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글을 쓸 날이 오는군요.
우선 간략하게 소개드리자면 저는 호주 대학입학을 위해서 PTE를 준비했었어요~
Overall 65+, each 58+ 이 필요했었고, 3번만에 성적이 나와서 1차 졸업을 하게 됐습니다.
1차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each79+가 필요해질 것 같네요 ㅠㅠ 하지만 일단 1차 목표 성공기를 써보겠습니다..
저 역시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공교육 받고 수능보고 대학교 3학년때 취준하느라 토익 한번 쳐본 거 이외에는
영어랑 담을 쌓고 살다가.... PTE로 인해... 정말 오랜만에 영어를 해보았네요.... 저는 아이엘츠 아예 준비안했었어요...
공부는 5/1부터 시작했었고 6/10-7/2-7/17 3번 시험봤어요. (모의고사도 3번 봤지만 생략하겠습니다.)
마지막 시험 listening이 64점이지만 65점 성공기에 글써도 될까요...?ㅋㅋㅋㅋㅋㅋㅋ 안된다면 이사하겠습니다... (__) 호호
2번째 시험에서 리스닝 2점이 모자라서ㅠㅠ 다시 시험봤고 드디어 나왔네요.
많은 분들이 훌륭한 팁들을 남겨주셔서 저는 사실 크게 드릴 팁은 없는 것 같지만 혹시나 도움이 될까 써보겠습니다..
1. Speaking
- RA :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RA만은 꾸준히 해야 된다고 하루에 1시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읽고 또 읽었습니다.
PTEstudy 모든 문장 다 봤고, 녹음해서 들어봤고 (손발이 넘 오그라들었지만) 처음 공부할 땐 아예 모든 문장을 해석하느라 넘 오래걸렸어요.
하지만 뒤로 갈수록 문장해석에 중점을 두진 않았고 모르는 단어 발음은 꼭 찾고 넘어갔어요.
저는 원래 말이 빠른 사람이라 -ㅅ- RA를 빨리 읽는거에 대해서는 크게 부담이 없었습니다. 짧은 문장 12-15초, 긴문장 20-22초로 끊었어요.
- RS : 연습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모든 컨텐츠를 다 욕심냈지만 마지막 시험에서는 들리는 단어만 명확히 말하고 바로 next 눌렀습니다.
RA 처럼 하루에 30분이라도 꾸준히 연습했었어요.
- DI : 템플릿은 달달 외웠었지만 자꾸 말이 꼬여서 매일매일 꾸준히 bar/line/pie를 메인으로 몇개씩 연습했었고 계속 시험후기 보면서
빈출 이미지 외우고 갔었어요. 38초까지 거의 다 채워서 말했습니다.
- RL : 정말 스피킹에서 제일 하기 싫었고 약한 파트였어요. 리스닝이 안되니까 너무 힘들었어요. 어차피 나한테 필요한건 58이라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템플릿 많이 넣었고, 많이 들은 문제는 content 많이 얘기했습니다. 마찬가지로 38초 거의 채울때까지 계속 말했어요.
(너무 자신이 없었던 파트였기에 빈출 문제 keyword도 암기했어요.)
- ASQ : 시험 이틀전~전날 정도만 최근 빈출 문제 보고 갔어요 ㅠㅠ 잘한 것 같진 않아요....
2. Writing
- SWT : 어차피 심도있는 해석은 하지 못했고 ㅋㅋㅋㅋ 메인 포인트인것 같은 문장 2-3개를 접속사(and, but, although, moreover)나 ,로 연결했어요.
그리고 꾸준히 시험 후기보면서 최근빈출 파악했고 예상문제는 예상답안 많이 보고 갔었습니다.
- Essay : 저한테는 에세이가 너무 어려웠어요 ㅋㅋ 아이엘츠를 안했던지라.. With the rise of ~로 시작하는 갓띵작 템플릿 썼고
덕분에 Written discourse 는 늘 보장받았었어요. 감사드립니다 정말 ㅠ.ㅠ 에세이는! 템플릿! 고민마세요!
