플릿은 거의 안썼어요. 어차피 기억도 못하고 입에 잘 안 붙더라구요ㅠㅠ
제가 쓴 최소한의 템플릿은,
The lecture I've just listened was discussing about --. According to the speaker, ~~. He/She mentioned that~~. To sum up, 마법문장.
이렇게 틀을 짜서 안에 다가는 아무말 대잔치의 컨텐츠로 넣어서 구성했습니다.
1-5. ASQ
이건 사실... 연습 거의 안해서... 근데 연습파일로 들었을 땐 질문이 굉장히 빨라서 ????????하고 뭘 물어본 지도 몰랐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좀 느리게 얘기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어렵진 않으니 충분히 맞추실 수 있을 거에요. 실제 시험에서 하나였나 두개 정도는 못 맞췄는데 점수에는 큰 영향이 없었습니다.
1-6. SWT
그냥 요약하는 문제라서 큰 부담은 없었구요. 일단 글을 다 읽고 대충 한국말로 뭐라 했지?라고 물어보고 뭐라했다 라고 정리한 후에 영어로 작성했습니다. 부족한 단어 실력은 그냥 글 안에 있는 문장 긁어와서 카피 페이스트해서 썼어요 ㅎㅎㅎ 60자는 꼭 넘겨주세요!!
1-7. WE
저는 템플릿 써서 그냥 다 썼습니다. 실제로 쓴 시험 아이디어는 아이엘츠 였으면 5.5 나왔을 거 같아욯ㅎㅎㅎㅎㅎ 시험자료 탭에 에세이 템플릿 올려주신걸 달달 외워서 그냥 처음부터 문제만 읽고 그 템플릿 쭉 쓴 뒤에 아이디어만 대충 우겨넣고 끝냈구요 이번 시험엔 297자 까지 썼네욯ㅎㅎ 근데 템플릿 자체가 240자여서 조금만 써도 금방 채워집니다. 템플릿 꼭 외우고 가세요 라이팅 자신 없으신 분들!! 저는 진짜 구세주였습니다 이 템플릿이 ㅠㅠ
2. Reading
리딩 부분은 팁을 드릴게 별로 없어요.. 그냥 일단 독해를 하고 풀어내야되는 거라.. 저는 이번 시험에서 멀티플 초이스 에서는 그냥 하나만 찍고 다 넘겼습니다. 리오더는 무조건 다 맞추려고 노력했는데 연습 때는 정말 다 틀려서 좌절했었거든요.. 근데 다행히 시험에서는 다 쉬운게 나와서 간단히 맞추고 넘어갔습니다. 시간 분배 잘 하셔야 되요!!
3. Listening
3-1. SST
리텔렉쳐랑 비슷하게 3가지 정도의 아이디어만 노트테이킹 했어요! 그러고 템플릿에다가 녹여서 쓰면 됩니다. 제가 쓴 템플릿은
The speaker provides the brief information about main topic. First of all, ~~. Secondly,~~. Also,~~~. To sum up, 마법 문장(분량 적을 시)
저는 그냥 다 채웠어요 글자 수는! 쓰다 보면 말이 길어지더라구요! 시간 남아도 넘어가지 마시고 스펠링 문법 체크 꼭꼭!!!여러번 하고 넘어가세요!
3-2. MCMA/MCSA/HCS
멀티플은 그냥 하나만 찍고 넘어갔습니다. 서머리 같은 경우는 노트 테이킹은 하지않고 잘 들었다가 녹음 끝나고 나서 보기를 읽었어요. 읽다보면 녹음에서 말하지도 않은 걸 말하는 보기는 과감하게 다 넘기면 하나가 남습니다! 그거 그냥 누르시고 넘어가시면 되요. 길게 깊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그리고 녹음에서 말한 걸 너무 똑같이 디테일하게 말하는 보기도 틀린 보기니까 넘기시구요!
3-3. Selecting missing word/FIB/Highlight incorrect words
이 부분은 집중력이 필요해요! 딴 생각 하지 마시고 집중해서 들으시면 점수 그냥 가져가시는 파트니까 꼭!!! 집중하세요!!
3-4. WFD
대망의 파트죠.. 실제 시험에서 완벽히 쓴 문장 하나도 없었어요..ㅠㅠ 시간 분배는 앞에 푼 것처럼 풀다보니까 7분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차분히 진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파트 좀 어려우신 분들은 7분 가량 남기는 거 좋은 것 같아요! RS랑은 다르게 이 부분은 노트테이킹을 했어요. 앞 글자만 빠르게 노트에 쓰고 아예 노트에서 문장을 다 정리하고 컴퓨터로 옮겼습니다. 노트에서 정리를 안하면 자판으로 옮기는 사이에 까먹더라구요. 새대가리인줄 ㅎ... 들렸던 건 다 쓰고 나오세요!!
이렇게 제가 느꼈던 점이랑 팁을 적어봤는데요. 위에 있는 템플릿도 여기 계신 분들이 너무나 소중한 자료들을 올려주셔서 제 입에 맞는 단어만 몇개 바꾸고 거의 그대로 써서 점수 받을 수 있었어요. 정말 이런 홈페이지를 열어주신 Jason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아 그리고 무교동 시험장에 대해서 짧은 팁을 드리자면,
너무 일찍 가시면 6층에서 떠돌이를 하셔야 될거에요...ㅎㅎㅎㅎㅎ제가 너무 일찍가는 바람에 문도 안열려서 6층을 맴돌았네요. 8시 30분이나 8시 20분 맞춰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제가 봤을 당시에는 독방은 없더라구요. 콜센터같이 생긴 방에 들어가서 보는데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키보드가 좀 뻑뻑하더라구요. 쉬는 시간 10분은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지나가니까 화장실 후딱 초콜릿 후딱 먹거나 물 한잔 후딱 마시는데에만 쓰세요. 그러고 다시 리스닝 고고!
아참 그리고 시작하기 전에 사진 찍는데요... 음.. 거울 한번 보시고 정돈 하시면 마음의 준비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성적표에 나온 제 사진보고 너무 놀라버렸습니다.ㅎㅎㅎ..........
또 성적은 제가 7/17일 오전 9시 시험이었고 결과는 그 다음날 새벽 3시 37분에 받았네요!
제 길고 긴 후기가 도움이 되셨을 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확실한 건 아이엘츠보다 저는 공부하기가 훨씬 재밌고 쉬웠던 것 같습니다.
미약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공부하면서 이 사이트에 엄청난 도움을 받고 항상 너무 감사했어서ㅠㅠ
지금 공부하시는 분들 꼭!!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 믿고 항상 응원할게요!
비루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