3. Reading은 솔직히 다른파트도 넘 버거워서 공부 많이 못했었고 ㅠㅠ PTEstudy에서 RO/FIB만 하루에 2~3개씩 보면서 기출 외웠어요.
리딩은 정공으로 voca 많이 외우는거 중요하지만, 기출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RO는 스킬을 알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첫번째는 General sentence다/대명사나 접속사는 보통 첫문단으로 올 수 없다 등등..)
4. Listening
- SST : 렉쳐 들으면서 바로 typing으로 note-taking 했고 솔직히 저는 리스닝이 너무 안되서 SST 예상 답안 많이 외웠어요.
저처럼 Listening이 약하신 분들은 이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ㅠ 대신 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헝헝.
어차피 RS/RL 그리고 WFD/SST를 제외한 리스닝의 다른파트에서 리스닝 점수를 제가 많이 얻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에
SST를 그나마 열심히 했어요. 기출이 안나오고 keyword도 많이 못 들었을때는 RL에서 쓴 템플릿도 조금씩 써가면서
60자 이상 썼어요.
- WFD : 대망의 WFD는.... RS와 마찬가지로 연습이 정답이겠지만 ㅋㅋㅋ 기출암기에 비중 80% + 연습 20% 였던 것 같네요..
400개가 넘는 기존 기출을 다 외우진 못했고 어차피 변형되서 계속 나오기 때문에 대충 이런 내용의 문장이 있다... 정도로 외웠습니다.
저 역시 문장을 3부분으로 나눈다면 첫 부분은 듣고 바로 외웠고 중간부분은 이니셜로, 마지막부분은 다 적고 처음으로 되돌아가서 완성했어요.
단수/복수 헷갈리는 거 두개 다 적은적도 있었습니다.
적고보니 아마 크게 도움 되실 내용은 없지 싶네요 ㅠㅠ 다 알고 계시는 내용일거에요...
저는 어차피 가까운 시일내에 치는 시험은 그래도 문제가 겹칠거라고 믿어서 후기에서 많이 줍줍하고 시험치러 갔습니다..
후기 올려주신 분들 모두 복받으세요ㅠㅠ
저는 이제 조금만 쉬고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다시 each 79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ㅠㅠ
별로 높은 점수도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에 비해서 발전하여 이렇게 1차 졸업을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주신
정말정말정말 감사한 분들.. 이 글을 안 보시겠지만 그래도 인사드리고 싶어요 ㅠㅠ
이 사이트를 만드신 제이슨님, 차밍애나님, 제니님, DJ119님, 바게트님, yoons님, ston님 그리고 도움주신 함께 공부하시는 회원님들 ㅠㅠ
전부 다 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덕분에 저도 호주로 한걸음 나아갑니다...!
끝으로 전부 다 얼른 졸업하셨으면 좋겠어요. 간절히 기원합니다. 무더위/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
항상 열심히 하시는거 같아 좋은 결과 있으리라 예상했었습니다.
다음 목표까지도 화이팅!!!!!
참고로 리스닝은 제가 SST/WFD/FIB/HIB 요렇게만 풀고 나머지 다 스킵했었는데도 78나오더군요. (SST를 제외하고는 완벽하게 정답을 넣었다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스피킹에서도 답을 준비해서 읽은 탓에 컨텐츠 점수가 잘나와서 더 잘나온것 같긴합니다. 그래서 MCQ같은 문제들은 대충보고 확실하게 알겠으면 풀고 아니면 시간 많이 안쓰고 찍으려구요. ㅎㅎ 어쨌든 이번에 모의고사로 스피킹을 거의 완벽하게 맞추면 70점 초반대가 나온다는걸 알았으니 그와 비슷한 수준으로 스피킹만 준비해서 시도해보려구요. 최소한 65+만이라도 만들어놓고 발음 교정받고 79+를 준비하고 싶네요.
덕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__)